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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아파트 계약하고 왔어요

질렀어요 조회수 : 1,486
작성일 : 2007-10-02 13:40:00
3000만원으로 시작한 저희 신혼집.
3000만원에 6000만원 융자 받아
9000만원주고 16평 아파트 구입해서
만 3년을 살았네요.

그간 융자는 다 갚았고
집값은 3700올라서 12700에 매도 계획중이에요.

그리고 혼자 사시는 친정 엄마 빌라를 판돈 1억여원과 합쳐서
일억여원을 융자받아
삼억여원주고
어제
동향 10층의 서른평남짓한 아파트를 계약했습니다.


우선 제가 맞벌이를 시작한 탓에
아이를 엄마가 봐주시게 되어 같이 살기로 결정을 했고
그밖에 여러 사정상 선택의 여지가 없이 엄마와 함께 살게 되었네요.
무리하게 세운 계획이니만큼
제가 얼른벌어 융자를 갚아야 하고,
저의 벌이도 꾸준하여야 할텐데...(프리라 수입이 일정치 않아요....)
엄마랑 신랑도 현재처럼 잘 지내줘야하고...
융자 이자 내는 만큼 집값도 좀 올라 줘야하고...


결정하기까지 고민도 많이했는데
결정하고 나서도 고민때문에 다른일에 집중이 안되네요.

친구한테 말하자니
나에겐 고민인데, 무조건 넓은집 간다고 자랑으로 들을것 같아서
그냥 여기 주절 올려봅니다.

잘되겠죠?...
융자도 잘 갚고 집갚도 좀 올라줘서
나중에 엄마 수술비(엄마가 많이 편찮으세요)때문에 집을 팔아도
좋게좋게 되었으면 좋겠어요.


....
IP : 61.102.xxx.243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10.2 1:43 PM (210.95.xxx.231)

    잘 하셨습니다.
    여러 고민 끝에
    가장 좋은 것으로 선택하셨을겁니다.

    일단 걱정은 접으시고
    큰 집 사신 것에 대해
    행복해하세요. 맘껏...

  • 2. 암요~
    '07.10.2 1:44 PM (61.108.xxx.2)

    잘 될겁니다. 젊으신 분 같은데 참 야무져 보입니다. 새 집에서 어머니께 효도하면서
    화목하게 부자되실거에요~^^

  • 3. 잘 될거예요.
    '07.10.2 1:46 PM (222.109.xxx.194)

    잘 하신 겁니다.

    실컷 고민하셨으니 이젠 고민은 그만 하시고
    잘 될 것이라고 굳게 믿으세요.

    큰 집 장만하신 거 축하 드립니다.

  • 4. ㅎㅎㅎ
    '07.10.2 1:52 PM (218.159.xxx.94)

    축하드려요..무엇보다 엄마에게 정말 잘해드려야 하는거 아지죠? 엄마가 젤 힘드실겁니다..

  • 5. ^^
    '07.10.2 1:55 PM (61.252.xxx.163)

    저희 부부는 일단 고정경비를 줄이자는게 지론입니다..
    어머님과 함께 살게 되신다니
    일단은 이중으로 빠져나갈 생활비가 좀 절약이 되었을것이구요..
    아이 길러주시는데 번거롭게 다녀야 하는 수고로움이 절약 되었을거구요..
    제가 보기엔 아주 적절하게 하신 재테크이신거 같아요..
    결혼하신지 얼마 되지않은것 같은데
    어떤 방법에서든
    어떤 도움을 받았든
    열심히 사셨던거 같고
    앞으로도 모든것 다 잘 책임지며 사실것 같아
    축하의 글남기고 싶어 몇자 남기고 갑니다..

    어머님의 건강도 더욱 호전 되셨으면 좋겠구요..
    새 집에서 좋은일만 나면 좋겠네요..
    단 남편분과 친정어머니와의 사이에서
    많은 지혜로움이 필요할것 같다는것도
    잊지 마세요..
    축하드려요~

  • 6. 와~~^^
    '07.10.2 2:41 PM (218.53.xxx.227)

    축하드려요...젊은분이 정말 야무지시네요...^^
    원글님 같은 분이 많아져야 젊은 사람들이 돈걱정, 집걱정 없이 결혼할텐데...

  • 7. 축하
    '07.10.2 3:15 PM (123.213.xxx.205)

    축하드려요~ 복가에서 부자 되세요~~ ^^
    역시 추석 지나니 슬슬 매수세가 뜨는가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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