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산부인과와 보건소 병행 어려운가요?

[임산부]

뭐.. <병행>까진 아니고요 보건소에서 초음파 한번 공짜로 보여준다고 해서요.
제가 다니는 산부인과에서 진찰은 받되, 초음파 한번 생략하면 안되냐고 물었더니
간호사 반응이 좋지가 않네요.

초음파 한달에 두번하면 아기한테 안좋다 해서 꺼려진다 했더니
간호사는 그런 얘기 어디서 들었냐고. 금시초문이라고 하네요.
보건소에서 4주에 한번이상 초음파하면 안좋다고 했거든요.
이 말인즉슨, 보건소는 가능하면 초음파 안보여주려고 이런 말을 하는거고
병원은 가능하면 초음파 한번이라도 더 보게하려고 이런 말 하는걸까요?

전 안정기(임신 24주)이기도 하고 보건소가서 봐도 아기 잘 있는지 알 수 있으니까요.
담당의가 초음파(어차피 직접 보지도 않습니다. 초음파만 봐주는 사람 따로 있어요.
대에충 3분 정도 봐줍니다. 화질도 안좋고요) 직접 봐주는 것도 아닌데...
키랑 몸무게도 안가르쳐주는데... 한번쯤 생략한다 해서 무슨일이 생기는것도 아닐텐데요.
큰 종합병원에서는 초음파 한달에 한번도 안한다고 들었어요.

보건소 가려는건 초음파비용 아끼고 싶은 마음도 있어서고요...
결국 초음파 두번해야하는걸까요?

[^^]

아기가 건강하고 안정기에 들어섰다면 굳이 안해도 될거 같아요.
본인이 불안하다면야 해야겠지만요.
전 2주에 한번씩 꼬박꼬박 가서 초음파했는데,
제가 아는 언니는 한달에 1번정도 밖에 안가더라구요.
저희 둘다 아기 건강하게 출산했구요.^^

[..]

저는 아직 임신전인데요 가까운친구가 임신했어서 지켜봤는데요.
4주에 한번인가 가고 좀지나니 2주에 한번오래서 가고..
갈때마다 몇만원씩깨지고...제가 듣기론 해외에서는 특별한이상없는한, 임산부가 원치않는한
병원 그렇게 자주오라고안한다던데 맞나요?
울나라 산부인과는 돈벌려고 그러는거다 라고하던데....알려주심 ㄳ

[...]

초음파가 의.보 적용안되서 병원은 짭짤할거에요.
초음파 안봐도 애기 잘 클텐데요.
전 일부러 초음파 하기 싫어서 병원 안갈라고 하는데..
남편이 날짜 챙겨서 가는데.. 내내 찝찝해요.
나 자는데 누가자꾸 이불틀치면 짜증나자나요. 울 아가도 그런 심정일거 같아요.

[둔팅이]

크게 이상있는 경우가 아니라면 굳이 병원에서 오라는데로 가지 않아도 괜찮은 것 같아요.
저는 32주 접어들었는데, 특별한 검사가 있는 날이 아니면 일부러 병원가지 않았어요.
궁금한 맘에 초음파 보며 아기 확인해보기도 싶지만 초음파 보는 비용으로 차라리 맛있는거 먹고 아기 키우자 싶어서요.
그리고 보건소에서 할 수 있는 건 보건소에서 해결했어요.
산전검사, 기형아 검사, 철분제 복용 등..
병원에서 싫은 눈치 주지도 않았지만 제 권리를 포기하면서 병원다니긴 싫었네여.
병원 왔다갔다 하는 것도 이젠 힘들어 집에서 좋은 생각하며 태교하고 있습니다.
제 맘이 편해서인지 불편함없이 하루하루 잘 지내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