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낯가림과 성격

[속상해요]

저희 아이 10개월 조금 넘었는데요
낯가림이 장난이 아닙니다.
저희 식구 외에는 아무에게도 가질 않고 울기만 해요
낯가림이 없어야 다른 사람들에게 이쁨 받을텐데 말이죠
근데요
제가 궁금한 건 낯가림이 심하면 혹시 나중에 내성적이고 소심한 성격의 아이로 자라나요?
걱정이 되서요
아이 키워 보신 선배분들 정말 아이 낯가림과 성격이 상관이 있나요?

[정상]

이에요. 한창 심해져서 30개월 넘게 제 무릎에서 벗어나질 못했어요. 밥먹을때도 애 안고 먹어야 했어요.

소심하거나 그러지 않아요. 넘넘 밝아서 유치원 선생님들마다 다 안깁니다. 지금은 45개월 넘어가는데 추석때 이모들한테 들러붙어서 저한테 안옵니다.
반죽도 좋아서 방글방글 웃어댑니다. 사람들마다 어쩜 저리도 이쁘게 웃느냐고 합니다.

[.....]

낯가림을 하는 것도 정상발달과정 중의 하나인걸요 ^^
다른 사람과 식구를 구분해서 인식하기 시작했다는 거죠
그 시기의 낯가림과 성격은 상관이 없어요

[...]

유전적인 요인이 가장 크고요.. 또 일반적으로 좀 똘똘한 아이들이 낯가림을 한다고 합니다..
전에 우리아이가 달라졌어요에서 본 내용이예요.. ~

[ㅎㅎㅎ]

그맘때 제일 낯가림이 심합니다. 한 10개월부터 돌지나서 또 몇달동안 제가 우리집 애들이랑 다른 애들을 관찰한 결과로는 그렇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