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이사온 옆집 아저씨가 30분째 옥상에서 빙빙돌며 열심히 달리고 계세요
집 무너질까 겁나서요
농담이 아니고 저희 아파트 지은지 20년도 훨씬 넘은거라
지금 재건축 추진중인데요
저희가 꼭대기층이라 작년에 비가 새서 옥상 방수공사도 새로했는데
저렇게 충격을 주면 문제가 생길수도 있지 않을까요?
어제는 중학생정도 된 옆집 딸내미 2명이서 옥상에서 줄넘기를 하길래 한마디 했는데
오늘은 아저씨가 올라가서 달리기를.. ㅡㅡ;;
엘리베이터 없는 5층아파트 꼭대기라
내려가기 번거로운건 저희도 마찬가지지만
옥상에서 운동 할 생각은 차마 못했거든요
바로 옆에 초등학교 운동장도 있는데..
어떻게 말해야 옆집 가족들이 이해를 할까요
앞으로 불편한 이웃이 될 것 같아 겁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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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옥상에서 달리기하는 옆집아저씨...
ㅜ.ㅜ 조회수 : 1,552
작성일 : 2007-09-30 11:16:31
IP : 211.243.xxx.12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ㅜ.ㅜ
'07.9.30 12:58 PM (211.243.xxx.123)방금 엄마, 아빠한테 말씀드렸더니 니가 가서 얘기하라구.. 서로 미루고 있어요
어린 제가 가서 따져봤자 들은척도 안하겠죠? ;;
저희 부모님 완전 소심하신데.. 한동짜리 아파트라 관리실도 없고..
에잉.. 전 나중에 결혼하면 절대 아파트에선 안살래요.. ㅜㅜ
아파트가 왜 비싼건지.. 어른들은 아파트에 왜 그렇게 집착하는지 도무지 이해가 안돼요2. ...
'07.9.30 1:10 PM (219.255.xxx.239)아까 관리실에다 신고하라구 미친*이라구 썼다가 지웠는데요
가만히 생각해보니 그사람들 공동주택에 처음 살아보고 맨 윗층이라
층간소음이란걸 전혀 모르는 사람들일수도 있다고 생각도 되네요
원글님 식구들 큰소리 절대 못 치실 분들인것 같은데
위에서 왔다갔다 하는것만도 소음이 크다고 뛰면 더 하다고
빗물에도 방수층이 깨지는데 그러다가 방수층도 깨진다고 한다고
찬찬히 얘기하면 알아듣겠죠 미친*아닌 다음에야......3. ...
'07.9.30 1:31 PM (219.255.xxx.239)그 말도 못하실 정도로 소심하시다면
그집 식구들 집에 있을 때 옥상에서 비슷하게 뛰어주시면 다시는 안할것 같은데.....4. ..
'07.9.30 1:57 PM (219.250.xxx.83)아파트 옥상에 올라가는거 보통 금지되어 있지 않나요?
경비실이나 관리사무소에 말씀하시는게 깔끔하게 해결될 것 같은데요.5. 아무래도
'07.9.30 6:31 PM (58.143.xxx.212)옆집이라 괜히 감정 상하면 서로 껄끄러우니 윗분 말씀처럼 경비실 관리실에 얘기하는게 좋을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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