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세일 경우에도 받나요?

[장기수선충당금]

전세는 거의 다들 알고 계실텐데요,
아파트 관리비 중 장기수선충당금을 세입자가 아니라 주인이 내시는거요.
대개 이사할 때 정산 과정에서 돌려받는 방법으로 하시지요.

그런데 월세일 경우는 어떤가요?
제가 사무실로 쓰고 있는 오피스텔의 경우
여지껏 그런 경우가 없다고 하네요..
관리실에서는 주인한테 받으라고 요금은 정산해준다고 하는데
중간에 부동산에서 주인에게 말하는게 껄끄러운지...
여지껏 우리 오피스텔에서 세입자가 나가면서 장기수선충당금 받아간
경우가 없다고 나오네요.

돈으로 치면 7만원 쯤
많은 금액은 아닌데
이 부동산이랑 원주인이 재계약시 너무 치사하게
나와서 저희가 사무실을 옮겼거든요.
저희한테는 형광등 안들어오는 것까지 다 따져서
(이사들어올 때부터 불이 안들어오던...)
500원 단위로 다 받아내더라구요.


전세나 월세 사시는 분.
들어가시면서
시설물이나 수도상태, 전기 상태, 변기의 상태 등
잘 점검하고 꼼꼼하게 체크하세요.
수리를 못받으시면 계약서 상에 내용을 적어놓으시구요.
(전기 *군데, 할로겐 등 *이 처음부터 고장이었음)
이런 식으로요.
안그러시면
저희처럼 어리숙하게
고장난 전등 체크 안하고 들어갔다가
나올때 새 전등으로 사서 갈아주고 나와야 한답니다.

[,,]

장기수선충당금은 법적으로 주인이 내는건데 아파트 전세살다가
따져서 받아나가는 사람이 별로 없죠. 월에 몇천원정도니까..
다들 그냥 나가니까 따져서 돌려달라면 주인이 안좋아하죠. 임대아파트 같은경우는
못자국 하나에도 오천원씩 받더라고요
이거 꼭 받아나가야 해요. 남의 집수리비 보태주는거잖아요.

[...]

아파트관리비에 내역이 써있어요.
그래서 관리사무실 가서 이야기 하면 내역서를 떼준답니다. 그걸 부동산에 들고가서 주니 부동산 아저씨가 집주인에게 내밀고 돈 내주던데요.
전 4년 살고 17만원정도 받았어요. 꼭 받으세요.

[...]

아파튼 관리 사무소에서 정산해 주니 편한데 오피스텔은 안해주나봐요

법적으로 주인이 내는거니 달라고 하세요 근데 대신 세입자가 살면서 조금이라도 망가트린건 다 원상복구 해야 합니다

우린 좋은게 좋은거라고 대충하는데 사실 들어갈때 나올때 못자국 하나 낙서 하나라도 다 점검하고 해야하는거거든요

저 아는사람 문 구멍내놓고 그냥 가려고 하는데 참 친구지만 보기가 그렇더군요

우리 세입자도 새집 들어와서 이것 저것 다 망가트리고 아파트가 부실해서 그렇다나- 방충망 찢어지고 변기 손잡이 떨어진거 대문 열쇄잃어버린거

김냉 통까지 들고 가는데 기막혀서 다행이 옆동이라 찾아오긴했지만

서로 지킬거 지키고 살면 좋은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