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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해야 할지

답답해서 조회수 : 604
작성일 : 2007-09-27 11:37:54
하도 마음이 답답하구 그래서 여기에 글을 올려봅니다. 저는 사촌언니소개로 중국에서 시집왔어요 지금결혼8년차구요 6살 딸이 하나있습니다. 추석이틀째인 지금 집을 나와있습니다. 실랑이  하두  시녀부리듯이 하구 막대하는 것을 8년 세월동안 참고 살아오다보니  우울증이 걸려서  웃음도 잃어버리고  마음이 약해져서 바보같이 된것같습니다.  실랑은  출장다니며  열쇠수리같은 것을 하는 사람입니다.  성격이 불같은 사람이구요  저와는 완전반대의 성격이죠  저는 실랑하구 15살 차이 납니다.  23살에 철없을 때 실랑을 만나서  살림도 아무것도 할줄도 모르고  그리 야무지게 딱딱 챙겨주지도 못해서  구박을 많이 받구 살았습니다.  결혼  한지 얼마않되서 시아버지가  중풍으로 쓰러지셔서  동서네 집에 서  한 일년쯤 있다가  (그때는 그래도  혼자서 화장실을 왔다갔다 했어요) 저의 집에 오셔서  같이 살았습니다. 실랑이 장남이였습니다.  그렇게 시아버지 시어머니(시어머니는 중풍앓은지 오래됬죠 그래도 의지가 강해서  혼자서 뭐든지 할려는 사람이구요 물론 화장실도 혼자서 다녔습니다.)모시고 사니까  갑자기 저에게 너무 따뜻하게 대해주는 겁니다. 그래서 이사람이 변했구나 해서 애기도 가졌습니다.  그런데 그게 몇개월 못가서 또 같아졌어요   생활비를  쪼개서 만원 2만원씩주고  술취하면  막욕하구  중풍맞은 시어머니보구  자기를 잘쫌 공부도시키고 그러지  그러면  중국에서 저런 여자하구 않살아두 되지않겠냐구  시어머니는   한 밤중에 덜컥덜컥 문열구 들어와서 실랑  이불도 않덮어줬다구서 내이불을 뺏어서 실랑한테덮어주고  막 알아듯지도 못하는 말로 소리지르고 중풍맞아서  말소리가 어눌하거든요 한밤중에  자다가 얼마나 놀랬는지 ...  그러구 이틋날이면 또  시부모 밥차려주고 빨래하구 목욕시키고 그랬어요  시아버지는 제가 임신  8개월때 돌아 가셨구요  지금도 배가 이만해서  시아버지 똥싸면  목욕탕으로 질질끌고가서 목욕을 시키던일이 생생해요  시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일년이 되서 시어머니가  발에 마비가 와서 또 한번 쓰러져서  일어나지못하구  앉아서 왔다갔다 했어요  그후로는  시어머니  챙기고 애기챙기고 실랑챙기고  여전히 살림못한다고 구박들으며  한번도  엄마아빠 똥싸면  도와주지도 않고   .....그러다가  작년 12월에  돌아가셨어요  .  지금 생각해도 어떻게  지냈는지  
지금도 실랑은  맨날 구박이예요  제가  아침잠이 쫌 있어요  실랑은 없구요 그래서 거의 실랑이  아침에 깨워서   일어나 밥해주고그러는데요  근데  그거 하나가지구  자기는  열심히살려구 하는데  그거하나못 맞춰준다구
여기저기다가 얘기하구 다니구 친척들이 와두 항상  내가  자기를   아무것도 못챙겨준다는 식으로 얘기하구 사람기죽이고 그래요 아 눈물나네요   내가 집에서 맨날하는 일이 실랑 밥챙겨주고  도시락갔다주고 (가계가까워요) 애기챙기구 하는데  맨날 트집잡듯이 얘기하구 그래요  생활비도 여전히 않주면서  반찬산다고 돈달라면요 돈없으니까  그냥  김치다가 밥차려래요  김치두 자기가 시장에 오투바이를 타고 가서 사오구요   요즘은  너무 억울하구  한계가 왔는지  저두 열받으면 대들구 했더니 집나가래요  그래서  혼내줄려구 집나왔는데  어디 갈데두없구요  애기가 혹시 다치지 않을까 걱정이 많이 되요  어떻게 해야할지   가계가면 손님들은 다 착하고 순한 사람이라고 잘만났다고 하는데   집에와서 는 딴판이 예요  화냈다가  잘해줬다가  또 금방화내구  무슨 시녀 대하듯이 해요    실랑이 주식을  해서 빚두 많아요  4천 만원정도 있어요  카드에  남한테빌린것 대출받은것  이자두 많아요   실랑말로는 한 2년을 빚을 갚아야한다고 하더라구요     하두 답답하구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서  여기다 글을 올려봅니다.
IP : 59.86.xxx.209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잠오나공주
    '07.9.27 11:59 AM (221.145.xxx.27)

    이러면 좀 읽기 쉬우려나??


    하도 마음이 답답하구 그래서 여기에 글을 올려봅니다.
    저는 사촌언니소개로 중국에서 시집왔어요 지금결혼8년차구요 6살 딸이 하나있습니다.
    추석이틀째인 지금 집을 나와있습니다.
    실랑이 하두 시녀부리듯이 하구 막대하는 것을 8년 세월동안 참고 살아오다보니 우울증이 걸려서 웃음도 잃어버리고 마음이 약해져서 바보같이 된것같습니다.

    실랑은 출장다니며 열쇠수리같은 것을 하는 사람입니다.
    성격이 불같은 사람이구요 저와는 완전반대의 성격이죠 저는 실랑하구 15살 차이 납니다. 23살에 철없을 때 실랑을 만나서 살림도 아무것도 할줄도 모르고 그리 야무지게 딱딱 챙겨주지도 못해서 구박을 많이 받구 살았습니다.

    결혼 한지 얼마않되서 시아버지가 중풍으로 쓰러지셔서 동서네 집에 서 한 일년쯤 있다가 (그때는 그래도 혼자서 화장실을 왔다갔다 했어요) 저의 집에 오셔서 같이 살았습니다.
    실랑이 장남이였습니다. 그렇게 시아버지 시어머니(시어머니는 중풍앓은지 오래됬죠
    그래도 의지가 강해서 혼자서 뭐든지 할려는 사람이구요 물론 화장실도 혼자서 다녔습니다.)
    모시고 사니까 갑자기 저에게 너무 따뜻하게 대해주는 겁니다.
    그래서 이사람이 변했구나 해서 애기도 가졌습니다.
    그런데 그게 몇개월 못가서 또 같아졌어요
    생활비를 쪼개서 만원 2만원씩주고 술취하면 막욕하구 중풍맞은 시어머니보구 자기를 잘쫌 공부도시키고 그러지 그러면 중국에서 저런 여자하구 않살아두 되지않겠냐구
    시어머니는 한 밤중에 덜컥덜컥 문열구 들어와서 실랑 이불도 않덮어줬다구서 내이불을 뺏어서 실랑한테덮어주고 막 알아듯지도 못하는 말로 소리지르고 중풍맞아서 말소리가 어눌하거든요
    한밤중에 자다가 얼마나 놀랬는지 ...
    그러구 이틋날이면 또 시부모 밥차려주고 빨래하구 목욕시키고 그랬어요
    시아버지는 제가 임신 8개월때 돌아 가셨구요

    지금도 배가 이만해서 시아버지 똥싸면 목욕탕으로 질질끌고가서 목욕을 시키던일이 생생해요
    시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일년이 되서 시어머니가 발에 마비가 와서 또 한번 쓰러져서 일어나지못하구 앉아서 왔다갔다 했어요
    그후로는 시어머니 챙기고 애기챙기고 실랑챙기고 여전히 살림못한다고 구박들으며 한번도 엄마아빠 똥싸면 도와주지도 않고

    .....그러다가 작년 12월에 돌아가셨어요 . 지금 생각해도 어떻게 지냈는지

    지금도 실랑은 맨날 구박이예요
    제가 아침잠이 쫌 있어요 실랑은 없구요
    그래서 거의 실랑이 아침에 깨워서 일어나 밥해주고그러는데요
    근데 그거 하나가지구 자기는 열심히살려구 하는데 그거하나못 맞춰준다구
    여기저기다가 얘기하구 다니구 친척들이 와두 항상 내가 자기를 아무것도 못챙겨준다는 식으로 얘기하구 사람기죽이고 그래요
    아 눈물나네요
    내가 집에서 맨날하는 일이 실랑 밥챙겨주고 도시락갔다주고 (가계가까워요) 애기챙기구 하는데 맨날 트집잡듯이 얘기하구 그래요
    생활비도 여전히 않주면서 반찬산다고 돈달라면요 돈없으니까 그냥 김치다가 밥차려래요
    김치두 자기가 시장에 오투바이를 타고 가서 사오구요
    요즘은 너무 억울하구 한계가 왔는지 저두 열받으면 대들구 했더니 집나가래요
    그래서 혼내줄려구 집나왔는데 어디 갈데두없구요
    애기가 혹시 다치지 않을까 걱정이 많이 되요

    어떻게 해야할지 가계가면 손님들은 다 착하고 순한 사람이라고 잘만났다고 하는데 집에와서 는 딴판이 예요
    화냈다가 잘해줬다가 또 금방화내구 무슨 시녀 대하듯이 해요

    실랑이 주식을 해서 빚두 많아요 4천 만원정도 있어요
    카드에 남한테빌린것 대출받은것 이자두 많아요
    실랑말로는 한 2년을 빚을 갚아야한다고 하더라구요

    하두 답답하구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서 여기다 글을 올려봅니다.

  • 2. ..
    '07.9.27 12:05 PM (219.241.xxx.72)

    답답하네요.
    먼 나라에서 남자 하나 보고 시집 오셨을텐데..
    우리나라 남자들 베트남 가서도 아이 낳아놓고 도망 온다는 기사 보고 놀랐는데...
    원글 님처럼 우리 나라 시집 와서도 힘들게 사시는 분이 있네요.
    아무도 모르는 타국에서 얼마나 힘드실까 감히 짐작도 못하겠어요.
    제 머리에서 뭔 뾰족한 수가 나오지도 않고요.
    82에 똑똑한 분들 많던데...
    저분 어떻게 해야 할지 빨리 답글좀 달아봐요~

  • 3. ㅠㅠ
    '07.9.27 12:44 PM (221.156.xxx.91)

    저두 중국이랍니다. 힘 내세요.. 해줄 말이 암것도 없네요...ㅠㅠㅠ

  • 4. 고생만
    '07.9.27 5:56 PM (219.255.xxx.231)

    하셨네요ㅠㅠㅠㅠㅠㅠ
    빚은 2년에 갚아진다면 희망이 없는것도 아니군요
    아이가 아직 어리니요
    문제는 남편의 성격도 문젠거 같고
    근데 남편이 님을 그리 대하는게 안타깝네요
    15살이나 어리면 잘 감싸고 아껴줘야 할텐데요
    도와주는 상담기관이 있을텐데 저도 알수가 없어 안타깝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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