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제가 마음이 괴롭고 힘들때
이곳에 글을 남기고 여러분께 조언과 위로를 받게 되어서 너무 감사하게 생각해요.
남자친구에게 당분간 연락하지 말자고 해놓고
혼자 힘들어하던 글을 올렸었는데.
일주일정도 연락을 하지 않고..
제가 너무 힘들어서 어떤식으로라도 결론을 내야겠다는 생각에
일주일만에 먼저 연락을 했습니다.
원래는 연락이 오지 않으면 그냥 이대로 끝내버리려고했는데
그건 쉽지 않더라구요..
전화를 했더니.. 제가 있는 곳으로 나오겠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만나서 얘기를 했습니다.
남자친구는 제가 당분간 연락하지 말재서 헤어지자는 뜻으로 들었고
전화 끊고 울었다고 하더라구요. 남자친구 모습으론 상상은 안가지만..그랬다고 하니깐..
그런데 제가 연락을 하지 말쟀기에 조금은 더 기다려보고
제가 연락이 없음 해보려고했답니다.
다른 남자들같았음 먼저 해보았겠지요??
이게 남자친구의 성향인지..그정도의 열성이 없는건지는 아직 저도 잘 모르겠어요..
워낙 속마음을 잘 들어내는 편이 아니기때문에
자세한 얘기를 듣진 못했지만.
회사일로 정말 많이 힘든건 사실이었다고.
제 생각엔 거기에 저에 대한 권태기와 마음이 느슨해졌던거 같아요.
이렇게 우린 다시 회복되었고
남자친구도 예전처럼 저를 많이 배려해주려고하고 노력을 해주는 듯하네요..
이번일로 많이 느끼고 생각이 들었어요.
그를 많이 사랑하지만..너무 많이 주거나 의지하지 말자고 생각했어요.
나름데로 그렇게 하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제 생활에서 잠시 남자친구가 빠져나가니 이렇게 무너질줄은 몰랐거든요.
친구는 연락 올때까지 절대 연락하지 말고 연락 와서도 몇번은 튕기고 받지 말았어야
주도권은 확실히 잡았을꺼라고 했고
어쩜 그랬어야 했을지 모르지만..
제가 그거밖에 안돼서 이렇게 되버렸으니..
앞으론 남자친구와 저와의 관계를 생각하기보다
절 사랑하고 아끼는 법은 더 터득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사랑하는것도 정말 쉬운일은 아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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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랑 연락을 했어요..
마음. 조회수 : 734
작성일 : 2007-09-27 09:48:42
IP : 124.137.xxx.6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잘 됐네요..
'07.9.27 11:20 AM (202.130.xxx.130)사실, 추석 중에도 님이 잠깐씩 생각이 났었어요..
잘 됐을까? 연락은 왔을까... 하구요...ㅋㅋ
이놈에 오지랖은.....
어쨌든 잘 됐어요.. 그죠?
그치만...내 생활까지 다 내어주면서 남자친구에게 빠지진 마세요.
물론, 한번씩 사랑에 가진거 모두 내 주어도 좋을때 있지만.
너무 지나치게 나를 비워서 남자친구가 님을 너무 가볍게 생각하겐 하지 마세요.
남자 친구 만나시면서도 취미생활도 하나 가지시고,
배우는 것들도 따로 있음 좋겠어요.
너에게만 내가 올인하고 있다는 느낌은.. 연애 초반엔 몰라도 중기 이후엔 부담일수 있어요.
물론 원글님을 위해서도..
이쁜 사랑하세요.
전 사실, 남자친구가 먼저 전화를 해 주었다는 글이 올라오길 바라고 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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