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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돈끼리 실수했을땐?

어이상실 조회수 : 2,142
작성일 : 2007-09-21 19:26:44
친정아빠한테 전화가 왔어요.

홀시어머니가 갈비세트 잘받았다고 부모님께 전화를 드렸는데 낮에 혼자 계셨나봐요.

근데 정희애할머니댁이죠?
하길래 아니오하고 그냥 끊었대요.

저의애가 정희인데 시어머니왈,정희외할머니댁이죠 했대요.T.T
근데 아빠가 잘 못들으신거죠.
그리고 잘못온 전화해 친절을 베풀만큼 상냥하신분이 아니라 그냥 아니오하고 전화를 딸깍끊죠...

그러길 3번째 ...전화 번호 확인하는 과정에서 서울 전화 번호가 찍혔길래 ...
우리 시어머니인줄 알았죠.

경상도분이라 워낙에 무뚝뚝해서 오해 사기 싶거든요.

근데 시어머니는 항상 세상이 당신 중심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인지라

저희아빠가 자기 목소리를 몰라주는게 사돈에 대한 예의가 없어서래요.

제가 아빠가 실수하셨다고 전화오셨다고 어머님이 이해주시라고 존화했는데

쌩하니 다 필요없다 해서 ..

저 너무 당화했어요.

어머니가 그일로 화내시니 신랑은 당연 시댁으로 달려간상태....

잠깐 신랑이 ,,,왔나봐요..다시 글 올릴께요.
IP : 222.238.xxx.189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휴
    '07.9.21 7:32 PM (222.100.xxx.178)

    어른들이 전화 통화 하다보면 말귀 잘못 알아들으실 수도 있지 그걸가지고 다 필요없다 뭐다
    참 너무 하시네요. 신랑은 뭘 달려가시기까지 하고
    사돈댁에서 갈비세트ㄱ까지 받으셨으면 그냥 아량있게 넘어가실수도있지
    사실 좀 재밌는 상황인데요
    정희 외할머니 를 '정희애'할머니로 들으셨다니 그냥 웃고 넘어가실 일 같은데
    아들 가진 유세가 이런데서 나오나봅니다

  • 2. ㅠ.ㅠ
    '07.9.21 7:46 PM (219.255.xxx.74)

    저 아들낳았다구 시어머니, 남편한테 구박아닌 구박받는데요.
    '누가 너더러 아들낳으랬니?' '난 딸이 더 좋은데'
    정말 정떨어지는 모자에요.

  • 3. 흠.........
    '07.9.21 7:46 PM (61.66.xxx.98)

    바깥사돈이 안사돈 목소리 모를 가능성이 더 많죠.

    별걸다....

  • 4. 글쎄요
    '07.9.21 7:46 PM (67.85.xxx.211)

    사돈간이 아니더라도...상대가 그렇게 기분나빠 한다면...사과하셔야지요...
    (3번씩이나 되니 - 친정아버님 성품은 성품이신거고- 전화받는 메너로 실수하신거니)
    며느리가 전화하셨다고(사과하시더라고), 전하실 게 아니라
    친정아버님이 직접 시어머님께 사과전화 하셔야 되겠는데요...

  • 5. 어디서 들었는 말인
    '07.9.21 7:48 PM (218.156.xxx.18)

    갑자기 생각났어요~ 별스럽다..
    ㅋㅋ

  • 6. ㅡ.ㅡ;;
    '07.9.21 8:16 PM (61.81.xxx.116)

    나원...잘못알아들으면 그럴수도 있는거지..
    며느리가 이러이러해서 이렇게됐다고 상황설명했으면 오히려 큰웃음 한번웃고 넘어갈수있는 문제 아닐까싶네요..
    참... 그게뭐 큰 잘못이라구 다 필요없다는 말까지 나오는건지..당췌...

  • 7. 갈비 뱉어~!
    '07.9.21 8:48 PM (213.140.xxx.142)

    갈비셋트 받으시구서 전화목소리 못알아들었다고 예의가 없다니요!
    예의가 없었음 갈비셋트 보내셨으려구요!!

    시엄니 참..;;

  • 8. ...
    '07.9.21 8:52 PM (125.176.xxx.199)

    시엄니 진짜 별스럽네요...
    물론 그 상황에 기분이 나쁘셨겠지만 '정희애' 할머니라고 오해하셨다는 걸 알면
    한바탕 웃을 수도 있었겠는데요.

    정말 갈비셋트 뱉으라고 하세요. 에구구 원글님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고 평상시에도 고생 좀 하실 것 같아요...

  • 9. 정말..
    '07.9.21 11:25 PM (218.234.xxx.45)

    별것도 아닌걸로 다 필요없다니... 그것도 엄밀히 따지면 갈비선물 보낸 친정아버님께 예의가 아닌거 같은데요.

    시엄니 말대로 다 필요없다고 하면 갈비 도로 내놓으라고 하세요.

  • 10. 잠오나공주
    '07.9.22 12:48 AM (125.180.xxx.153)

    그게 누가 실수라는 건가요??
    그건 실수가 아니고... 트집 잡는거 같은데요??

  • 11. 이상한 아줌마
    '07.9.22 4:12 AM (71.63.xxx.23)

    실수라고 하면 그쪽에서 먼저 실수 했네요.
    사돈댁에 전화하면서 누구 외할머니 댁이죠가 뭡니까.
    어떤 배운 사람이 사돈 어른이나 사부인 부를 때 아무개 외할아버지 외할머니 이렇게 부릅니까?

  • 12. 오산인
    '07.9.22 5:11 AM (121.137.xxx.241)

    음..전 오히려 웃음이 날 상황인듯한데요, 아니면 '내발음에 문제가 있나..'고민될듯한 상황인데..
    시어머님은 서운하셨나봐요. 사람마다 생각이 다르고..같은일을 바라보는 시각도 다른법이니까요.
    님 입장만 곤란해지셨네요..잉..

  • 13. ..
    '07.9.26 9:38 PM (221.140.xxx.150)

    제가 생각해도 웃음이 날 상황인거 같은데..........
    시어머님 정말 트집 잡으시는거 같아요.
    사실 그렇게 따지면 전화 걸자마자 먼저 자기가 누구인지 밝혀야 하는거 아닌가요?
    트집은 잡기 마련이지요.
    하여튼....별일 아닌일에 원글님 입장만 난처해졌네요..
    그런데 그럴때 사돈댁에 직접 전화를 하나요?
    저흰 그냥 저희한테 고맙게 잘 받았다고 전해 달라고 하시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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