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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 스.트.레.스 ㅠㅠ

맏며느리 조회수 : 1,186
작성일 : 2007-09-16 21:57:48
결혼 17년차.
조금전 남편이 시댁에 안부전화 하며 뭐 필요한거 없냐고 여쭤보더군요.
그런데 어머니가 장 다 봐오라네요....


두 세번은 부침가루 부터 모든 장을 봐갔는데 정말 힘들었어요.
전 하면 동태, 해물, 두부, 산적, 밀가루, 달걀
잡채 하면 당면, 당근, 고기, 버섯, 피망, 양파...
이런식으로 장보는데 무지 힘들더군요.
제가 사는 곳은 ㅇㅇ읍, ㅇㅇ리 라서 왕복 두시간 차타고 장봐야 합니다.
네 저 무면허입니다.
시댁 가는 날 과일은 박스박스 사서 남편차에 실구요...
며칠전부터 조금씩 사다 날라야 합니다.
시댁이 섬이라서 한가지라도 빠지면 큰일 납니다.
게다가 냉장보관, 냉동보관 할거 따로 있죠.....
정말 명절 돌아오면 우울 만땅이었는데 그 후
과일하고 갈비만 재워가면 되어 그때랑 비교하니 얼마나 홀가분합니까.
그래서 좋은 기분으로 명절 맞이하곤 했는데
이 어인 청천 날벼락.
장보는데 며칠 가서 일하는데 며칠,
정말 짜증납니다.
며느리 저 혼자예요.
37살 노총각 시동생 있구요.
우리 어머니가 연세나 많으냐
저랑 20살 차이납니다.
63이십니다.

오늘 부터 명절 스트레스 확~ 올라옵니다.
여러분 저좀 위로해 주세요.
친정은 서울인데 차가 너무 막혀 명절 방문 포기 했구요. 흑흑...
IP : 58.103.xxx.71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정말
    '07.9.16 10:02 PM (61.99.xxx.141)

    인터넷으로 차례상 음식 주문 하면 안되나요?-.,-

    날잡아, 음식 먹을만큼 못먹고 못사는 시절도 아닌데
    이렇게 스트레스 받아가며, 해야하는 이유를 모르겠어요.

  • 2. 뜨랑
    '07.9.16 10:09 PM (124.216.xxx.131)

    어제저녁 아버님 제사에 나물하고 탕국만 집에서 하고 모든것 다 사서 제사 지냈습니다,
    울시누,,,아까 전화왔었습니다,,,,성의가 없는 제사 지내려거든 하지말라고...
    ㅠㅠㅠ추석엔 어찌해야할지요,,그냥 무시하고 또 살까,,아님 죽우라고 혼자서 일해야하나.,,
    저도 서울인데 엄마집에 못갑니다,,명절만 되면 속상해서 울어요,,,ㅠㅠㅠ울ㅇ엄마,,,아이들 옷사입히라고 5만원 보냈다던데,,,,나도 울집애 가고 싶당~~~~~~~~`

  • 3. 그러면...
    '07.9.16 10:10 PM (125.57.xxx.115)

    집에서 아예 왠만한건 다 만들어 가심 어떨까요...
    그리고 정 안되는것만...전전날이나 전날 남편차로 갈때 가져가셔서 만드시고요..
    그게 훨씬 편하겠네요...

    아님 부침가루나..공산품 같은거..시댁으로 택배보내버리세요..인터넷으로 주문한담에요..
    장난 아니시겠어요..진짜..좀 심한듯..

  • 4. 인터넷
    '07.9.16 10:14 PM (220.85.xxx.94)

    으로 장보시면 안되나요. 제가 장보는 문제로 힘들다 요즘에는 인터넷때문에 넘 편해졌거든요. 시댁이 섬이라 배송이 안되면 님 집으로라도 배송시킨 뒤 다듬을 거 다듬어 쟁여놨다 올라가기 직전 계란이랑 과일만 사다 준비해서 가심 2시간 왕복 장보러 가는 노동이라도 덜쟎아요. 서울 한복판에 사는 어른들도 세상바뀌신거 몰라 다들 답답하세요... 거기다 섬에 사시니 오죽하시겠어요. 주변에서 듣는 얘기도 그 수준이고...우울한 마음 이해되요..
    커피한잔으로 달래시고 힘내서 묘안을 찾아내시길~

    그리고 사족이지만 이모 저모로 지금이라도 면허를 따시면 좋을 듯한데...

  • 5. 전..
    '07.9.16 10:24 PM (218.234.xxx.187)

    아마 쓰러지지싶네요
    어떻게 그 오랜 시간을 그렇게 해 오셨어요??
    정말 대단하세요~~
    저희 집은 시어머니가 다 하시고 형님과 저는 청소나 설거지만 하는데..
    정말 감사하게 생각해야겠네요..
    안그래도 시누들이 엄마는 아무것도 하지말고
    며느리들에게 다 물리라고 하는 중--;;

  • 6. 저도
    '07.9.17 9:58 AM (211.202.xxx.209)

    늘 명절이면 며느리가 혼자라서 장도 다 보고 음식도 다 하고 그러네요.
    그래서 우리나라에 며느리들이 명절증후군이 있나봐요.
    어떤 사람은 입원도 한다는데 저도 아주 입원하고 싶은 마음입니다.
    9월 들어서면서부터 가슴이 답답하네요.

  • 7. ...
    '07.9.17 3:20 PM (125.177.xxx.28)

    하하

    뜨랑님 시누 정말 웃겨요 본인도 와서 음식 하나요?

    아님 그냥 와서 절이나 하고 주는 음식 먹고 가면 되지..

    제발 상관없는 사람들 참견좀 하지나 말지

    저도 시아버님 제사에 두 형님이랑 나눠 음식 해가기로 했는데 하나가 못한다고 해서

    제 것만 하고 나머지는 사갔어요

    큰 형님도 아무말 없던데요

    초장에 잡아야 편해요 앞으로도 대충하세요 아님 뭐 시누 말대로 제사 지내지 말던지요

    제 친구는 같은 서울에 있는 큰집가서 당일 제사만 지내고 와서도 힘들다고 2박 3일 호텔가서 쉬던데..

    우리같이 3-4일씩 일하고 오는 사람들은 다 입원해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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