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엊그제 사랑과 전쟁 보셨나요? 싸움의 기술

잡담 조회수 : 1,218
작성일 : 2007-09-16 19:22:06
임신해서 결혼하고
결혼후 학비 생활비 모두 처가에서 대줬는데
애 100일날 생긴일로 시작해서 결국 부부싸움끝에 가스폭발까지 간 사건이요.

전 양쪽 다 잘못했고
시부모, 친정부모까지 다 잘못했다고 생각하는데

한편으로 하나하나 따지고 보면
양쪽 모두 그렇게 나쁜 사람들도 아니고
(다만 그 시누이는 진짜 얄밉대요.그 시누이만 아니었어도 이렇게까지 됐을까 싶어요.  )

서로 입장만 좀 바꿔 보고 좀 이해하려고 노력하다 보면
다 이해하고 잘 살 수 있는 일인데 부부가 그렇게 된거 보니
왜 그리 기분이 안 좋던지~

사랑과 전쟁 보고 나서
이렇게 기분 안좋은 것은 처음이네요 .
원래 한쪽 나쁘다고 욕하고 끝내는데
엊그제꺼는 기분이 착잡해요.
부부가 뭘까 싶어요...
IP : 220.85.xxx.94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7.9.16 10:22 PM (211.220.xxx.216)

    사랑과 전쟁 대부분 불륜 얘기라서 안 보는 편인데 그날은 우연히 봤어요.
    제 입장에서는 기분 나쁘기 보다는 참 공감가는 얘기더라구요.
    저는 며느리 입장 공감갔지만 조금만 더 서로를 배려하고 양보했음 어땠을까하고
    생각했고 저도 조심해야 되겠다 싶더라구요.
    또, 전 시누이 없지만 그 안 에서 참 얄밉던데 우리 올케언니한테 저도 그렇게 비치지 않게
    지금처럼 있는 듯 없는 듯으로 제 할 도리만 해야겠다고 다짐했어요.^^

  • 2. ,,
    '07.9.17 10:19 AM (125.129.xxx.105)

    설거지로 인해서 이렇게 집안싸움까지 나고 이혼까지 하다니
    대단하다 생각이 들더라구요 아기가 울고 보채고 다른사람이 보면
    울어서 며느리가 봐야만하고 시댁에선 시어머니가 백일음식 혼자 다 준비하셨는데
    거들지도 않고 설거지도 안하고 간다고 타박이고..에효.. 별일도 아닌것도 같은데
    이런일이 큰일이 된다는게 씁쓸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43841 엊그제 사랑과 전쟁 보셨나요? 싸움의 기술 2 잡담 2007/09/16 1,218
143840 노르웨이 고등어 갈등해소했어요. 9 고등어 2007/09/16 3,296
143839 차라리 무능하다고 광고를 하지.... 3 ........ 2007/09/16 1,719
143838 민토에서 파는 김치 필라프에 참치도 들어갔던가요? 김치 필라프.. 2007/09/16 144
143837 요즘 과외비 얼마 받나요? 2 과외 2007/09/16 1,143
143836 병어 냄새가 원래 지독한가요?? 5 ... 2007/09/16 2,005
143835 서울 시내호텔 추석패키지 이용하려는데 하얏트? 신라? 3 천고마비 2007/09/16 322
143834 하남시로 이사갈까 하는데요... 4 이사 2007/09/16 541
143833 초등생 딸아이의 비만이 걱정입니다.(경험맘님들 안계세요?) 7 초등비만 2007/09/16 1,327
143832 신정아씨..그쪽 방면으론 실제 능력이 있는 사람이었나요? 11 궁금해요 2007/09/16 6,200
143831 양파 이쁘군요. 6 양파 2007/09/16 1,332
143830 더덕파는 사이트 아시는분 3 고민녀 2007/09/16 233
143829 4신 4 태왕사신기 2007/09/16 537
143828 신정아가 일찍 들어온 이유 23 .... 2007/09/16 8,775
143827 명절이 가까와 오니.. 4 명절 2007/09/16 662
143826 일요일에도 택배가 오네요? 12 2007/09/16 1,162
143825 남편 행동좀 봐주세요..정말 성질나서 미쳐요. 6 음. 2007/09/16 1,389
143824 개와 늑대의 시간.. 보고 계신가요? 2 개늑시데이~.. 2007/09/16 485
143823 글 썼다가 내렸는데요, 많이 배우네요. 17 속터져 2007/09/16 1,695
143822 나의 명절전 스트레스... 8 노가다.. 2007/09/16 983
143821 수입 대비 얼마나 저축하시나요? 8 얼마나 저축.. 2007/09/16 1,563
143820 담배 피던 아랫층 남자에게 부탁했더니... 30 또다시 답답.. 2007/09/16 3,800
143819 추석선물 2 고민녀 2007/09/16 360
143818 상견례하고 온 후배에게 절대 결혼하지 말라고 하고 보냈네요. 잘한거죠? 44 2007/09/16 6,135
143817 아이를 보면 엄마를 알 수 있다~ 13 최김마리 2007/09/16 4,035
143816 구두나 부츠 어디서 사야 저렴한가요? 6 쇼핑 2007/09/16 755
143815 [살짝 19금] 제가 남편을 버리고 혼자 자요. 어떡하죠? 8 새댁 2007/09/16 4,425
143814 (급)현대카드 질문드려요 1 ?/ 2007/09/16 317
143813 도와주세요 4 세상구경 2007/09/16 465
143812 송편속...어떻게 만드나요? 5 송편속 2007/09/16 6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