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늦은 오후...
퇴근을 하려고 자리에서 일어나는데...
정말 식은땀이 빠짝 나도록 뒤꿈치에 뜨끔하게 통증이 느껴지는 겁니다.
잘못 디뎠겠지 하고 다음 걸음 옮기는데..
그때부터 시작이더군요..
저녁에 집에 도착해서는 아주 움직일 수가 없을 정도더군요..
신경을 칼로 자르는듯.. 불이 나듯 뒤꿈치가 아프네요..
인대가 잘못되었거나 뼈에 이상이 있다면 퉁퉁 부었을텐데..
겉으로 봐서는 너무 멀쩡한 겁니다..
찜질을 하고 자고나면 괜찮겠지 했는데 아침에 일어나도 여전하네요...
조금 있다가 병원을 한번 가보긴 해야할 것 같은데..
제가 7개월 넘어서는 임산부인지라,
주사를 맞을수도, 약을 먹을 수도.. 심지어는 X-ray를 찍을 수도 없을 듯 합니다... 이런..
이런건 왜 그런걸까요?
살이 많이 찌긴했지만, 첫째땐 이보다 더 많이 쪘었어도 괜찮았구요..
아주 한순간에 갑자기 그러네요..
이런 경험 있으셨던 분 계세요?
다른 치유법은 없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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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뒤꿈치가 너무 아파요...끔찍하게..
흑흑.. 조회수 : 760
작성일 : 2007-09-11 08:19:48
IP : 202.130.xxx.130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족저근막염
'07.9.11 8:51 AM (211.224.xxx.183)제가 그랬어요. 발뒤꿈치를 잘못 딛으면 입이 짝 벌어질
정도로 아팠어요 .
저도 둘째 임신때 엄청 아팠는데 애기 낳고 살이 빠지니
저절로 나았어요. 옆집 아짐은 같은 증상으로 병원에 갔었는데
족저근막염이라고 진단받고 약먹고 나았구요
정기검진때 의사샘이랑 상담해보세요.2. ???
'07.9.11 9:09 AM (221.152.xxx.191)저 옛날에 그런 경험 있었는데요
정말 몇주일 동안 아파서 걷지를 못할 지경이었어요
아무리 쳐다봐도 별 이상이 없더라구요
그런데 우연히 정말 우연히 가만히 쳐다보고 있으니까 강아지털이 뒷꿈치에
박혀 있는거예요
저희 시 고모집에 강아지를 키우시는데 고모집에 가서 밟혔나봐요
강아지털 뽑고 나니까 얼마나 시원하던지 병원에 가보시던지 아님 잘 들여다 보세요3. 그거
'07.9.11 11:11 AM (219.251.xxx.92)족저근막염일거예요.
울 신랑이 마라톤하면서 그거 걸렸다가
지금은 괜찮거든요.
의사보다 더 정확하게 치료방법을 안다고 울 신랑주위사람이
그러더라구요 ㅋㅋ
좀 있다 퇴근하고 오면 물어볼께요.
그래도 병원은 일단 가보시는게 좋을듯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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