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이 많이 배치됐네요..

[강남 뉴코아에]

지금 아이를 학원에 데려다주고 집에 오는데 강남 킴스에 전경들이 쫘~!악 깔리고 차들은 수십대가 양쪽길에 늘어서있고 구급차도 와있네요.
해맑은 얼굴의 전경들이 줄지어서있고 민노총에서 시위가 심하게 있어서 그런가 다른때 보다 더 많은 전경들이 온거 같아요.
전 양쪽 주장이 어떤지 알고싶지도 않고 관심도 없지만, 그 어리디 어린 전경들이 헬멧을 쓰고 무슨 막대기같은거 하나씩 들고 있는거 보니까 왜 그리 안됐던지...
얼마있으면 제 아들도 군대갈텐데,, 전경은 안됐으면 좋겠다는 마음뿐.
제가  지나친 생각인가요?
전 양쪽의 누구편도 아니지만, 단지 그 전경들이 안쓰럽다는 마음이예요.
모두 제 아들또래이어서인가..?

[..]

모두 자기 입장에서 먼저 생각하며, 자기에게 더 가까운 사람이 안스럽죠. ^^
저도 아이가 군에 가 있다보니 전경들보면
참 힘들겠다, 불쌍하다, 저 사람들은 왜 데모를 해서 얘들 힙들게 GR^^ 이냐
할 때 있거든요.
서로 대치 하는 일 없고 다치는 일 없는, 말로 다 통하는 세상이 얼른 와야 할텐데요.

[전에]

아는 분이 보았다며 말해주시던데....시위중이라 킴스 앞에 줄지어앉아있는 사람들 사이를 지나가던 아줌마가 있었대요. 식당에 뭘 먹으러 가는 중이었다나 그랬다는데 시위대 중 여자 한명이 일어나 "우리는 이렇게 살아보겠다고 생고생하는데, 네년들은 니들 잘먹고 잘사는 것밖에 관심없지?" 하며 발로 찼다고 합니다.
곁에 있던 아줌마들 모두 무서워 피했는데, 얻어맞은 아줌마도 한성질 하는지라 "다시 한번 말해봐라, 내가 너한테 무슨 죄를 지었냐?" 하며 싸웠대요.
막말이 오가고, 결국 시위대의 책임자쯤 되는 사람이 행인에게 이러면 안된다고 대신 사과했다는데, 정작 발로 찬 본인은 사과를 안해서 경찰 부르고 난리도 아니었다고 하더라구요.
한달쯤 전에 킴스 앞 대치상황일때의 일인데, 지금도 저러고 있네요.
그말 듣고 나니까 솔직히 무서워서 못가겠어요.

[상암 홈에버]

상암 홈에버에도 전경들이 좌아아아아악 깔렸네요.

[물론]

그분들 입장도 힘들겠지만 .....
만약 지나가는 손님에게 그랬다면 그건 말도 안되는 행동이네요

[고의로]

게산방해하는거 보니까 속 터지데요,금요일심야에 갔는데 예전에는 미어터지던것이 손님수보다 종업원수가 많더군요,저러다 추석 못넘기면 부도나 안날까 ,착잡해지고 민노총 내년엔 전기도 끊고 비행기도 멈춘다는데 정말 답답해요,고용법도 못마땅하고,작년에 경비아저씨문제로 골치아팠는데 사실 이번 겨울이 더 문제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