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유아 서적코너

[책읽는 아이 너무 많]

저는 자주는 아니지만 가끔씩 대형서점이나 마트 서적코너에 아이와 함께 갑니다.
제가 자주 안가는 이유는 거기 앉아서 책읽는 아이들때문에 가기가 싫어요.
잠깐 살펴보는 정도가 아니라 아예 엄마들이 끼고 와서 척하니 자리잡고 아예 한권씩들 다 보고가대요.
책 고르기 얼마나 불편한지 몰라요.
저 너머 책이 있는데 앞에 두줄 세줄 자리잡고 있는 아이들때문에 순간순간 짜증이 확 밀려와요.
그래서 서점에 더 자주 안가게 되는데요,
전 책 내용이나 잠깐씩 살펴보고 살만하면 사고 아니면 그냥 나와야하지 않나,
저런식이면 서점이 과연 유지가 될까 싶기도 하고
우선 내가 불편하니 아이들 코너 좍 책들고 앉아서 독서하는 아이들보면 참 싫어요.
그리고 저도 8살 아이하나 키우고 있지만 그런식으로 교육시키지는 않아요.
이거 제가 잘못된 생각일수 있는데 나처럼 불편을 느끼는 사람이 있으니
우리 아이로 인해 저처럼 느끼는 다른 사람한테 불편을 주고싶지 않거든요.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의견을 듣고싶네요.

[덕분에]

요즘 책을 다 비닐로 포장해 놓아서 골치 아파요. 악순환의 반복이죠.

책을 보는 것 자체만 갖고 뭐라하긴 그렇지만 통로 다 막고 보는 거랑 책 험하게 보고 그냥 팽개쳐두고 가는 것 그 두 가진 정말 보기 싫더군요.

요즘은 대형 서점이고 마트 서점이고 앉아서 읽는 공간을 만들어 두긴 했지만 밀려드는 아이들의 숫자에 비해 태부족이고요.

일단은 부모들이 제대로 가르쳐야 할 텐데, 그러지 않는게 제일 큰 문제겠죠.

[입장바꿔서]

입장바꿔서 내가 만약 마트주인이구 서점주인이라도 그렇게 하시겠어요..반품해야하는책이 매일 나와야하고..서점은 말그대로 책을 사는곳이지 책을 읽는곳이 아닙니다.책을 읽는곳은 도서관이죠...잠깐씩 책을 보고 사야할책을 고르는곳은 몰라도 주구중창 책 읽는곳은 아닙니다..

[우리동네]

대형서점은 아예 읽을 자리까지 코너마다 마련해 놓구 있는데...
잡지 외의 어린이 서적들은 포장도 안 되어 있어요 (만화책류 빼고)
그건 어느정도 손해를 감수한다는 뜻 아닌가요?
그 손해 이상의 이득이 있어서 어느정도의 손해를 감수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