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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밑에 못된 며느리...무던한 시어머니 글

글쎄 조회수 : 1,360
작성일 : 2007-09-06 23:31:16

원글님 못된 며느리라는 비판 일색의 리플을 보고 저는 좀 갸우뚱해서요.
물론 애 키워주신 시어머니 고생하신 거 고마운 거고
바깥 일 하는 며느리 일 좀 덜어주려고 집안 일 거들어주는 것도
감사해야할 일이지만
그게 본인 스타일과 다르게 해서 계속 스트레스만 받게 한다면
서로 교통 정리가 좀 있어야 하지 않나요?
말하는 방식이 좀 얌체(?) 같아서 반감 가지신 분들이 많은 거 같던데
내용 읽어보면 종종 82에 올라오는 얘기들과 크게 다르지 않은데요....
보아하니 없는 집으로 시집 가셔서 시어머니 명의로 집까지 사드릴 정도면
그 분도 하실만큼 하시고 사시는 거 같던데
너무 몰아세울 거 없는 거 같아요.
솔직히 시어머니가 자꾸 맘에 안 들게 살림 하는 거 그냥 눈 감고 넘어갈지언정
집 사드리는 게 더 어려울 거 같기도 한데
그거야 뭐 사람 나름이니깐요.
암튼 저같아도 입에 안 맞는 젓갈이나 김치 잔뜩 주시면 처치 곤란하고
그게 자꾸 쌓이면 일종의 스트레스가 될 것 같은데요.
마음이 중요하다는 거 알지만
이왕이면 받는 사람이 가장 필요로 하는 게 제일 좋은 거잖아요.


IP : 221.139.xxx.109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맞아요.
    '07.9.6 11:34 PM (116.37.xxx.62)

    다들 자기 일 아니라고 심하게 댓글을 쓰시더군요.
    아무리 애도 봐주시고 고마운 시어머니라도 제 살림을 그렇게 일일이 참견한다면 저라도 돌겠어요.

  • 2. ...
    '07.9.6 11:45 PM (58.234.xxx.211)

    네...원글님이 글로써 표현하신 방법에 약간 거부감이 있으셔서 그럴거예요
    저두 아침에 원글읽고 깜짝 놀랐으니까요
    댓글읽고 더 깜짝 놀랐지만요..

    여기서 그만..........

  • 3. 저도
    '07.9.7 11:07 AM (222.118.xxx.220)

    글읽으며 원글님 좀 스트레스 받겠구나 했는데 댓글보고 깜짝
    놀랬어요.. 그것도 너무 심하게 비난들을 하셔서..

    근데 저도 제살림 누가 참견하는거 무지하게 싫어해서 시어머님이 그러시면
    정말 스트레스받을것같아요..
    애뵈주신건 감사하지만 그렇다고 며느리살림까지 그렇게 당신 맘대로
    하시면 안돼지않나요?

  • 4. 저도
    '07.9.7 12:50 PM (165.243.xxx.87)

    원글님 말씀에 동감입니다...^^

  • 5. ^^
    '07.9.7 9:33 PM (121.170.xxx.136)

    동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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