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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왜 섭섭할까요?
친한 후배가 결혼을 합니다.
결혼하고 애기 낳고 일 접으면서 뜸하긴 하지만
서로의 생일이나 뭐 일있을때...석달에 한번 정도는 만납니다. 많이 친한 편이죠.
결혼 선물..뭐 필요한 거 없어? 전화로 물으니....
나중에 문자로
자기 젤 필요한 건 돈이라네요.
결혼하니 돈 많이 들겠지요.
근데 전 왜 그 말이 섭섭하게 들릴까요?
내심 선물 뭐 해줄까 이런 저런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금액이 좀 비싸도 좋을걸로 해야지 생각하고 있었는데..
막상 돈으로 달라니...좀 어이가 없어요.
그럼 얼마를 달라는 거야...이런 생각도 들고 말이죠.
같이 결혼식에 갈 언니에게 물으니..그걸 왜 나한테 묻냐고..돈으로 주는 게 나을거라고 하니..
내가 좀 이상한가 싶기도 하고 말이죠.
내 결혼때는 뭐 결혼하고 나서...한달정도 있다가..
같이 만나는 언니랑 마트에서 유선 전화기 두개...뭐 비싸건 아니고..두개에 십만원이 안 될거예요. 중국산~
저 그때 별로 섭섭하지도 않고...그냥 그랬는데...
둘이 십만원 안되는 거 했으니 한 오만원만 주까 이런생각도 드는것이 살짝 짜증스럽네요.
아님..속편하게 십만원주고 말까 싶기도 하고....
이런 마음..이해가 되실라나요?
1. ...
'07.9.6 3:37 PM (210.95.xxx.230)저라도 좀 싫을 듯...
돈으로 달라는 건 좀 그렇네요...2. 생각하기
'07.9.6 3:57 PM (211.53.xxx.253)따라 다를거 같기도 합니다. 전화로 바로 대답 못하고 (미안하고 겸연쩍어서 못하고)
문자로 보냈다면 정말 돈이 아쉬워서 그랬을거 같기도 합니다.
원글님이 선배라고 하셨으니까 너그럽게 생각해주세요..3. ^^
'07.9.6 4:01 PM (220.65.xxx.120)살짝 기분이 상하신거 이해합니다.
원래 결혼할때 선물 주고 받는거 자칫 기분상하기 쉬운 상황인거 같아요.
그래도 축복해주세요.. 친한 사이라면 나중에 많이 고마워할겁니다.4. ..
'07.9.6 4:03 PM (218.238.xxx.110)그래야겠죠..돈이 아쉽기야 하겠지만...호텔에서 결혼하고..이태리로 신혼여행가고...
제가 살짝 배아팠나봐요.....돈으로 주죠 뭐~~~~~5. 혹시
'07.9.6 4:04 PM (222.109.xxx.122)결혼을 하는데 돈이 궁해서 그런거 아닐까요;;
정말로 돈이 필요해서 그럴수도...
자기 사정 시시콜콜 얘기 안하면 모르잖아요...
님이 보듬어 주소서.. ^^6. 네
'07.9.6 4:11 PM (125.129.xxx.232)결혼할때 소소히 돈 많이 들거든요.
그리고 자기 취향대로 사고 싶은것도 있을테고..전 받는것도 주는것도 돈이 제일 편하고 좋던데요.7. ..
'07.9.6 4:11 PM (210.108.xxx.5)저도 돈이 제일 필요했는데.. 친구들에게 모두 돈으로 달라고 그랬어요. 결혼하려면 정말 돈 부족해요... 기분 좋게 돈으로 주세요..
8. .
'07.9.6 11:00 PM (122.32.xxx.149)결혼할때 상대가 선물 뭐해줄까 하면 참 난감하던데요.
일단 상대방의 예산도 모르잖아요. 그렇다고 덥썩 필요한거 얘기하기도 좀 불편하고..
생각하신 예산만큼 돈으로 주시거나, 아니면 원글님이 알아서 해주시는게 좋을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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