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머리 염색을 했는데 색이 하나도 안나오고 그대로에요ㅜ.ㅜ

[염색]

진짜 간만에 머리 염색을 해보려고 미용실에 갔어요.
자연갈색으로 해달라고 했더니
염색후 색이 거의 안변한거에요.
주위 사람들도 염색 안한거 같다고ㅜ.ㅜ
미용실에서는 점점 더 밝아질거라고 하기는 했지만
전혀 밝아질 색이 아니거든요.
요즘 염색 그다지 밝게 하는 추세가 아니라는걸로 위안을 삼아야 하나봐요.
괜히 염색하느라 돈쓰고 머릿결만 상하게 한것 같아 속상하네요.ㅜ.ㅜ

[그리고]

햇빛을 자주 받으면 점점 색이 옅어져요.
그리고...염색은 오랫만에 하시면 색이 잘 안나와요. 이 다음에 하시면 좀 더 색이 옅게 나올거예요.

[흠]

미장원가서 염색하지 마세요
전 마트에서 만원 안쪽으로 염색약 사서 혼자 해요.
요새 잘 나오잖아요 염색용품들
염색후 단백질 팩 껴 있는 것으로 사면 머리결도 너무 탱탱해지고 좋은데요
설명서 읽고 잘 따라하면 제대로 됩니다.

제가 자주 하는 색은 오렌지 브라운이나 밝은 갈색..약간 밝은 갈색류에요

지난 번에 집에서 염색한 후 며칠 있다 좀 자르려고 미장원엘 갔더니
거기 미용사가 꼬치꼬치 묻더군요.
색깔이 너무 좋다고 어디서 했냐고 해서(아마 어느 다른 미용실 다니는지 알고 싶어 그랬겠죠)
집에서 혼자 했다고 했더니 어떻게요? 하며 과정을 설명해보랍니다(헉.. 뭔 시험이냐...)
그래서 뭐 바르고 몇분 지나고 어쩌구 했더니(설명하란다고 또 다 합니다 .저)
머리결이 참 좋다고 하면서 잘 하셨네요 하더군요.


집에서 할 때 좀 남겨두어 잘 보관했다가
뿌리부터 새로 나기 시작하면 2, 3달에 한번씩 거기만 재염색하면
만원짜리 한번 사서 6개월 넘게.. 좋은 색 나는데요
뭐하러 미장원가서 비싼 돈 주고 합니까.

이번엔 칠천원짜리로 했는데.. 것도 좋으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