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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여 '십일조 교리'에서 벗어나라
[류상태의 예수를 찾아] 하느님은 자식에게 돈달라고 떼쓰는 부모아니다
류상태
십일조 꼭 내야 하나
십일조는 제정일치 사회의 세금이었다. 구약시대의 이스라엘 국가는 제정일치 사회였으며, 십일조는 나라에 내는 세금이었다. 그러나 국가와 종교의 역할이 분리된 오늘날의 사회구조에서, 반드시 이행해야 하는 조세납부는 종교단체가 아니라 국가에 대한 의무로 넘어왔다.
제정일치 사회에서 세금의 기본 구조였던 ‘십일조’가 오늘날 기독교인들이 하느님께 반드시 바쳐야 하는 필수헌금처럼 된 것은, 이런 역사적 맥락을 모르거나, 자발적이어야 할 헌금을 세금처럼 강요하는 교회지도자들의 무지 내지는 이기적 욕구에서 비롯된 것이다.
앞서 이러한 문제를 극복한 서구 교회의 경우, 즉 천주교회는 물론 개신교회에서도 한국 기독교식의 십일조제도를 채택하거나 강요하는 교회는 거의 없다. 독일교회에서는 본인의 의사를 물어 종교세를 내겠다고 하는 사람에게만 1~2%의 종교세를 거두어 성직자들에게 국가가 월급을 지급한다.
그 옛날 제정일치 시대도 아니고, 나라가 특정종교를 국교로 채택하지도 않은 오늘의 우리사회에서, 교회에 내는 헌금은 자발적으로 내는 ‘후원금’일 수밖에 없다. 이 후원금에 십일조라는 이름을 붙이는 것부터 모순이다.
‘십분의 일’을 내든 ‘백분의 일’을 내든, 모든 헌금은 자발적이어야 한다
그러나 모든 조직체에는 운영자금이 필요하듯이, 교회 역시 운영자금이 필요할 수밖에 없다. 교회를 유지하고 관리하며, 교역자나 사무원에게 생활비를 지급하고, 봉사나 선교 등의 일을 하려면 돈이 필요하고 그 경비는 구성원들이 부담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이런 일에 의미가 있다고 생각하여 교회의 구성원이 되었다면, 구성원으로서 자신이 선택한 단체의 유지와 활동을 위해 일정액의 후원금을 납부하는 것은 당연하다. 그러나 그것은 어디까지나 교인들이 자율적으로 정해야 한다. 교회가 일방적으로 기준을 정해놓고 그 기준에 따르지 않으면 큰 벌을 받을 것처럼 말하는 것은 명백한 공갈협박이다.
그러므로 교회는 십일조를 ‘하느님의 것’이라느니 ‘안내면 도둑질하는 것’이라는 식으로 허위강요하지 말고, 정직하게 “교회 운영과 사업을 위해 소득의 일정 부분을 헌금해 달라”고 정중히 부탁해야 한다.
교인들이 자율적으로 납부하는 것이라면 소득의 십분의 일을 내건, 오분의 일을 내건 상관할 일이 아니다. 그러나 이십분의 일이나 오십분의 일, 또는 백분의 일만 내더라도 아무 상관이 없고, 교회는 그 자율적인 선택을 존중해주어야 한다. 물론 경제적으로 매우 어려운 교우는 내지 않아도 된다.
‘온전한 십일조’를 강조하는 교회에는 다니지 말라
좀 거북하긴 하지만, 교인들이 쉽게 부담을 떨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내 경우를 예로 들어보겠다. 나는 2004년 대광고를 떠날 때까지는 목사의 신분이었기에 ‘십일조’라는 한국교회의 기준에 따라 헌금했다. 하지만 나는 전체 급여가 아니라 본봉을 기준으로 십일조 헌금을 냈다. 본봉을 기준으로 하느냐 전체 급여를 기준으로 하느냐에 따라 헌금액은 크게 달라진다.
교사의 경우 본봉은 수당을 합친 전체 금액의 절반이 안된다. (지금은 각종 수당을 본봉으로 돌려 본봉 기준이 높아졌다는 말을 들었으나, 내가 근무하던 2004년까지는 그랬다.) 그러니까 전체 급여를 기준으로 하면 나는 이십분의 일도 안되는 금액을 십일조로 낸 것이다.
물론 그런 기준을 정한 것에 대해 나는 그 때나 지금이나 하느님 앞에 조금도 부끄러움이 없다. 헌금은 기본적으로 내가 자율적으로 선택하는 ‘후원금’이기에 “본봉을 기준으로 십분의 일을 헌금 하겠다”고 정한 것이고, 여기에 가타부타할 자격은 누구에게도 없기 때문이다.
“그건 온전한 십일조가 아니지 않느냐?”고 반문할 수 있겠다. 다시 말하지만, 헌금은 세금이 아니다. 자발적으로 내는 것이다. ‘온전한 십일조’를 강요하는 교회가 있다면 그 교회에 다니지 말라. 교인들을 돈으로 보고 자기 잇속만 챙기는 교회일 가능성이 많기 때문이다.
하느님은 자식에게 돈달라고 떼쓰는 부모가 아니다
종교개혁자 마틴 루터는 이렇게 말했다.
“교회는 십일조와 자발적으로 내는 헌금 이외에는 어떤 헌금도 강요해서는 안 된다.” 그러나 나는 이렇게 말하고 싶다. “교회는 십일조를 포함하여 어떤 헌금도 강요해서 안 되며, 헌금은 자발적으로 할 수 있게 해야 한다.”
다시 말하지만 십일조에 매일 필요가 없다. 십일조에 대한 내 솔직한 생각을 말하자면, 국가에 세금을 납부하는 사람들에게 한국교회가 또 교회에 십분의 일이나 내라는 건 교인들에게 너무 많은 희생을 요구하는 것이다. 무엇보다 하느님께서 마음 아파하실 것 같다.
돈이 많은 사람이야 상관없겠지만, 소득이 적은 사람이 십일조를 굳이 납부하려는 걸 보면 안쓰럽고 불쌍하다. 그래야 하느님께서 기뻐하실 것이라고 생각한다면 도대체 하느님을 어떤 하느님으로 믿는 것인가? 자식에게 돈을 달라고 떼를 쓰는 부모를 생각해 보라. 예수께서 ‘하늘 아버지’라고 가르쳐 주신 우리 하느님을 그렇게 고약한 분으로 만들어야 하겠는가?
한국교회 교우들이여, ‘십일조 교리’에서 벗어나라
▲류상태씨의 저서 <한국교회는 예수를 배반했다> 책 표지 ©삼인출판사,2005
특히 쌓이는 돈을 주체하지 못해 엄청난 규모의 건물(교회)을 짓고, 고급승용차를 몰고 다니는 담임목회자가 시무하는 거대교회에 다니는 교인들에게는 간절히 부탁하고 싶다. 제발 헌금 좀 정도껏 하라. 돈의 노예가 되어가는 현상을 보지 못하고 맹목적인 십일조 교리에 매여 계속 교회에 돈을 갖다 바치는 것은 하느님의 교회를 타락하게 만든다는 점에서 신앙적 범죄행위이다.
그래도 굳이 십일조를 해야겠다면, 교회를 거치지 말고 하라. 예수께서 말씀하셨듯이, 오른손이 하는 것을 왼 손이 모르게 은밀히 이웃을 도우라. 가까운 이웃들에게 눈을 돌리면 당신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사람은 얼마든지 있다. 단, 그들을 돕더라도 생색은 내지 말라. 특히, ‘예수님 예’자도 ‘하느님 하’자도 꺼내지 말고 그냥 아무 조건 없이 도우라.
하느님은 돈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 교회의 운영을 위해, 즉 사람을 위해 돈이 필요한 것이다. 십일조를 포함하여 어떤 헌금이건 하느님의 이름으로 강요하지 말라. 그것은 하느님을 돈에 매인 천박한 신으로 만드는 것이며, 그를 모독하는 것이다. 하느님을 모독하는 짓, 그것을 ‘신성모독’이라 한다.
* 본문은 저의 책 <한국교회는 예수를 배반했다>의 ‘십일조 헌금은 의무사항이 아니다’(159~162쪽)를 수정 보완한 글입니다
1. 동감
'07.9.6 9:01 AM (210.180.xxx.126)윗글 정말 백만배 동감합니다.
2. 1
'07.9.6 9:04 AM (202.30.xxx.28)제가 다니던 교회에서는 새 교회를 짓는다고 '약정헌금'을 걷었답니다
교회 벽에 대형 모눈종이를 붙이고 이름과 자신이 설정한 목표금액을 적은다음
매달 낸 만큼 그래프로 그려나갔죠
국민학교(!) 아이들은
벽돌 한장에 얼마니까 오늘 난 벽돌 몇장치 냈다 이러구요
지금은 잊었지만 무슨 중요한 헌금 낸 사람은 다음주 주보에 이름이 올라가요
교회에서 돈과 노래실력은 참 중요한거 같아요
엄마때문에 모태신앙으로 나가던 교회...머리 커지고 철든다음 미련없이 버렸어요
사실 교회운영을 위해 헌금은 꼭 있어야 하는거지만
그게 너무 서로서로 얼마했는지 티가 나고 부담이 되는건 사실입니다
이런 공개된 게시판에서
종교얘기, 정치얘기는 하는게 아니라고 하던데
요즘 피랍사건 덕에 종교얘기 종종 나오는군요3. .....
'07.9.6 9:08 AM (203.228.xxx.216)저 이번에 세례받으면서 교무금 책정하는데 어느 분이 십일조 얘기를 하십니다.
십일조를 돈으로만 생각하지 말고 자신이 내고자 하는 가능한 액수와 함께 자신이 봉사할 수 있는 것을 같이 생각해서 물적,심적으로 같이 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라고 하시더군요.4. 맨날 싸워
'07.9.6 9:09 AM (58.148.xxx.86)제가 다니던 교회는 밖에서 신도들끼리 패싸움을 하고
교회안에서는 사탄은 물러가라고 통성기도 했습니다.
어렸을때는 엄마손에 이끌려서 다니느라 몰랐는데 커서 생각하니
교회 이권다툼으로 목사와 장로들의 세력싸움이었습니다.
하나님은 누구 편을 드실려나...5. ...
'07.9.6 9:12 AM (210.95.xxx.231)성경을 '해석' 하는 것이 아니라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야 해요.
이런 논리는 저는 이해가 안 되네요...6. 질문
'07.9.6 9:18 AM (202.30.xxx.28)있는 그대로 받아들여야 한다면...
지금도 양 잡아다 제단에 바치고 태워야 하나요?7. 음...
'07.9.6 9:32 AM (59.27.xxx.71)저는 십일조...냅니다.
강요가 아니라 자발적으로요.
저희 작년까지 유럽에서 포닥 5년 하면서 42%의 세금을 떼면서도 전체급여(gross)에서 십일조 떼어내면서도 노르웨이부터 이탈리아, 뉴욕, 보스톤까지 여행 다 하면서 잘 살았습니다.
한국 와서도 5년 동안 모은 돈으로 1억 가까이 되는 아파트 전세도 저희 힘으로 얻어 정착했습니다.
포스트닥 월급 정말 얼마 안 됩니다. 그 돈에서 달마다 십일조 떼고 때때로 감사헌금 하고, 세금 내고, 의료보험-유럽은 한국과는 비교도 안 되게 많이 냅니다, 저희 두명이서 한달에 30만원 냈으니까요- 내고, 차까지 가지고 살았습니다.
5년 있는 동안 한국에 계신 양가에서 소포 한 번 받은 적 없습니다.
거기 있는 동안 재래시장 이용하고, 멀리 있는 모임 외에는 부부가 다 자전거 타고 다녔습니다.
그래도 5년 동안 즐길 거 다 즐기면서 살았습니다.
저는 기독교인 이지만, 청교도적으로 다 절제하고 산다고 생각 안 하고 다 즐기면서 살았는데,
한국 오니 사람들이 저희가 산 5년이 엄청 피곤하고 궁핍한 삶인 것처럼 생각하시더군요.
교회에 자전거 타고 다니니 다들 걱정하시고...ㅋㅋㅋ
십일조가 뭘까요.
여러분의 수입에서 십분의 일을 좋은 곳에 내면 훌륭한 사람이라고 하시면서, 교회에 내는 십일조는 관습(?)에 얽매인 낡은 사상쯤으로 치부하시면 너무 작은 생각이라고 느끼시지 않으시나요?
저는 자신의 수입에서 십분의 일 정도 나 아닌 다른 사람 위해서 쓸 수 있는 정도의 정신의 여유는 모든 사람이 가지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내가 조금 불편하고, 고단하면 그 십분의 일의 금액은 금방 채워집니다. 이건 제가 그리 살아봐서 압니다...지금도 그리 살고요...(ㅋㅋ)
그건 각자가 선택하게 놔두심이 어떨지...
그리고 교회에서 헌금강요....
예 아직도 심한 곳은 심하더군요...저 같이 내고 있는 사람도 거부감이 들 정도로....
그렇지만, 그런 심한 사람들 때문에 내 가치관이 변한다면 나한테 너무 손해 아닐까요.
많은 분들이 기독교 교리는 좋은데, 그노무 교인들때문에 교회 안 나간다...하시던데..
그노무 교인들 때문에 내가 좋은 것을 포기하는 건 너무 아깝습니다.
다른 사람 신경 쓰시지 마시고, 내가 좋은 건 쟁취-ㅋㅋ, 이것도 너무 과한 표현인거 같네요-
하시는 건 어떨까요.8. 123~
'07.9.6 9:41 AM (222.109.xxx.201)위의 음...님 같은 생각으로 모두 헌금을하고 그 헌금을 바르게 쓴다면 굳이 반대할 이유도 없겠네요. 그렇지만 현재 한국교회의 현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100%라고 얘기할 수는 없지만 많은 교회에서 높고 큰 교회당 건물을 짓는데 건축헌금이란 이름으로 엄청난 헌금을 요구하고 있고, 목사와 그 가족의 사치를 위해 많은 돈이 들어가고 있습니다. 그래도 남는 돈은 세습이 되고 있구요.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그래서 십일조 무용론까지 주장이 되고 있겠죠.
제가 터키에 가보니 기독교 유적이 무척 많더군요. 인상 깊었던 건, 카파도키아 등 많은 지방에 예전 교회터라는 유적이 있는데, 거기는 실제 교회 건물이 있었던 자리가 아니라 모여서 예배를 보던 자리라고 합니다. 지하 동굴도 있고 누구네 집도 있고 그야말로 건물도 없는 땅도 있습니다. 물론 기독교 박해로 인해 숨어서 예배를 보느라 그랬을 수도 있겠지만, 아무튼 정해진 곳이 없어도 그저 모여서 예배를 보던 곳이 교회였는데, 요즘은 참 건물에 너무 집착을 하는 것 같습니다.지방 도시 내려가서 둘러보다가 와 크고 좋은 건물이네 싶으면 십중 팔구 교회입니다.
이런데 쓰일 돈으로 정말 어려운 이웃을 돕고 진정한 하나님 가르침을 위해 돈을 써야하지 않겠습니까?9. ...
'07.9.6 9:54 AM (211.229.xxx.78)아무리 이런글이 올라와도 이미 십일조에 흠뻑 빠져든
한국교회가 그 달콤한 것들을 포기할 수 있을지??10. 음...님
'07.9.6 9:55 AM (169.226.xxx.129)누가 그 어렵게 모아서 정성껏 받친 돈을 바르게 잘 쓰다면 왜 이런 얘기가 공론화 되겠습니까?
아무리 의도가 좋아서 잘 실행되지 않는다면 문제점을 찾아서 고쳐야지요.
좋은 의도로 좋은 일에 쓰시고 싶은 돈이 있다면
교회가 아니라 (하나님은 돈 별로 필요없으실껍니다)
정말로 그 돈이면 잠시나마 삶의 고됨을 잊고 다른 사람에게 감사한 마음을 가질 수 있는
정말로 돈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주세요.
그런 사람들 너무나 많다고 봅니다.
티비보세요.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그 까짓 몇푼 때문에 가슴아프게 사는지.
제발 생각을 고쳐먹어보십시오.11. ㅋㅋㅋ
'07.9.6 9:58 AM (59.27.xxx.71)123~ 님...그렇지요??
저도 한국 다시 와서 놀란 게 흠..교회 엄청 좋게 짓더라구요..정말 깜짝 놀랐어요..
그치만, 다시 자세히 사람들을 보니 좀 이해가 되더라구요.
요새 다들 어렵다고 해도 전세든, 자가든 집들 좋던데요.
저희 친정이 그런대로 살지만, 참 검소하시거든요.
저도 그런 스타일이라서 꼭 필요한 것 외에는 암껏도 없어요.
와서 사람들이 다들 집 넓게 쓴대요..ㅋㅋㅋ
거실에 소파도 없고, 티비도 없고...
달랑 4인식탁 2개..이게 손님오면-8분까지는- 식탁이자 저희 책상이에요. 쿄쿄쿄
청소하기도 좋고, 거실 넓어서 여름에 시원하고...이건 순전히 제 생각..
사람들 좀 당황하던데요???
저야 그냥 제 멋에 살지만, 요새 들어서 우리 한국 사람들 삶에서 기름기를 좀 빼는 게 좋을 거 같다는 생각 많이 하고 삽니다.12. 돌에 맞아 죽을라
'07.9.6 10:19 AM (210.221.xxx.16)제가 아는 스님이 그러시더군요.
작은 포교당을 하시면서 승가대학을 다니셨는데
포교당에 들어오는 과일 쌀은 모두 독거노인에게 짊어다 주셨습니다.
당신 것이 아니고 부처님 것이라면서요.
그리고 본인 생계는 역학으로 사주를 보아 주면서 이어가고요.
그것도 보러오는 사람이 없으니 지하철에 프린터로 전단지 만들어 뿌려 볼까 고민하시더군요.
결국 선배의 절에 방학동안 아르바이트로 떼우셨다더군요.
그분 말씀이 기억에 늘 남아 있습니다.
"중을 달리 생각마십시오. 중도 직업입니다."
그럼요 목사도 직업이지요.
암요!13. ..
'07.9.6 11:04 AM (59.4.xxx.191)스님들 이권다툼있을때 싸우는것 보면 정말 조폭들이 따로없던데요
울 아부지 말씀이 맞습니다."하나님,부처님 믿지말고 나를 믿어라...내가 너희들
밥주고,학교보내주었다"14. 교회가
'07.9.6 11:48 AM (211.107.xxx.98)작아져야 한다는 데 한 표.
목사의 목소리도 작아져야하고...
목사가 무신 하나님의 대변인인양... 중세시대도 아니고...
목사분들 하나님을 왜그리 거지같이 만드는겐지... 설교도 무신 원론적인 것만 맨날하고...
돈봉투 서로 주고 받지 말자고 설교하는 목사는 한 번도 본적이 없네 그려...
돈 모이는 곳에 분쟁있다는 말이 실감나는 교회문화입니다.15. 으잉?
'07.9.6 12:17 PM (59.9.xxx.140)십일조는 교회재정때문에 편의상 걷는 돈이 아닙니다.성경에 나와있는 거예요.
어떻게 사용하느냐가 문제가 있으면 있는것이지 십일조내는 것 자체를 이렇게 부인하는 건
제대로된 목회자는 아니라고 여겨지는데요......
일단 저 책을 다 안 읽어봐서 전후문맥이 어떻게 되는지는 모르겠으나 저 글만 봐서는 십일조 자체를 부인하는 것이군요.마틴루터의 말과 교묘하게 연결하여 자신의 주장이 마치 마틴루터의 주장연장인것처럼 포장했군요.16. ...
'07.9.6 1:50 PM (211.209.xxx.170)성경도 성경이 쓰여진 배경을 고려해야 하지 않을까요?
거기 나와 있는 우상숭배금지만 해도.. 제사 지내는 우리나라 풍습과 많은 마찰을 빚듯이...
너무 교조적인 답습을 하는 건 옳지 않다봅니다.
십일조가 교회제정때문에 편의상 걷는 돈, 아니죠..
그런데 문제는 성경에 나온 그 십일조가... 실제로는 교회제정에 쓰이고, 목사과 그 가족의
재산으로 축적된다고 있는 사례가 다분한 지금. 성경을 운운하는 일은 너무 순진한 생각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