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화가나 미치겠어요...

어휴~~ 조회수 : 1,490
작성일 : 2007-09-06 03:38:52
이시간까지 전화연락없이 돌아오지않는 남편 모른척 잠이라도 자야할텐데
잠도 안오고 미치겠어요...
하루이틀도 아니고 한달에도 여러번 결혼한지 6년이 지나도 나아지는건 전혀없네요..
너무도 속상하고 괴로워 맘 잡아보려 교회에도 다녀보고 해도 어쩜 이렇게 절 힘들게 하는건지
화도 내보고 울기도 하고 달래기도하고 사정도 해봐도 절대 안되는 남편
어떻게해야하나요? 정말 이대로 끝내야하는건지
전 너무 지쳤어요...매번 다신 안그러겠단 말을 말지 정말 인간도 아닌 남편땜에 내가 왜이리 힘들어하는지
이새벽 속상하여 글올립니다..죄송해요..

IP : 59.7.xxx.19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떡해요..
    '07.9.6 3:59 AM (124.49.xxx.249)

    주무셔야 할텐데..
    저도 옛날에 남편이 한참 사행성 게임방에 빠져서 새벽은 커녕 아침까지 안들어오구..
    밤을 하얗게 새구 아침을 맞아 출근하구..정말 힘들었는데..
    전 항상 달래는 방법을 썼었어요..늦어도 암말 안할테니..제발..제발..전화라두 해달라구요..
    남편분 기분 괜찮으실때 조용히 얘기 꺼내보세요..내일 아침에는 님이 너무 예민한
    상태일테니 한숨 넘기시구요..잠 못자면 입 깔깔하구..그담날 낮에도 하루종일 몽롱하니..
    그럴텐데..남자들은 왜케 여자들 속을 썩이는지 모르겠어요..시간이 지난뒤에 나쁜 버릇이
    이젠 안보인다는 얘기 들을수 있길 바랄께요..
    제가 하도 밤잠 못자구 고생했던 날들이 기억나서요..전 그때 결혼한지 1년 조금 넘어서
    그랬어서..정말 심각하게 이혼 생각했었는데..시간이 지나니..지금은 3년 좀 넘었어요..
    그때 참길 잘했단 생각도 문득문득 하면서..살고 있답니다.
    누군가 공감하고 있다는게 작으나마 위로가 되셨으면 좋겠네요..

  • 2. ..
    '07.9.6 5:44 AM (90.194.xxx.171)

    저도 그렇게 7년을 고생했네요..일에 바쁜..야근 끝내고 항상 술한잔뒤 4-5시에 들어오는
    남편..연락없는 남편..
    모른척 잠이라도 자야 하는데 잠도 안오죠..혹시 취해서 길거리에 쓰러졌을까봐(몇번 그랬네요), 그러다 사고라도 났을까봐 걱정에 늘 잠도 못자니 생활도 엉망..
    힘내세요..그냥..저도 원글님 심정이 너무 이해되서..썼네요..죄송하시긴요..

  • 3. 에효
    '07.9.6 7:49 AM (222.111.xxx.10)

    저도 그랬답니다.. 물론 지금도 그러지요..
    저도 6년되었어요..
    이혼얘기까지해서.. 다시는 안그런다는 다짐 받았지만..
    그런 버릇이 없어지나요..
    그나마 지금은 애기 생기고 제가 피곤해서 신경 안쓰고 자면.. 덜 걱정되네요..
    중간에 깨서 안들어온거 확인하고 전화해서 또 안받고 그럼.. 잠도 안오고 그렇지만요..
    포기가 더 빠른것 같아요.. ㅡ.ㅡ

  • 4. 다들...
    '07.9.6 9:37 AM (59.5.xxx.240)

    다들 그러고 사는군요.
    저희집도 그래요.
    조금... 위안이 됩니다.

  • 5. 저를
    '07.9.6 2:11 PM (211.218.xxx.203)

    보는것 같습니다.. 아마 같이 산날 보다 같이 안산 날이 많앗네요~
    그렇게 속태우던 저를 본 언니가 그러더라구요.. 뭔일있으면 젤 빨리 연락온다고..
    그렇게 죽는것도 팔자라구요(미련한 저한테 약발좀 받게 할려구 그랬던거 같애요 ..)


    관심을 일부러라도 돌리보세요... 먼저 전화 절대하지 말고 관심없는척 해보세요..
    바뀌던데요~~ 물론 ,사람에 따라 다르긴 하겠지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57691 옥수수 식기 아시나요? 5 . 2007/09/06 570
357690 제 시어머니 이야기... 9 가슴에 돌하.. 2007/09/06 1,794
357689 화가나 미치겠어요... 5 어휴~~ 2007/09/06 1,490
357688 물건을 버리고 나니 8 물건버리기 2007/09/06 1,386
357687 애들옷 폴로...메이드인 차이나.. 10 2007/09/06 2,200
357686 저도 시댁에서 한푼도 못받았어요 9 저도질문 2007/09/06 1,337
357685 저 아래 결혼할때 시댁에서 한푼도 못 받았다고 하는데... 3 글쎄요 2007/09/06 1,129
357684 시어른들 쓰실 침구세트.. 5 선택 2007/09/06 362
357683 4살 아이 한복은 어디서 사나요? 5 한복 2007/09/06 257
357682 리딩타운어학원 어떤가요? 5 고민고민.... 2007/09/06 1,019
357681 립스틱 좀 추천해 주세요. 4 괜찮은 2007/09/06 484
357680 결혼을 하니 꿈꾸는 것들이 미뤄지게 되네요. 5 2007/09/06 852
357679 좀 어이가 없습니다 18 호호 2007/09/06 4,065
357678 인간의 조상이 원숭이면 안 되나요? 5 진화론 2007/09/06 518
357677 무던한 시어머니에 못된 며느리가 되랴? 97 며느리 2007/09/06 5,738
357676 신사역근처 괜찮은 피부과 추천해주세요!!! 1 죽일놈의여드.. 2007/09/06 456
357675 가만히 있는 아이를 때리는 아이...어떻게 대처해야하나요? 8 열받은 애기.. 2007/09/06 789
357674 중고피아노 어디서 사는게 좋을까요? 1 피아노 2007/09/06 167
357673 자라는 아이들 언어치료도 함부로 하면 안될것같아요..-펌글입니다.읽어보셔요.. 12 라이프 2007/09/06 1,395
357672 컴퓨터가 이상해요...잘 아시는 분 도와주세요 2 왜 그러지... 2007/09/06 149
357671 나의 인내심을 테스트하는 재미있는 형님 5 속이좁아서리.. 2007/09/06 1,055
357670 la지역에 민박이 가능한 곳이 있을까요? 2 미국민박 2007/09/06 152
357669 남편 아직안들어온 쓸쓸부인들 올 가을 가고 싶은곳이나 적어볼까요? 4 여행을꿈꾸며.. 2007/09/06 621
357668 아~~ 정말 맛있는 비비냉면 레서피는 진정 없는걸까요?? 1 냉면좋아 2007/09/05 434
357667 영어책 많이 거래되는 중고장터 아시는분~~ 알려주세요^^ 1 영어 2007/09/05 425
357666 아이 체질개선에 좋은 제품? 1 체질개선 2007/09/05 180
357665 개늑시 보시는분들~! 8 세상에.. 2007/09/05 784
357664 메모리카드 한번 ,다운로드 받은후에 다시 어떻게 받지요? 2 . 2007/09/05 124
357663 유럽 여행 다녀올까요? 12 여행 2007/09/05 748
357662 7,8월 가스비 얼마나 나오세요 11 여름 2007/09/05 7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