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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되신 친정아버지 환갑 어떻게 할까요?

환갑 조회수 : 313
작성일 : 2007-09-05 12:09:47
엄마가 암으로 돌아가신지 2년 좀 넘은지라 잔치하고 뭐 이럴 분위기는 아닌 것 같구요.
어떻게 할까요 여쭤보니 그때 혼자 멀리 여행 가신다고 자꾸 신경 쓰지 말라고 하시네요.
추석 전전날이 환갑이시거든요.
그렇다고 혼자 여행 가실 성격은 아니신걸 제가 잘 알거든요.
저희들 신경 쓰지 말라고 그러시는 것 같은데 어찌 해야 좋을지 모르겠어요.
그렇다고 지금 만나시는 분이 계신데 그분하고 여행 다녀 오세요 하고 여행 경비 드리기엔 엄마 생각도 나고 좀 뻘쭘하기도 하구요.

그냥 호텔에서 저희 남동생네랑 직계가족끼리만 식사하고 좋은 시계나 양복 같은 거 한벌 해드리면 될까요?
제 동생은 롤렉스 시계 해드리자고 하는데 이거 무지 비싸던데 그만큼 좋아하실라나 모르겠어요.
아님 실용적으로 좋은 양복 해드리는게 나을런지...






IP : 211.196.xxx.134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9.5 12:42 PM (203.229.xxx.253)

    많이 외로우실 거 같아요.
    잔치분위기까진 아니더라도 혼자가 아니라는 생각 들 수 있게 환갑 즐겁게 해드리면 좋을 거 같아요. 시간이 너무 촉박하면 당겨서 주말에 같이 놀러가는 것은 어떨까요? 잔치느낌의 나들이가 아니고, 가을 되었으니 바람쐬고 여유가지면서 환갑 기념 나들이요. 당일날은 가족모임 식사하시구요. 한분뿐인데 잘 챙겨드렸으면 해요. 무엇보다 자식있으니 외롭지 않다는 거 느끼셨으면 좋겠네요.

  • 2. ...
    '07.9.5 2:51 PM (211.207.xxx.159)

    저도 가족들과 함께 지내시는 게 좋을 듯 합니다.
    식사도 물론 하셔야 하지만 거기에 원글님 형제분들과 함께 아버님 모시고 여행이라도 다녀 오시면 어떨까요?
    롤렉스 시계나 비싼 양복보다는 덜 외롭게 해드리는 게 좋을 듯 한데...

  • 3. 환갑
    '07.9.5 5:25 PM (61.33.xxx.130)

    날짜가 얼마 안 남아서 촉박하기는 하지만 짧은 국내여행이라도 하시면 어떨까해요.
    명품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모르겠지만 롤렉스 시계도 그리 반가워하시지 않을 것 같구요.

    추석 며칠 전이니 미리 남동생분이랑 시간 맞추셔서 근사하게 식사하시고,
    무리하시지 않는 범위내에서 서울 근교라도 1박 2일 정도 다녀오시면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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