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선물 뭐가 좋으세요?

[한가위]

명절 때마다 하는 고민이네요.
이번에는 뭘 보낼까...고정적으로 보내는 곳이 몇 군데 되는데 추석선물로 뭐 받으면 좋으세요?
10만원~15만원 정도 생각하고 있는데 뭐가 좋을지 모르겠네요.
마음이야 다 고맙지만 그래도 받아서 좋았던 거, 싫었던 거 있으시면 가르쳐 주세요.
저는 받고 제일 난감했던 건 벌집째 있는 꿀이었어요.^^;

[,,,]

전 왜그리 과일이 좋은지;;
추석선물용으로는 좋은 것들만 보내잖아요..
사과, 배.. 생각만 해도 침 꿀꺽!!

뭐니뭐니해도 제일 좋은건 상품권이긴 해요.. ^-^;;;

[반건시]

반건시 좋아하시더라고요...
저야..선물 드리는 입장이라...받는다고 가정해볼땐 그저 뭐든 주신다면야..^^

[..]

저는 백화고가 좋아요. (너무 비쌀까?)

[저는]

육식인간이라 고저 고기요~

[...]

다른 분들 좋아하시는 반건시, 백화고도 제 촌스러운 입맛에 안 맞으니 주신 성의는 고맙지만 좀 난감하더군요. 고기나 과일, 한과도 좋은 게 오면 좋은데 자칫 잘못해서 맛 없는 게 오면, 보내신 분은 돈 많이 쓰셨을 텐데 싶어서 안타까웠고요.
받아본 먹을거리 중에서 가장 실속있는 선물은 쌀이었어요. ^^
웬 쌀~ 하시겠지만, 유기농이었나 해서 소포장으로 된 쌀 받으니 정말 좋더군요. 쌀 안 드시는 집도 없을 테고요.

[저희는]

식구도 적고 먹성도 적고 해서 식품류는 안 받고 싶어요
그런데 식품 말고는 마땅한게 별로 없죠 ?

[비싼거~~~]

굴비80마리 왔는데, 기가 다 막히더라구요.버릴 수가 없어서 냉동실에 넣고 고생이 말도 아니었습니다.차라리 큰 거 1마리를 보내지---
듣도 보도 못한 건강 식품. 엑기스류도 처치 곤란이었구요.(여기까지 싫은 것)

그래서 제가 보내고, 또 받고 싶은 건.
최고의 산모용 미역. 송추가마골 양념 갈비, 전복, 짜지 않은 육포세트.
건국우유에서 나온 포켓밀크 등등 입니다.

[올리브오일]

플라스틱에 들은거 말고
병에 들은걸로 올리브나 국산 참기름 좋던데요.

[백화고나]

10~15만 정도면 홍삼 작은 걸루 하면 딱 좋겠네요
최고란 생각~~

고기나 아무리 비싼 굴비도 냉동고가 허락치않고
선물용 고기 어째 맘에 별루 안들어요 값에 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