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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 미용했는데 살을 가위로 찝었나봐요

어쩔까요 조회수 : 1,908
작성일 : 2007-09-03 22:26:52
저녁에 강아지 미용하고 찾아오는데 애가 평소랑은 다르게 너무 흥분상태인 거에요
이리저리 막 뛰어다니고... 남편이랑 이상하다 이상하다 했는데
지금 보니까 입 주변 털 있는데를 깎다가 가위로 잘못 살을 찝었나봐요.
살이 뻘겋게 드러났어요 ㅡㅜ
털에 가려서 그렇기도 하지만 제가 지금에야 발견했으니 상처부위가 크다고는 할 수 없는 수준이지만
사람이라도 정말 쓰라리겠어요 찝힌 데가 다 뻘겋게 드러나서...
항상 다니는 곳이기는 한데 전에도 찾으러 갔더니 턱 밑에 붉은 반점같은 게 막 생긴 거 보여주면서
아이 피부가 이상한 것 같다고 선생님한테 보이라고 해서 보이고 선생님은 언뜻 봐서 이상하니까
약먹이라고 해서 약먹인 적이 있거든요.
근데 그게 며칠 지나고 보니까 전부 다 굵은 털 나는 자리인 거에요.
그거를 바짝 깎아서 빨갛게 된거더라구요. 다 그 자리...
그래서 처음 일어난 일이긴 하지만 약이 올랐었는데
오늘도 아무 말도 없고... 속상해 죽겠어요. 말도 못하는 게 얼마나 아팠을까요.
아무래도 얘기를 해야할 것 같은데... 지난 일은 놔두고 일단 이번 일이라도
직접 데려가서 보여주면서 얘기해야하지 않을까요?
우리 강아지 정말 얌전하고, 그 미용사분도 맨날 미용할 때 너무 얌전하다고 칭찬하고 그래서
애가 유별나서 까불다가 찝힌 것 같진 않거든요.
아무래도 좀 주의 해달라고 얘기는 해야겠죠? 직접 데려가서 보여주면서 하는 게 낫겠죠?
IP : 125.177.xxx.100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속상
    '07.9.3 10:35 PM (211.109.xxx.178)

    저희개도 미용할떄 간간히 찝혀서 와요 ㅜㅜ
    근데 뭐 일부러 그런것도 아니라 뭐라 할수도 없고 참..

    근데 딴소리지만 그 굵은털 나는 자리 심하게 긁어서 피딱지 진거 아닌가요?
    저희개가 얼마전부터 그러네요.. 굵은털 나는 부분을 자꾸 피날때 까지 긁어서
    병원에 몇번 갔었는데 알러지인것 같다고..지금 치료중이거든요..
    원글님 강아지는 그냥 약먹고 낳아졌는지 같은경우인지 궁금해서요 ^^;

    상처난거 그때발견못하셨으면..그냥 다음번 미용맡기실떄 저번에 상처가 났었으니
    주의해달라고 하시는것도 좋을것같아요 . 제가 몇번 항의해봤는데
    딱히 어떻게 해줄수는 없는부분이라 계속 죄송하다그러니 뭐라 달리 할말이
    없더라구요...말도 못하고 얼마나 아팠을까 ㅜㅜ

  • 2. 주의
    '07.9.3 10:39 PM (211.105.xxx.42)

    정도가 아니라 따지셔야 할일인데요. 실수를 했으면 실수를 했다고 시인을 하고
    바로 치료를 받게 해야지요. 말못하는 짐승이라고 이렇게 덮고 넘어갈려고 했다는게
    기본 마인드가 안된것 같습니다. 마구 움직이는 개를 미용하다보면 생길 수 있는
    실수지만 그걸 대처하는 자세를 보니 앞으로 미용하면서 개여럿 잡겠습니다.
    상처를 그냥 두면 자칫하다간 곪을수도 있고 피부병이 생길수도 있는데 그걸 면피하자고
    방치하다니... 꼭 짚고 넘어가셔서 제2의 피해자가 없길 바랍니다.

  • 3. 원글
    '07.9.3 10:43 PM (125.177.xxx.100)

    저희 강아지는 그 부분 말고 피부 이상한데 없었고 지금도 없어요.
    피부 알러지 없구요, 아이가 긁지도 않았어요. 그것도 생각하니까 자꾸 화나고...;;;
    내일 데려가서 약이나 발라달라고 해야겠어요.
    자기네가 미리 알아서 처치하고 찾아갈 때 이러이러해서 실수로 찝어서 약 발라줬다
    이렇게만 했어도 화는 안 날텐데.. 꼭 얘기해야겠네요.

  • 4. 병원가기전에...
    '07.9.3 10:57 PM (211.176.xxx.91)

    일단 집에서 상처부위에 후시딘 연고라도 꼭 발라주세요. 그럼 상처가 덧나진 않아요.저도 그래서 미용하러 갈때 음료수라도 사갖구가서 아부한답니다...언니들~울 예삐 안아푸게 미용해줘용...하면서요~

  • 5. 미용
    '07.9.4 1:07 AM (124.46.xxx.107)

    강아지 미용 좋은 인연 만나는 거 참 복이죠.
    저희 개는 피부가 안 좋아요.
    두달에 한 번 정도 바짝 깎이는데, 미용 직후 피부 상태가 나빠지곤 하더라구요.
    고심 끝에 요즈음은 제가 직접 깎고 있어요.
    시행 착오가 있었지만, 익숙해지니 만족스러워요. 피부도 좋아졌구요.

  • 6. 얼음동동감주
    '07.9.4 1:19 AM (121.137.xxx.241)

    당연히 가셔서 말씀하셔야죠.
    그쪽 실수로 강아지가 다쳤으니까요. 얼마나 아프겠어요..말도 못하고 아무도 안알아줘서요.
    불쌍해요..ㅜㅜ

  • 7. ,,,
    '07.9.4 2:55 AM (168.126.xxx.178)

    저기..강아지는 아니고.
    옛날에 미용일을 잠시 했었는데요...가위질 하다가 살찝는 실수는 눈깜짞할새에
    (수도없이 저질러집니다)

    손님귀 자른다거나 내손가락 찝는다거나 그런실수 정말 많아요
    아마도
    그강아지 스리슬쩍 찝혔어요..
    오메 얼마나 아플꼬?..

  • 8.
    '07.9.4 3:05 AM (59.86.xxx.6)

    전 동네에 새로 생긴곳에 한번 묭했는데 고추 옆을 상처를 내왔는데 아무말도 안하더라구요.
    그래서 다신 안가요. 어차피 널린게 미용실인데 실수로 상처를 내더라도 말 한마디 안하는게
    너무 기분나쁘더라구요. 살을 찝었으면 깨갱~했을텐데(애들이 엄살이 좀 심한가요)
    몰랐을리는 없구.. 평소 다니시던 곳이면 저같으면 안고가서 따질거같아요.
    주인들은 애지중지키우는데 미용사카페같은곳 글봐도 개들 함부로하는 사람들도 좀 있는거
    같아요.. 다쳐서 오면 정말 속상해요..

  • 9. .......
    '07.9.4 6:37 AM (222.239.xxx.142)

    턱밑에 빨갛게 되는건...제 생각에 바리깡(?)으로 연한 살 부분을 밀어서 강아지가 발톱으로 자꾸 긁어서 그렇게 된 걸꺼에요....그건 그냥 빨간약 발라주거나 후시딘 같은 연고 발라주고 자꾸 못 긁게 해주면 된답니다...약까지 먹일필요는 없어요...

    얼굴에 상처가 났음 찝힌거 같은데 거기 가셔서 말씀하세요....너무 심하게 하시지 말구-담부터 거기 안가신다면 모르겠지만- 상처가 났더라....조심좀 해달라....약도 발라달라고 하시구요..

  • 10. 미로맘
    '07.9.4 8:00 AM (122.34.xxx.243)

    그래서 우리동네 동물병원은
    바짝 깍아주지 않고 좀 여유두고.............
    반드시 말해주던디요 남자분인디
    이분이 한뒤론
    미용 뒤 긁어대는일도 줄어들고 얼마나 좋은지

  • 11.
    '07.9.4 10:28 AM (125.184.xxx.197)

    이런말 하면 돌맞을지 몰라도,
    제 친구가 미용하는 친구가 있습니다 애견미용. 그애 하는거 보면. 사람 미용보다 애견미용이 더 힘들겠구나 싶어요. 사람은 가만히 계세요. 이러면 가만히라도 잇지요.
    애견들은 집에선 얌전할지 모르지만, 미용실 오면 정말..100견 100색 입니다.
    가게에 가서 놀다가 애견미용이 들어와서 그애가 하는거 보면 살이 살짝 찝히는건, 사실 모를때가 더 많을듯 합니다.

    그냥 살짝 가서 그 아이가 이번에 찝혀서 왔다고, 그러니까 다음번엔 조금더 신경써 달라고..
    그렇게만 말해주세요.

    제 친구가 하는거, 그리고 솔직히 가만히 있지도 않는 강아지 사람처럼 정교하게 이쁘게 깎아주지 못했다고, (원글님이 그러신게 아니고) 난리 난리 피우며 고소하겠다고 까지 하시는 분...그런 사람들 보면 안쓰럽기만 하더군요.

  • 12.
    '07.9.4 11:27 AM (123.109.xxx.112)

    제가 집에서 미용해 줍니다.
    저희 강쥐 작년까지도 미용하면 난리를 치더니 이제 좀 할만해요. 면도기 하나 장만하시면 한번 도전해 볼만 해요. 그리고 저도 가끔 하다보면 정말 아차 할 순간에 살 자를 뻔한 순간이 몇번 있었어요. 강쥐 살이 무척 연해서 잠시 한눈 팔면 그냥 스윽...
    그래서 늘 신경을 곤두세우고 조심스레 하지요.
    에구 많이 아팠겠네요. 말도 못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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