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탈레반은 왜 비난하지 않느냐는 질문에 대해....

비난 조회수 : 716
작성일 : 2007-09-01 02:57:39
피랍되신 분들에게 동정적인 분들이 종종 묻는 질문이죠

아프칸문제에 관심이 있던분 계셨나요? 탈레반에 대해 잘아시는 분 계셨었나요?

지금까지야 우리나라 사람이 인질로 있었으니
"옛다, 관심"하고 갖은 거지... 사실 이전에 탈레반이 있는 지, 없는 지
아프칸이 어디 붙어 있는 지도 몰랐죠(아마 지금도 지도 보고 찾아보라면 못찾는 분이 많을 겁니다.)

사실 이제 인질도 다 돌아오고 교민 철수에 여행금지국 되는 데 그러면 우리하고는 외교적이든 정치적이든 경제적이든 다 바이바이 입니다. (만약 병원이나 기타 복지시설을 약속했다면 외교적으로는 어느 기간까지는 관련을 갖겠죠.)


탈레반이 당연히 피랍되신분들 보다 더 나쁜 것은 기정사실입니다. 그것을 부인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그런데 그들을 미워해서 특수부대 파병하여 다 잡아와 국내 법정에 세울수가 있나요?
아니면 개종시키려 선교사를 계속 보낼까요?
어차피 개선될 여지도 없고 그들의 잘못을 회개할 사람들도 아닙니다.
다 불가능한 이야기에 의미도 없는 일인 것이죠.

즉 미워할 가치가 없습니다. 비난할 가치조차 없는 것이죠. 그리고 우리의 손에서 너무 멀리 떨어진 자들입니다.
어차피 우리가 비난하지 않아도 미국이나 국제사회로부터 많은 비난을 받을 것이고 적대적 공격을 받는 테러조직입니다.


그러나 이번에 원인을 제공한 개신교 선교단체는 비난이나 비판의 여론이 있으면 그들의 올바르지 못한 행동이 수정될 수는 있을 겁니다.(지금도 선교해야 된다고 강변하지 않습니까?) 강력한 비난여론에 무모한 선교가 고쳐질지도 모르는 것입니다.

그렇지만 동정적 여론에 피랍된 사람들을 영웅시 하면 이런 문제는 계속 재발할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설마 그들을 동정하시는 분들조차 제2의 제3의 인질사건을 바라시는 것은 아닐거 아닙니까?

다시말하면 탈레반 문제는 우리에게는 결국 어쩔수 없는 문제입니다.(바로 성명을 발표하지 않습니까? 계속 납치할 것이라고...)
결국 우리가 조심할 수 밖에 없는 문제입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계속 무모한 선교활동 하겠다고 선교단체들은 발표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가 국제적인 비난과 여론으로 위신이 손상되고 인질석방 댓가로 많은 돈을 지불했을 지도 모르지만 동시에 국민들의 스트레스를 가중시켰지만....그것은 감내할 수 있는 문제입니다. 사람 목숨이 더 중요하니까요...

그러나 자기반성없는 개신교 선교단체들의 언행과 재발의 가능성은 너무나 어의없는 일이고 화가나는 일 아니겠습니까? 결국 이러한 개신교 선교단체의 공공연한 선교 강행 소식은 -많은 손해를 보면서 강행한- 인질사건의 해결조차 회의감이 들게 만드는 것입니다.

그래서 비난의 강도가 더 세지는 것입니다.
IP : 125.129.xxx.227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비난
    '07.9.1 3:03 AM (125.129.xxx.227)

    "탈레반 총구앞에서 찬양…누굴 위한 선교인가"라는 제목의 기사입니다.

    http://news.naver.com/news/read.php?mode=LSD&office_id=009&article_id=0000619... 기사전문입니다.

    기사 마지막에 있는 결론입니다.
    "기독교단체 지도자들이 세 과시를 위한 위험지역 선교활동에 집착하는 한 언젠가는 또다시 '제2 탈레반 납치사건'이 일어날 수밖에 없다."

  • 2. 이건
    '07.9.1 7:42 AM (61.38.xxx.69)

    우리들의 생각이고요.

    제 생각에 그들은 그 불가능한 일을 신앙의 힘으로 이루려 할 것 같네요.

    우쨌든 우이독경일겁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56798 추석 송편 감자떡으로 대신해도 1 감자떡 2007/09/01 362
356797 오늘 넘 좋은거있지요.(님들 오늘 뭐하세요?) 11 2007/09/01 1,294
356796 발뒷꿈치로 걷기? 2 층간소음 2007/09/01 452
356795 가시오가피 문의 2 가시 2007/09/01 156
356794 빈둥거릴 수 있는 시간 주기? 내가 틀린 건 아닐까? 2 갈등맘 2007/09/01 531
356793 훌라후프 돌리기 오래 하신 분 계세요? 5 뱃살땜에 2007/09/01 1,056
356792 목사님 정말 이순신이 사탄인가요? 15 2007/09/01 1,859
356791 흑염소 뼈를 사골처럼 고을려고 하는데요 흑염소 2007/09/01 181
356790 전세나갈때 원래 이러나요? 6 세입자.. 2007/09/01 1,307
356789 흑영소를 먹이고싶어요 몸보신시킬까.. 2007/09/01 169
356788 처음으로 굶겨 학교 보냈어요 ㅡ.ㅡ 8 ... 2007/09/01 1,335
356787 8살 아이 성교육은 ... 3 울딸 2007/09/01 546
356786 올해 고춧가루 가격 착합니다, 잘 알아보시고 구입하세요. 22 2007/09/01 2,129
356785 겨울 같아요..ㅠ.ㅠ 6 2007/09/01 727
356784 브리트니 좋아하시는분 계신가요? 6 브리트니 빅.. 2007/09/01 761
356783 택시에서 지갑을 발견하면? 7 어떻게 2007/09/01 772
356782 흉터 연고 추천좀 해주세요. 3 흉터 2007/09/01 417
356781 빨래에서 냄새가 나요 12 .. 2007/09/01 1,106
356780 어제 천인야화 보셨나요? 3 공감녀 2007/09/01 995
356779 이런 증상엔 어느 과를 가야할까요? 3 궁금 2007/09/01 376
356778 탤런트 이수경씨도...별로 3 QQ 2007/09/01 5,760
356777 생크림 케익만들때 오렌지럼주 넣으세요? 2 케익 2007/09/01 253
356776 9시뉴스진행하는 안나운서..케비에스. 8 zaa 2007/09/01 3,606
356775 오로지... 빵만 구울려고하는데 어떤 오븐이 딱 좋은지 모르겠습니다 5 권유연 2007/09/01 620
356774 브리지트님께서 올리신.. 3 냉장고카바 2007/09/01 628
356773 시댁에 말씀드려야 할까요? 5 난임 2007/09/01 1,352
356772 변기에 음식물 버리는것 3 변기 2007/09/01 1,532
356771 체코사는 친구가 이번에 완전 귀국한다는군요..쯔비벨무스터 부탁하려고 하는데...도와주세요... 12 바스키아 2007/09/01 659
356770 영어관련학과 대학원에 진학해보고 싶어요 1 영어중급자 2007/09/01 314
356769 탈레반은 왜 비난하지 않느냐는 질문에 대해.... 2 비난 2007/09/01 7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