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결혼십년차 ..
나위해서 옷도 좀 사고 싶고 살림도 바꾸고 싶고 이런마음인데...
소득없는 남동생, 맞벌이라 수입이 우리랑 같은데도 지네들한텐 돈 잘쓰면서 맨날 친정와서 밥얻어먹고
죽는소리하는 여동생 때문에 저한테 돈 쓸사이가 없네요..
친정도 우리 힘들때 싫은티 내면서 도와준거 가지고 가끔씩 밥사고 여동생 맞벌이라 힘들고 임신했으니
반찬도 해다주고 때마다 십만원씩 돈주는거 당연하게 생각하고 안하면 은근히 눈치주고 그러네요.
벌써 여동생네한테 쓴돈이 오십만원이 넘네요.. 결혼할때도 친정부모님한테 300만원이나 해드렸는데..
그리고 명절때마다 친정에 30만원씩 했구요..
근데 그걸로도 성이 안차하니...
이제 곧 남동생도 결혼하게 될텐데..
대체 언제까지 친정에 돈쓰기위해 우리생활비는 그지같이 쓰며 살아야 할까요.
정말 우울해지네요.
워낙 결혼전부터 자기 잘난맛에 언니인 저 엄청 무시하고 우습게 보던 여동생이라 정말 너무 싫고 미운데..
착한척하며 마지못해 돈주고 반찬해다주고 챙겨주려니 넘 스트레스입니다.
친정 이젠 전화도 하기싫고 발걸음도 하기 싫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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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적하네요..
.. 조회수 : 379
작성일 : 2007-09-01 00:36:31
IP : 124.56.xxx.119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07.9.1 1:09 AM (211.212.xxx.203)친저이라고 해서 무조건 좋고 편한건 만은 아니더라구요. 전 막내딸인데도 언니들 어려워서 힘든 내색도 못하고 살아요. 그게 병이 되는거 같아요. 더군다나 반대하는 결혼에 아이까지 선천적인 장애가 있는지라 백배나 힘든데도 친정엄마나 언니들한테 씩씩한 모습만 보이려니 속이 속이 아닙니다. 그래서 가끔 혼자 있을땐 울기도 하구 또 다시 맘 다잡아 먹고 일어서고 그래요.님도 기운내시고 동생한테 신경 조금만 쓰시고 님 가족을 위해서 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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