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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문제를 국가가 하라 마라 하면 안됩니다.

책임 조회수 : 1,437
작성일 : 2007-08-31 15:29:43
"선교문제에 왜 국가가 나서냐"는 기사들이 요즘 올라오더군요..

저는 이말이 매우 맞다고 생각합니다. 정부가 왜 탈레반과 선교금지를 약속했는 지 이해가 안됩니다.

차라리 이번 협상도 정부가 나서지 말고 샘물교회가 나서서 했어야 합니다.

그게 순리 아닌가요? 원인제공자가 처리해야 뒤탈이 없습니다.

정부가 국제적으로 비난받으면서 협상하고 몸값은 몸값대로 들고 구해오니 비행기가격내는 것도 싫어하는 데... 거기다 왜 선교하지 말라고 테러단체와 약속해서 종교단체에 욕까지 얻어 먹는 지 정말 실망입니다.

우리나라가 기독교 국가도 아닌데 왜 종교단체를 대표하여 선교를 하라 마라 합니까?
뉴스 보면 본인들이 책임진다고 하지 않습니까?

탈레반이 그것을 요구하면 담임목사나 선교책임자들을 아프칸으로 불러 직접 협상하라고 하고 손을 놓았어야 합니다.

지금에 와서 보면 애초에 왜 이번 인질 협상에 정부가 나섰는 지 이해가 안갑니다.
이런식으로 종교계 여론이 돌아가는 것을 미리 알수 있는 데 왜 나섰는 지 이해가 안됩니다.
어차피 정권말기인데 여기서 욕좀 더 먹으면 어떻습니까?

대신 선교목적으로 해외에 나가는 분은 국적 이동을 하시면 됩니다. (선교한다고 국적 박탈하면 종교탄압이라고 할테니...)
국적이 어디냐 하는 것은 국제적 분쟁을 초래하고 나라 체면과도 연결되니까요!
IP : 125.129.xxx.227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책임
    '07.8.31 3:31 PM (125.129.xxx.227)

    국적 박탈한다고 선교 안 나가실분들이 아닙니다.
    하늘에서 주신 사명이 있는 데 정부나 국가가 제대로 보이겠습니까?
    국적도 전혀 그들에게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 2. ..
    '07.8.31 3:31 PM (210.95.xxx.241)

    -,.-

    선교하면 국적박탈이라니...
    ㅠ.ㅠ

    제가 선교할 생각은 없습니다만
    그럼 전세계적으로 무국적자가 우글우글하겠네요...

  • 3. 책임
    '07.8.31 3:35 PM (125.129.xxx.227)

    ..님 종교의 자유가 있으니 책임도 있는 겁니다.

    선교는 개신교 신자한테 절대적 사명입니다. 그런데 국적박탈이나 다른 나라로 국적을 옮기는 것은 지상에서 이루어지는 하찮은 일입니다. 설마 개신교 신자에게 선교보다 국적이 중요한 것은 아니지 않습니까? 서울 대형교회목사님이나 그 아드님들 국적을 알아보시면 아주 재미있는 결과를 아실겁니다.

  • 4. 왜냐면
    '07.8.31 3:36 PM (59.7.xxx.45)

    정부는 자국민을 보호해야할 의무가 있기 때문이죠.
    속으로야 저것들 가서 죽든 말든 내 알바 아니겠지만
    어쨌든 내나라 국민이 테러집단에 납치를 당했으니 미워도 일단은 살려내야 하니까요.
    쳇, 기독교 지도자들이 이런 상황에 나서서 자기 식구들 살려내려고
    거기를 가겠습니까?
    아직도 그 인간들을 모르시겠습니까?
    애꿎은 욕은 정부가 먹고, 그들은 뒤에서 배 두들기면서 훈수 두고 있단 말입니다.
    전 요즘 개독교 집단이 너무 무섭습니다.
    그들만의 세상에서 그들만의 법으로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입니다.

  • 5. 찬성
    '07.8.31 3:38 PM (58.75.xxx.88)

    이번건도 샘물교회 못사를 보내야 했는데..
    우리나라 공무원들 힘들고 욕먹고 돈들고..

  • 6. 에혀
    '07.8.31 3:38 PM (59.7.xxx.133)

    정부가 나서지 않고 손놓고있었음 그랬다고 또 온나라가 난리났었겠죠?
    국가는 종교에 앞서 자국민의 안전이 우선입니다
    그러기에 국가가 나서는거겠죠
    암튼 입으로는 뭔말들을 못하는지....참 쉽게들 생각합니다

  • 7. 그런데
    '07.8.31 3:39 PM (125.129.xxx.227)

    선교하는 본인들이 나서고 이런 피랍문제에 대처할 기구를 만든다고 기사에도 이미 나왔습니다.

    그런데 괜히 국가가 나서서 설레발 치면 얼마나 비난하겠습니까? 그러니 아예 맡겨 놓는 것이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됩니다.

  • 8. 그리고
    '07.8.31 3:40 PM (125.129.xxx.227)

    환자가 병원 안간다고 고집피우고 고소한다고 난리치는 데 어떻게 병원을 데려가나요?

    그러다 의사가 치료 거부하는 환자 치료하다 잘못되면 의사인생 한순간에 망가집니다.

  • 9.
    '07.8.31 3:44 PM (61.108.xxx.2)

    부모앞에서 내 인생 내가 책임지고 내 맘대로 행동할테니
    부모님은 간섭말고 내버려 두라고 외치는
    철없는 자식이 생각나네요.

  • 10. 첨에
    '07.8.31 3:55 PM (211.45.xxx.253)

    선교라 안하고 봉사라고 했으니깐 목사가 전면에 나설수는 없지요.....
    저두 정말 그 사람들이 이런식으로 뒤통수 때릴줄은 정말 몰랐네요...

  • 11. 원글님의도
    '07.8.31 4:10 PM (58.227.xxx.128)

    전 반어법이라고 생각하며 읽었는데......
    진짜 국가가 나서면 안되고 종교단체에서 알아서 하라는 의도라기보단
    그만큼 그들이 대책없음을 비판하신 게 아닌지...... -.-;;;;

  • 12. 원글님의
    '07.8.31 4:26 PM (61.247.xxx.239)

    의도가 무엇인지 어떤 부분엔 확신이 안갑니다....나름의 이해로 적어보자면
    그럴거면 왜 가족들은 정부의 반응에 민감하고....정부에게 서운하다고 합니까.....
    그냥 그야말로 부모들이 직접가서 처리하지............그리고 물에 빠진사람 건져놨더니...
    보따리 내놓으라는 기분도 드네요....

    그리고 교회에서도 선교가 아닌 봉사라면서.........인질들 석방되고나니 딴 마음이 생겨
    선교봉사라고 하는것도 이해 안됩니다....................

    목숨구하고자 그래도 애쓴 공무원들 격려는 해줘야 하는것 아닙니까.......
    선교든..봉사든 가서 아무일 없이 있다왔으면.......이렇게 나라가 시끄럽겠습니까.....

    그리고 오늘 뉴스에서 세계선교단체에서는 석방조건에 선교를 금지한다는 조항을 넣었다고
    은근히 불편한 심사를 표했다하는데.................정말이지 이해할 수 없습니다....

    그럴요량이었으면 그 단체에서 정부 무시하고 직접 협상을 하셨으야죠....
    이젠 석방되었다고 그러는게............너무나 이기적인 모습에 정말이지 실망입니다.

    그러고보면..........순진한 봉사는 아닌 선교봉사였는가 싶네요

  • 13. 원글
    '07.8.31 4:27 PM (125.129.xxx.227)

    자국민을 보호해야할 의무가 있다고 하시는 분이 있네요. 맞습니다. 자국민 보호해야 합니다.

    그러면 테러단체와 협상하면 안된다고 하는 미국이나 독일 캐나다등은 자국민을 보호하지 않나요?

    캐나다 외무장관이 그러더군요
    이번 탈레반과 한국의 협상은 아주나쁜 선례를 만들었다
    "테러범과의 협상은 어떤 상황에서도 용납될 수 없으며 이 같은 협상은 결과와 상관 없이 더 많은 테러를 부추길 뿐"이라고 이번 한국정부의 협상에 대해 비난했답니다.

    그것뿐이 아니죠 미국 하원의장이 그랬다는 군요... 나의 손자가 인질이 된다하더라도 테러단체와의 협상은 없다라고...

    탈레반에 의한 인질문제로 골머리 아픈 독일정부조차 한국정부의 탈레반과의 직접협상에 대해 테러범들에 대한 굴복이라고 비난했다고 합니다. 이러한 납치로 인해 그들이 얻은 것이 많다는 이미지를 탈레반에게 준다면 더 많은 납치를 유발할 수 있다고 비난했답니다.

    탈레반조차 이번 피랍사건이 해결된 다음 "납치는 돈 안드는 좋은 전략…또 납치할 것”
    이라고 공공연하게 이번 납치가 그들에게 큰이득이 있었음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이런 외부의 국제적인 비난 여론 속에도 인질들을 무사히 구출했는 데 내부에서 선교문제에 대해 정부에게 못할 소리 하는 개신교나 선교단체를 보십시요....

    그런데 윗분들은 이런 상황에서 아직도 자국민 보호를 이야기 할수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 14. ..
    '07.8.31 4:27 PM (220.78.xxx.83)

    배목사가 총맞아 죽는 것을 봤기 때문에
    절대 우리나라 목사들 협상하러 안갈겁니다.

    정부가 협상한다니까 이불속에 숨어서 숨죽이며
    혹시 자기에게 화살이 돌아올까 눈치보다가
    이제 죽을 일은 없다 싶으니까
    이불차고 나와서 소리지르는 것이죠.

    선교가 개신교에선 중요하지만
    우리나라 개신교목사들
    해외선교핑계로
    헌금많이모아 배불리는 의도만있지
    절대 위험한 곳엔 안갑니다.
    절대 나설사람들이 아닙니다.

    지금 샘물교회목사보고
    아프칸가자고 손잡아 당겨보세요.
    아마 놀라서 밑으로 실례할걸요.

  • 15. 원글
    '07.8.31 4:36 PM (125.129.xxx.227)

    최소한 우리나라 모든 사람들은 정부의 이번 행동에 (국제적여론이 나쁘다고는 하지만..)
    응원을 보내주어야 하지 않습니까?

    그런데 이번문제가 해결되자 마자 아직 인질로 잡혀있던 분들이 한국에 오지도 않았는 데,
    아프칸 선교금지는 종교의 자유를 해치는 일이라고 한다든지...
    다음에는 정부의 도움이 필요없다고 한다든지....
    아니면 놀러갔는 데 웬 구상권 운운 같은 발언은
    정말 문제 있는 거 아니겠습니까?

    답답해서 위와 같이 글을 쓴것이니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크게 들린 생각도 아니라는 생각이 드네요.

    계속 이런 일이 재발된다면 한국이라는 나라는
    국제적으로는 자기나라 국민만 보호하려고 테러단체와 협상한다는 비아냥만 들을 것이고
    나라의 국력과 재정은 쓸데없는 데 소모될것이고
    여론은 갈라져 서로 싸울 것이고
    도대체 누구에게 이득되는 선교인지....
    분명한 대책이 필요한 시점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 16. 적반하장,,,
    '07.8.31 6:11 PM (59.9.xxx.38)

    왜 위험한 나라에 가서 정부가 돈 써서 풀어주니

    이제와서 왜 나서냐고,,,,,,,어이 없습니다

  • 17. 그러게요
    '07.8.31 7:17 PM (61.247.xxx.239)

    그렇게 자기들 목소리는 낼려고하면서도................재반비용만 얘기하지....만약에 금전적으로
    협상을 했다면 그에대한 보상얘기는 하지도 않으니 좀 실망이예요..............

    자기들 이권만 챙기려는 모습에...........선교보다는 자양을 쌓아야하지 않나 싶습니다...

    그리고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국제사회여론에대해 좀 다른 생각입니다.....
    독일도 테러와의 협상없다고하지만.........막상 우리처럼 23명이 납치되어보세요....
    쉽게 얘기할 수 있나...............그건 다른 나라도 마찬가지지 싶어요...............

    이건 자국일이 아닌이상 비판을 하는거라고 봐요..............우리와 같은 입장이면
    자기들 정치생명부터 생각할 걸요....................국민 여론때문에요......

  • 18. 하지마라
    '07.9.1 12:04 AM (116.120.xxx.186)

    선교를 하지마라는건 아니지않나요?
    방법을 바꾸라는것인데...

    선교하러 가서 왜 정부를 탓하는지??
    진정 이번에 정부가 나서지 않았다면 풀렸났을까요?=>이게 나라에서 하지마라는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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