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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때 정말 싫다....시엄니...1탄

왜그러시나... 조회수 : 1,763
작성일 : 2007-08-31 23:18:28
간만에 모이는 네식구 저녁 식사시간......
참고로 우린 주말 부부......

남편은 아직 도착전......
.
.
.

딩동
.
.
.
시엄니,시아버지 불시등장........"밥 있냐???????"
.
.
오늘도 밥이 하시기 싫으셔서 들르신거죠...
참고로 지난주 일요일 이후에 밥 한번도 안하셨다고 하시네요...ㅠ.ㅠ



남편이랑 알콩달콩 먹으려 일식 사찬 차림......
생선없음 남편이 아쉬워라하기에 갈치 세조각 구음....
.
.
.
조용히 맛나게 다 드신후..
시엄니 왈....

"그갈치 국산 아니지.....
난 비려서 못먹겠더라........"

헉@@@@@
며늘 갈치 뼈 바르는중이었음....
울 아들 허겁지겁 먹는 중..

결혼 십년 다되가니....

"그 갈치 수입에....냉동이그든요....."

그랬답니다...

"그나마 없어서 못먹거든요~~"

대차게 한마디 했더니....
.
.
못들은척......
손자가 너무나 그 갈치를  열심히 먹으니...
엄니왈.....
.
.
"담에 내가 생선 사다주마.....고등어 좋아하지...."
그러시네요.....
.
.
나쁜 며늘....고등어 소리에 심사 뒤틀려 또 한마디 했어요...
.
.
"엄니...그 손자가 갈치나 대구...민어...이런거 아니면 안먹그든요....."
.
.
.
돌 던지시면 걍 맞고 병원에 누워 푹 쉴랍니다....ㅠ.ㅠ



IP : 125.142.xxx.43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ㅋㅋ
    '07.8.31 11:58 PM (121.143.xxx.154)

    다음엔 밥 없거든요 자장면 시켜드릴까요? 하세요
    미리 전화하시던지 아님 드시고 맛있다 하시던지 갈치대신 고등어라니...

  • 2. ㅎㅎㅎ
    '07.9.1 12:14 AM (220.230.xxx.186)

    10년 내공이시네요. ㅎㅎㅎ
    그기 하루아침에 되는 게 아니져...

  • 3. -
    '07.9.1 12:17 AM (121.172.xxx.117)

    멋지세요..^^

  • 4. 순이
    '07.9.1 12:28 AM (58.124.xxx.130)

    어머니가 젊고 멋지신가봐요(?) ㅡ.ㅡ 논네들은 안그런디....

  • 5. ...
    '07.9.1 1:08 AM (203.128.xxx.67)

    아침 7시 반에 쳐들어오시는 시엄니도 계십니다...ㅡ,.ㅡ

  • 6. 우째
    '07.9.1 1:16 AM (74.103.xxx.110)

    그리도 눈치코치도 없으실까....
    요즘 부모님들 안그러시더만....그쵸?

  • 7. 항상
    '07.9.1 10:38 AM (218.234.xxx.187)

    시어머니 저희 부부만 보면
    ``너거들은 맨날 머라도 해 먹고 사나??``

    그렇게 자주 전화 드리고 찾아가도
    ``너거들은 우째 그리 소식도 없고 코빼기도 안 보이노??``

    결혼한 아들 그리 보고 싶으신지...
    --결혼1년차 홀시어머니 아직 적응 안 되는 며늘

  • 8. 정말
    '07.9.1 11:52 AM (116.33.xxx.144)

    저의 시어머니도 아무리 자주 전화 드려도
    전화 받으시면서 첫마디가
    "오랫만이구나~"
    이셨어요...

    어찌나 이해안가는지...

  • 9. ...
    '07.9.1 12:42 PM (125.177.xxx.22)

    잘 하셨어요
    본인은 비싼 갈치 드시고 싼 고등어 사오신다니.ㅎㅎ

    오시려면 반찬이나 만들어 오시던지 장이나 많이 봐오시던지

    역시 시집 식구들 자주 안봐야 반가울거 같네요

    울 엄마 올케네 한달에 한번 갈까 말까 . 갈때마다 반찬 해다주고 데리고 나가 외식하고 올때마다 싸주는데

    그래도 싫으려나

  • 10. 그래서
    '07.9.1 9:10 PM (219.255.xxx.214)

    전화도 도통 안드리고 사는 며늘 여기 잇슴다^^
    어차피 욕먹을거 신경 끄고 살기로 햇어요
    참고로 전 둘째고,
    우리 시엄니는 큰아들,큰손자, 큰며느리, 아님 사람으로 안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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