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영어공부땜에 필리핀아가씨 집에 들이고픈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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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그대로 예요..
프리토킹 땜에 필리핀아가씨 집에 들이고 픈데 그런경험 있분 없으신가요?ㅜ.ㅜ
학원에 한계가와서 한 6개월 맘먹고 집중으로 해주고 싶어요..
원어민 하자니 일주일에 두번 세번 한시간씩이라 넘 짜증나네요..
한시적으로 몇달할거라 하는김에 아예 집에 들여서 해주고픈데..
조언부탁드릴꼐요..

[..]

필리핀사람들 하는 영어발음 좀 많이 이상한데요. 아는 사람네 입주보모가 필리핀아줌마인데, 중국말 비슷한 억양으로 영어하거든요; 저희 남편이 외국인인데, 그집 한번 다녀오면 그 아줌마 영어 한마디씩 해요. 그댁 아저씨도 영어 잘하는데 그 아줌마가 싸니까 입주보모로 들여놓고서도 아이가 듣고 그쪽 억양 배울까봐 신경쓰더라구요. 사실 싱가폴이나 이런데 여행가도 그쪽 영어 발음 좀 이상해요. 영어야 잘하지만 중국식 억양이 넘 강해서 서구 영어권에서 온 사람들이 들으면 영 어색해 해요.

[발음]

발음땜에 많이들 주저하시던데요..

[...]

저희학교 원어민...필리핀인데요
울아이들 하는말이 발음이 너무 이상해요 대놓고 머라 하더라구요
제가 들어봐여...
쩜 그렇더라구요ㅡ.ㅡ

[jjbutter]

오히려 북미권 영어 선생님과 일주일에 두 번이상 1:1 과외 시켜주시면 더 좋을 것 같아요.

[저는]

발음도 그렇지만 처녀를 집에 들이면 이래저래 불편해서 싫을 것 같은데요?
저만 그리 생각하나요??

[필리피노도..]

나름이긴 해요. 거기서도 좋은 학교에서 영어 교육을 제대로 받은 사람들은 발음도 괜찮고 실력도 좋습니다. 그런데, 100% 영어교육만 담당하는 입주교사를 원하시는건지 아니면 보모를 원하시는건지... 보모로 올 정도라면 거의 따글리쉬 (거기 말을 '따갈로'라고 하니) 하는 사람들일거에요.

[사람나름]

이예요. 제가 학원서 영어 가르쳤었는데 필리핀강사 2명을 알바로 썼거든요. 근데 한 사람은 거의 발음이 네이티브에 가깝고 한 사람은 윗분 말한대로 따글리쉬에 가까워요. 사람마다 다른데 대부분은 따글리쉬에 가깝다고 보면 돼요.

[맞아요.]

저도 필리핀 사람들 다 이상하다 생각했는데
여행중에 만난 아줌마 하나는 발음이 굉장히 좋았어요.
물론 타국가서 가정부 할 사람같진 않고 기품이 넘치긴 하더군요.
어떤 교육을 받았느냐에 따라서 다른거 같아요.
애 발음은 도움안되더라도 생활에서 늘 영어를 써야되는 환경은 나름 꽤 좋은 방편이라고
생각합니다.

[은하수]

전화 영어회화 추천합니다. 저희아이들도 시작했는데..제법 좋아하던데요.. 물론 원어민이구요
요즘 매일 전화로 톡킹하고 월 10만원 미만도 많습니다.. 단지 회사를 잘 알아보고 하셔야죠

[음]

talk to me 를 똑뚜미 ;; 라고 발음하던데요;;; 깜짝 놀랬어요;;

[ㅋㅋ]

That's ok를 따쓰 오케...@.@
애들이 더 잘 알던대요? 이상하다고...

[오래전에]

영어공부한다고 필리핀아가씨 들였는데
하라는 아이들은 공부 안하고
남편이 달라붙어
결국은 일 냈습니다.
그 아주머니 울면서
남편의 괘씸함을 이야기하는데 이미 엎질러진 물.
영어공부 시키려다
엉뚱한 일도 일어난적 있으니 심사숙고 하세요.

[반대]

필리피노는 네이티브가 아니예요. 쓰는 용어며 단어선택 순서 다 틀린데 그걸 가르치시려구요? 외국인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는 취지라면 모르겠지만 영어배우기엔 원어민 고용하셔야죠..

[선입견을 버리면]

우리나라 사람들의 고정관념은 미국, 캐나다, 영국은 네이티브고 다른 나라는 다 아니다라는 식이지요. 외국 뉴스들어보세요. 외신기자들 다 자기 나라 식의 발음대로 영어 합니다. 인도영어, 싱가폴영어, 홍콩영어, 필리핀 영어 다 있는거지요. 필리핀 분 중에도 괜찮은 분이 있을테고 다들 좋아라 하는 백인 영어 선생님들 중에는 학력도 실력도 되지 않은 사람도 있을테구요. 이상한 슬랭이나 쓰는..결국은 실력의 문제이지, 국적의 문제를 따질 필요는 아닌 것 같은데요. 영어수업이 가능한 실력있는 필리핀 선생을 만나면 되는 거 아니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