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외롭다고 울지마라

김인화 조회수 : 1,352
작성일 : 2007-08-27 12:47:34
김인화 시인의  "외롭다고 울지마라" 시  알고 계시면
좀 올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IP : 211.224.xxx.192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8.27 12:51 PM (58.233.xxx.85)

    님아!
    외롭다고
    울지마라
    외로움은 생과 함께 하는것

    산다는것 그것은
    곧 외로움을 견디는 것이다
    공연히 오지않을
    님의 소식은 기다리지 마라

    눈이오면 눈길을 걸어가고
    비가오면 빗길을 걸어야지
    가끔은 하늘도 외로와서 울고
    한겨울에 바람도 춥고 외로와서 운단다

    새들이 나무가지 위에
    홀로이 않아 있는것도
    외로움 때문이고
    내가 물가에 혼자않아
    있는 것도 외로와서 란다

    저산 그림자도 외로와
    하루 한번씩 마을로 내려 온단다

    ~~~~~~~~~~~~~~~~~~~~~~
    이건가요?
    살짝 변형인가

  • 2. candy
    '07.8.27 12:53 PM (24.17.xxx.119)

    시가 너무 아름다워서 울고 갑니다.

  • 3. 김인화
    '07.8.27 12:55 PM (211.224.xxx.192)

    ....님! 어쩌죠, 아닌거같은데요.
    첫 구절이 어두운곳에서 혼자 울지마라로 시작하는거에요.

  • 4. ....
    '07.8.27 1:04 PM (58.233.xxx.85)

    어두운 곳에서 혼자 울지 마라



    빛나는 것만이 아름다운 것은 아니다



    그는 너로 인해 빛나는 것이고



    너 또한 그로 인해 존재하는 것이다



    때가 되면 모두가 너의 곁으로 돌아올 것이다







    낮은 곳에서 혼자 떨지 마라



    높은 것만이 좋은 것은 아니다



    낮은 것들의 인정을 알지 못하는



    그는 너 보다 더 외로워 떨고 있다



    때가 되면 모두가 너의 곁으로 돌아올 것이다







    슬프다고 돌아서서 혼자 눈물짓지 마라



    즐거움도 때가 되면 슬픔이 되어



    돌아오기 마련인 것을







    외롭다고 울지마라



    너는 결코 혼자가 아니다



    너의 슬픔은 그의 행복이고



    그의 슬픔은 너의 행복일진대



    때가 되면 모두가 경계를 넘나드는 것을



    모두는 모두의 반쪽일 뿐



    외롭다고 울지마라

  • 5. 김인화
    '07.8.27 1:13 PM (211.224.xxx.192)

    ...님! 감사합니다.

  • 6. ,,
    '07.8.27 2:28 PM (121.140.xxx.204)

    두 시 모두 좋았어요.^^
    남편한테 삐져서 기분 살짝 우울해하고 있떤차에 위로받고 가요..헤헤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55710 외롭다고 울지마라 6 김인화 2007/08/27 1,352
355709 백일때 선물해야하나요? 9 ... 2007/08/27 508
355708 어흑,,,,,왜케 배가 자주고플까요?? 2 맨날배고파 2007/08/27 367
355707 주중에 금호미술관 주변 좋은 곳 추천해주세요~~ 1 금호미술관 2007/08/27 220
355706 임신 증상놀이중.. 5 새댁 2007/08/27 827
355705 단호박은 얼마나 오랫동안 보관할수 있나요? 4 ^^ 2007/08/27 692
355704 닌텐도 R4팩 8 게임기 2007/08/27 703
355703 괌이나 사이판 PIC 골드 여행갈려고 하는데.. 1 괌이나 사이.. 2007/08/27 332
355702 3차 병원에 가고 싶은데 동네병원에서 진료의뢰서 끊을수 잇나요? 5 어이구.. 2007/08/27 758
355701 갈비뼈 아래?가 뭉친듯이 아픈데... 2 걱정맘 2007/08/27 291
355700 빨래감 어떻게 모으시는지... 5 궁긍 2007/08/27 891
355699 항상 동서와 나는 경쟁상대인가.. 7 심란. 2007/08/27 1,500
355698 수학 홈스쿨링.... 2 질문 드려여.. 2007/08/27 380
355697 시댁 제사를 다녀와서.. 6 ㅋㅋ 2007/08/27 1,061
355696 치매가 오고 있는친정할아버지... 1 속상해요 2007/08/27 389
355695 제대혈 신청해야하나요? 7 초보예비맘 2007/08/27 378
355694 가사도우미도 하기가 왜 이리 어려운지... 15 뭐든 열심히.. 2007/08/27 3,530
355693 여동생 결혼에 한복? 정장? 11 궁금 2007/08/27 728
355692 tv와 홈시어터 사려는데요 1 고민고민 2007/08/27 150
355691 차량을 바꿔야하는데 도움좀 주세요. 2 조언부탁 2007/08/27 370
355690 양고기 이마트 양재점 아님..코스트코에서 요즘 파나요? 양고기 2007/08/27 252
355689 정수기에 대한 정보 좀 주세요. 한순임 2007/08/27 90
355688 이사를 가게 되어서요 전학 2007/08/27 152
355687 "배란일 문의" 1 레몬 2007/08/27 298
355686 잠자고 싶어요! 모기퇴치, 망사창 고정방법 좀 가리처주시길~, 4 잠설치는.... 2007/08/27 281
355685 서운한 남동생네댁............ 79 큰누나 2007/08/27 5,983
355684 괴로워요...ㅜ_ㅜ 4 빌라 2007/08/27 926
355683 시할머님 생신선물로 뭐가 좋을까요? 5 새댁 2007/08/27 284
355682 (산부인과)서초구 인근 병원 추천 좀 부탁 드릴께요. 3 초코쉬폰 2007/08/27 302
355681 요즘에 독특하다는 말~ 8 독특 2007/08/27 1,6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