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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사람과 비교하시며 사시나요?

^.^ 조회수 : 1,105
작성일 : 2007-08-27 09:18:34
오늘 아침에 여기저기 채널돌리다 보니 전수경인가 하는 뮤지컬 배우가 나와서 그러더군요..
20대 30대 초반까지만 해도 다른사람과 자신을 많이 비교하면서 살았다구요..
애들 땜에 제대로 못봤는데,, 그 이야기를 들으니 바로 제 이야기 같네요..
저.. 30대 중반...

저도 모르게 자꾸 남들과 비교하게 되요.. 동창들,, 동네에서 알던 아줌마들..
그런면 안된다는거 물론 알죠.. 그런데,, 그게 잘 안되네요..

특히,, 싸이월드에 가서요..
동창들, 알고지내던 아줌마들 홈피 돌아다니면서 '저 사람들은 정말 재미있게 사는구나..' 그러면서...
사실,, 싸이에는 재미있고, 좀 튀는 사진만 올리잖아요..그걸 알면서도 잘 나가는 사람들 부러운건 사실이에요..

전수경이란 분이 그러더라구요.. 자기 자신을 사랑하니 그런마음이 사라졌다고...
저도 얼른 제 자신을 사랑해봐야겠어요..

여러분들도,, 다른사람이랑 비교하면서 자신이 처량맞아진 적은 없으시나요?
IP : 203.232.xxx.228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8.27 9:20 AM (125.129.xxx.105)

    그냥 부러우면 부러웠지 나자신과 비교하면 처량맞다 생각한적은 없어요
    저에게도 언젠간 좋은 날이 오겠지..생각만하죠 ㅎㅎ

  • 2. 글쎼요..
    '07.8.27 9:24 AM (211.176.xxx.104)

    전 싸이나 제 홈피에 너무너무 즐겁고 그런 일보다는 일상을 주로 올리는 편인데...

    제가 아는 어떤 사람은 제가 너무나 가까이에서 봐서 다 알거든요.
    성형으로 예뻐졌는데 살이 빠졌다고 하거나
    매일매일 일하는 사람이 오는데 딱 하루 일주일에 한번 일하는 사람 쓰는데 그것도 잘못이냐고 신세한탄을 하거나..
    너무나 애틋하게 아이들에 대해서 쓰지만
    실제로는 매일 애들 두고 놀러다니거든요.

    그 사람을 보면서 싸이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되더군요.
    도대체 사람들은 그런 곳에 어떤글을 쓰는가.
    나만 진실을 쓰는건가 아니면 다 그런건데 내가 어리석은건가.

    저도 다른 사람과 비교하며 처량해질때가 있는데요..
    곧 잊어버려요.
    내가 우주의 중심이고 주인공이라고 생각하려고 노력해요.
    주인공에게도 시련은 있답니다.
    님도 그렇게 생각하세요.
    지금은 주인공이 시련중이라고...

  • 3. ...
    '07.8.27 9:37 AM (125.186.xxx.163)

    제가 그랬어요~~
    100프로 솔직히 얘기하면 부러운 면도 있었어요.
    사람맘이 그렇지 않을까요?

    저만 해도 싸이에 올릴때 행복한 사진이나 얘기 올리지 시댁 흉이나 친구들 사이 속상한 것 가정경제사 뭐 그런건 하나도 안올렸었어요.(이제는 싸이 안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렇게 행복해 보이는 것만 올릴 것이고 속으로 감춰둔 자신들만의 고민들이 있을텐데도 눈으로 보이는 것들 중 나와 비교되는 것이 있으면 은근 속은 상하더라구요.

    예를 들면 애들 시댁에 맡기고 남편과 단둘이 해외여행 다녀온 사진들 주루룩 올린다거나 시어머니가 용돈으로 기백을 주셨다거나 신랑이 생일 선물로 백송이 장미와 케익 그리고 멋진 외식을 해서 행복하다거나.. 보기에는 허걱... 부럽다 쩝이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런데 한편으로 달랑 해외여행 사진이나 외국인하고 찍은 사진들만 쫙 올려놓은 거 보면 좀 유치해 보이기도 해요~~ ㅎㅎ 너무 속 보여서~ ^^

    서로 사는 것이 다르니 다른 부분들 보고 부러워하고 에구 나만 이렇게 사나 하는 생각 드는 건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럴꺼라 여겨지는데요. 대부분 쭉 그런생각으로 살지 않고 지나면 잊어버리고 다시 본인의 생활로 돌아가니 괜찮을테고 혹 열심히 사는 사람 모습을 보면 자극도 되고.

  • 4. 싸이
    '07.8.27 11:28 AM (210.57.xxx.123)

    저도 한때 매일매일 업데하고 싸이페인이었는데
    이젠 잘 가지도 않아요
    왠지 보여주기 위한 사진을 찍게 되는 거 같아서 싫어지더라고요

    그리고 우리보다 별로 사정 나을거 없는 친구가
    맨날 여행다니고 철철히 옷 해입고 해 입히고 하는 거 보면
    친구로서 기쁜마음보다
    은근 쟤는 무슨 돈으로 저리할까...싶은 마음 드는
    내 자신도 싫어지고..

    그래서 안합니다요.

  • 5. 크리스티나
    '07.8.27 12:09 PM (211.212.xxx.203)

    자신을 사랑하고 자신감을 갖는게 중요할 것 같아요. 비교했다 하면 화가 치밀어 오르는 일 밖에 더있어요? 친구들. 주변사람들 나보다 잘 해놓고 사는거 신경 딱 끄고 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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