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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장만하려고 1억5천 대출 고민...

내가맹모냐 조회수 : 1,291
작성일 : 2007-08-26 00:09:04
내년에 초등학교 입학할 7살과 5살짜리 두 딸아이 엄마에요.

지금 사는 곳이 좀 외진 곳이고 학원도 별로 없고 무엇보다 중,고등학교 학군이 별로입니다.
평이 별로 좋지 않은 학교들인데다가 무엇보다 거리도 멀고 교통도 나빠요..
그래서 초등학교때 다들 이사를 많이 간다고 합니다.

근데 예전에는 그게 중학교 입학 직전이었는데
1,2년 전에는 학원다닐 시기인 4학년 무렵이었다가
요즘엔 초등 입학 전에 많이 옮기는 분위기입니다.

실제로 여기 초등학교 예전엔 그래도 한반에 30명은 넘었었는데 요즘은 1학년도 25명 정도랍니다.
물론 학년이 올라가면서 애들수가 점점 줄구요..

아이 유치원 친구들도 거의 이사계획이 있더라구요. 늦어도 2,3년 내에 말이죠.
하여튼 그래서 학군 좋다는 곳으로 이사를 할까 하는데
문제는 돈입니다.

평수를 좁혀 간다고 해도 1억 5천 정도 대출을 받아야하더라구요.
그래서 지금 무지 고민 중입니다.

4년전에 집 처음 살때 7천만원 대출받은거 이제야 다 갚았거든요.
애들이 어려서 돈이 좀더 적게 들었지요.

아, 고민입니다.
어떨땐 젊었을때 타이트하게 사는게 결국 남는거다...라는 생각이 들고
어떨땐 지금 금리 올라가는데 집 옮길 때가 아니다... 라는 생각이 듭니다.
막상 이사갈만한 집을 봤더니 지금 집보다 많이 좁아서 사실 이사가기 싫기도 하고...
이사갈 곳 학교에 가봤더니 시설도 좋고 환경도 좋아서 마음 흔들리기도 하고...
거기 이사가면 고등학교까지 이사안가고 평생 살아도 된다는 생각도 들고...

집 사신 분들 저 정도 대출 참을만한가요?
한달에 8,90만원씩 이자돈 나갈 거 생각하면  선뜻 용기를 못내겠어요.
앞으로 집 값 떨어지면 생돈 내는 기분일텐데..ㅠㅠ
IP : 122.34.xxx.82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앞으로
    '07.8.26 9:35 AM (211.177.xxx.149)

    좀 오래사실거라면 대출금 1억5천은 괜찮지 않나요?
    제 주변분위기는 나이대는 30대 초반~후반이구요.. 아이들은 유치원생들....
    다들 적게는 1억 많은집은 1억8천까지 대출받고 삽니다.
    이자가 나가더라도 내집에서 편안하게 살고 싶어서요..
    특히 가시는 곳에 학군이 좋다면.. 두말할것 없죠..

  • 2. ...
    '07.8.26 11:11 AM (211.178.xxx.150)

    집은 걍 살려고 마음 먹을 때 사는 게 좋아요.단지 적정한 대출에서요.
    집 사면 우선 마음이 안정되지요.
    그리고 학군 좋으면 집 값은 절대 떨어지진 않을 거예요.그려면 경제적인 이익도 되고요.

  • 3. 아이들이
    '07.8.26 10:37 PM (124.50.xxx.185)

    한살이라도 어릴때 재테크 잘하세요.
    고학년 되고 중고등학교 다니면 사교육비 많이 들어서 힘들어요.
    집은 꼭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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