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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동생 네식구 여행에 안끼워줬다고 섭해하는 형수

황당 조회수 : 1,481
작성일 : 2007-08-23 16:23:36
울집 며느리가 좀 많아요.
맏동서50대 초반이고 30대말에 시숙돌아가시고 10여년 시댁서 시부모 모시고
살았어요.
더없이 좋은 형님이고 저도 잘할려고 노력했고 형님도 저한테 다른 동서보다
잘해 주셨어요. 가는게 있으니 오는게 있다 생각했죠.
2년전 분가해서 먼곳에 아들이랑 둘이 살고 있어요.
작년여름 우리네식구 제주도여행 다녀 왔거듣요.
작년가을 다른 동서한테 **네 제주도 갈때 자기 안델고 가서 섭섭하더라
이렇게 말씀하셨다네요.  며칠전 그 동서한테서 들었어요.
그 동서도 듣는 순간 이건 아니다 싶었다네요.
초록은 동색이라 이말도 저말도 못했다고 하더군요.
전 그날 이후 그 생각만 하면 머리 아파요.
제가 같이 가자고 해도 사양해야 하는거 아닌가요.
앞으로 형님을 어찌 대해야 할까요?
예전같이는 못 할거 같아요.
머리가 아파 하소연 합니다.
IP : 121.146.xxx.32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8.23 4:26 PM (210.95.xxx.240)

    말이 와전이 되었거나
    그 형님이 좀 이상하지 않고는 어찌 그런 말을...

    홀로 된 형님 챙겨 드리는 것은 중요하지만
    그래도 그렇게 말 하는 건 아니죠.
    형님 좀 너무하시네요.

  • 2. 형님이..
    '07.8.23 4:29 PM (211.114.xxx.233)

    시어머니로 착각하고 계신거 아닌가요? ^^
    농담이구요..
    시어머니도 요즘 그렇게 하심 아들 며느리 좋게 생각 안하는데...
    그냥 그러려니 하고 신경 쓰지 마세요

  • 3. .
    '07.8.23 4:48 PM (222.97.xxx.98)

    그냥 안스럽게 생각하심 안될까요...
    남편없이 아들 데리고 시댁서 계속 사셨다면
    놀러가고 싶을때 편하게 같이 갈 친구가 없으실 겁니다.
    친구들도 가정이 다 있을테니 형님에게 맞춰서 시간내기도 힘들테구요.
    그래서 바람쐬러는 가고 싶은데 잘 다닐 수없는 형편이다보니
    친동기처럼 편안하다 여긴 원글님께 그리 투정하신 걸겁니다.
    외로워서요...

    제가 원글님 형님께 동병상련을 느낍니다.
    물론 그 형님이 잘했다는건 절대 아닙니다.
    그냥 그러려니 하시고 예전처럼 편하게 지내셨음 좋겠습니다.
    혼자 남겨신 삶...많이 외롭거든요.

  • 4. ...
    '07.8.23 4:57 PM (211.193.xxx.142)

    중간에서 말을 전한 동서가 저는 이상한 사람같습니다
    말을 전할때 앞뒤 잘라먹고 가운데 토막만 전하면 원래 말했던뜻과는 다르게 전달되게 마련입니다
    경위야 어째됐던 중간에서 말전하는 동서있으면 여러동서들사이에 불화 만드는거 순식간이고 맘편하게 동서끼리 앉아서 푸념도 하기 어렵게 됩니다
    더구나 ' 듣는 순간 이건 아니다 싶었다네요."라는식의 자기의견까지 달아서 전하는거 보면 동서들 사이의 화합을 깨고도 남을 사람입니다
    제가 만약 그동서보다 윗동서라면 말전하는 동서를 따끔한말로 꾸짖어줬을것 같습니다
    절대로 도움안되는 동서이고 그런동서라면 글쓰신분말을 어떤식으로든 나쁜쪽으로 혼자계신 큰형님에게 전할사람입니다

    제생각엔 혹시 말전했던 동서가 글쓰신분가족이 제주도에 놀러갔다온게 괜히 배아파서 혼자되신 형님입에서 그런말이 나오도록 유도했던거 아닌가 싶습니다
    "형님 혼자 쓸쓸하게 계신데 좀 모시고 가지 자기들끼리 간건 좀 아닌것 같아요 ..그렇죠 형님?" 이렇게요.
    큰형님에게 유감가질것이 아니라 요리조리 간사하게 말전하는동서.. 주의주세요

  • 5. 직접
    '07.8.23 5:00 PM (222.109.xxx.35)

    들으신것 아니면 못 들은 것으로 하시고
    예전처럼 그냥 잘 지내세요.
    그이야기 안들었으면 좋았겠지만 형님도 그렇다는
    희망 사항이지 정말 속상했으면 님에게 직접
    얘기 하셨을거예요. 사람 관계에는 한계가 있더라구요.
    여행은 같이 다니지 못하더라도 마음이라도 챙겨 드리세요.

  • 6. 그냥
    '07.8.23 5:09 PM (211.53.xxx.253)

    못들은척 하시면 될거 같아요..
    형님도 가깝게 생각해서 그냥 부러워서 한 소리였을거구
    그이후 마음에 담아두지 않으셨을거에요..
    완벽한 사람은 없잖아요.. 그저 그때 그런 마음이더라 하셨던거뿐이잖아요..
    근데 시간지나서 그런말 옮기는것도 좋은거 아닌데 ...
    뭐하러 그랬을까요.. 그냥 넘기세요..

  • 7. 울 형님은
    '07.8.23 9:10 PM (211.207.xxx.227)

    시동생 신혼여행에 애들 데리고 따라 오셨어요.

  • 8. --
    '07.8.23 11:46 PM (222.234.xxx.193)

    동서가 이상하네요.
    그냥 장난스럽게 한 말을 옮겼을 수도 있는데
    그걸 꼭 전해서 쌈붙여야했는지...

    그냥 담아두지 말고 못 들은 척하세요.
    평소 님과 형님이 친한 것을 내심 질투했는지도 모르겠네요.
    원래 그런 분이 아니라면, 그 말 전한 사람의 '의도'에 휘둘리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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