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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어른들 이런행동은 좀..
과일파는 코너에 어떤 아저씨가 구부리고 숨어서 뭔가를 하더라구요..
저는 직원이 좀 상태 안좋은 복숭아를 골라내나 보다 했어요.
그리고 직원한테 복숭아에 대해서 좀 물어보려고 가까이 다가갔는데
복숭아 3상자를 겉 비닐을 뜯어서 자기가 사려는 복숭아 상자에 예쁜것 , 좋은것만 골라 담더라구요
순간 너무 황당해서...
예전에 82에서 코스트코 체리 파는 상자에서 아줌마들이 자기 상자에 막 더 넣는다는 얘기가 떠오르면서
아~~ 저 아저씨도 그런 행동을 하고 있구나 생각이 들더라구요..
아무리 그래도 좀 너무한거 아닌가요?
예쁘게 정리되어 있는 복숭아 상자를 죄다 뜯어서 자기꺼에만 좋은거 담는 모습....
솔직히 화가 나더라구요..
두번째는
주차장에서..
어떤 아줌마들 함께 오셔서 장을 잔뜩보고 차에 싣고 나서 카트는 좀 한쪽 구석으로 놓던가 하면 되는데
그냥 남의 차 앞에 막 두고 가더라구요..
거기까지는 이해했어요.
저희가 그 옆에 있으면서 짐 옮겨 싣고 " 뭐야 저 아줌마.." 라고 한마디 혼자말로 한 뒤 그 카트까지 함께 밀어서 같다 두려고 했어요
근데 출발하려던 차에서 갑자기 그 아줌마가 내리더니 테이크 아웃한 플라스틱 커피잔(빨대 꼽아져 있고 커피는 4분의 1쯤 다 녹아서 남은 상태)을 그 카트에 휙 내던지더라구요..
커피는 카트위에서 줄줄 새고 .....그러고 그냥 차타고 가버리더라구요.
휴지통이 그 아줌마 옆에서 한 15발자국만 가면 있었거든요..
그렇게 바쁜걸까요?
저도 아줌마고 같은 아줌마로써 정말 저런행동을 보면 너무 답답하고 화가나요.
요즘 사람들 배울만큼 배웠을텐데 ...
아직 우리나라의 공중도덕 수준을 보면 답답합니다.
이런행동 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1. 으~~~~
'07.8.22 11:11 AM (211.187.xxx.89)정말 두분 다 너무 하시네요. 진짜....
복숭아 골라내던 아저씨도 밥맛이지만 그래도 그건 다른 사람들이 그런식으로 하니 모방했을 가능성이...
하지만 밑에 커피잔 던진 아줌마는 제가 평생 본적 없는 밥맛이네요.
으~~ 님 말씀만 들어도 머리속에 막 상상이 되며 짜증나네요.
그 더러워진 카트를 닦기 위해 다른 사람이 수고해야 한단 사실을 왜 인지하지 못할까요?
진짜 못됐다.2. 우이독경 아닐까요
'07.8.22 11:13 AM (222.238.xxx.3)
그런 사람들은 아무리 말해봤자 소용 없는 것 같아요. (너무 비관적인가요;;;)
가정교육을 그렇게 받아서,
그런 방식으로 30~40년 이상을 살아왔고
또 그 집안 대대로 그렇게 살아왔을텐데
그게 다른 사람들의 말 한마디로 쉽게 고쳐지지 않을 것 같아요...
(그 행동에 대해서 정말 충격적인 대가를 받게 된다면 바뀔런지...)3. 갈길이 멀다ㅠㅠ
'07.8.22 11:15 AM (59.22.xxx.53)우리나라 사람들의 공중도덕 수준 정말 답답한 경우 많지요
우리나라에서 으뜸으로 치는 해운대 해수욕장도
해수욕객들이 빠져나간 시간에 쓰레기 엄청나게 널려져 있습니다.
그런걸 보면 해수욕장에 입장할 때 케리비언 베이처럼
입장료도 받고 음식물 반입도 금지시키고 하면 좋겠다는 생각마저 듭니다.
해운대가 아닌 다른 해수욕장에서는 취사행위까지 합니다
쓰레기 고대로 두고 갑니다.
계곡에서 고기 구워 먹은 그릇과 후라이팬 씻고 과일 깍아 먹고 껍질 그대로
계곡에 버립니다.
금연구역이라고 표시가 되어 있는데도
남녀노소 관계없이 버젓이 담배를 물고 있습니다.
차창밖으로 담배꽁초 쓰레기 예사로 던지는 사람
마트에서 시식용도 아닌데 방울토마토 같은것 예사로 집어 먹는 사람
학교운동장에서 인근 주민들 조깅하고 있는데
차끌고 와서 운전연습하며 먼지 풀풀 날리며 위험한 상황 연출하는 사람
최근에 제가 본 공중도덕이 부재한 상황들이었습니다.
우리나라...여러면에서 아직도 갈길이 참 멀다는 생각이...4. ....
'07.8.22 11:18 AM (58.233.xxx.85)기본안된 ...나이만 먹은 어른이 한둘이어야지요
요즘 대형마트에서 카트를 집까지 끌고가 버려버리는 예가 하루 평균 백건이래요 .
따라가서 왜 글고 가냐 물으니 소리 지르던걸요 .
이물건이 얼마나 무거운줄 아냐고 ...문젠 그런 어른 밑에서 자란 아이들이 만들 세상은?
어휴 ,,,,난감이지요5. ...
'07.8.22 11:23 AM (211.50.xxx.140)저도 마트 갈 때마다 신경질나요..
코스트코는 유독 심하긴 하지만 이마트도 마찬가지더라구요.
어찌나 예의 없고 말도 안되는 행동 하는 사람이 많은지!6. 정말...
'07.8.22 11:30 AM (59.3.xxx.81)우리 남편 흉 볼게요.
*마트에서 포도 한 상자 사는데
안 좋은게 한 송이 섞여 있었어요.
우리 남편 자꾸 저더러 다른상자에 있는
포도랑 한 송이 바꾸라 해서 정말 난감했어요.
나이 들어가면서 왜 이리 치사하게 쫀쫀 한지...원
전에 사택 살 때 옆 집에 살던 동료부인의 얘기가 갑자기 생각났어요.
어려서 부터 어렵게 살아온 남편보다
잘 살다가 망한 남편하고 사는게 더 편하다 하더라구요.
물론 다 그런건 아닐테지만요...
어려서 부터 어렵게 살아온 남편은 평생가야 돈 한 푼 제대로 못쓴다나요??
반대로 잘 살다가 망한집 남편은 쓸 돈은 제대로 쓴다 뭐 이런 이야기였어요.7. @@
'07.8.22 11:30 AM (210.94.xxx.89)저는 코스트코에서 군데군데 뜯겨져 먹던 빵봉지
먹고난 음료수 버린것 보면.....참 한심하더라구요.
회원제라 어느정도 수준이 있는 사람인줄 알았더니..
영~아니올씨다8. 음
'07.8.22 11:56 AM (122.40.xxx.213)며칠전 이마트를 갔는데 여자화장실에 어떤 아줌마가 자기 아들이 싫다고 해도 한사코 괜찮다고 끌고 들어오대요.
애가 4-5학년 정도 되었을까..
주차장있는 층이라서 반대편으로 가면 남자화장실이 있는데..
쉽게 눈에 안띄였다면 다른 사람에게 물어볼 것이지 남자애를 끌고 들어와서 정말 눈쌀 찌푸렸네요.9. 위에@@님
'07.8.22 12:17 PM (136.159.xxx.175)저 로그인하게 만드시네요.
왜냐면..
사람 돈좀 있는것과 도덕수준이 절대 비례하지 않거든요.
물론 서글프게도 지식수준과 질서, 공공개념도 비례하지 않고요.
우리 어렸을때와 다르게 요즘 젊은 엄마들..
대학교육까지 받은 사람들은 점차 증가하는데..
오히려 아이들에게 자기만 생각하게 가르치고 행동하쟎아요.
암담합니다.
교육이 사람을 변화시키지 못한다면...
답은 어디에 있을까요?10. candy
'07.8.22 12:26 PM (24.17.xxx.119)읽으면서 참 우울해지네요.
그래도 많은 엄마들이 올바로 생각하고 계셔서 위로가 됩니다.11. 크리스티나
'07.8.22 12:36 PM (211.212.xxx.203)배려할줄 모르는 인간군상 들이네요. 별별 사람이 다 있더라구요. 나라도 중심잡고 경우 바르게 살아야지 하고 다짐합니다
12. ...
'07.8.22 12:44 PM (122.16.xxx.94)코스코가면 돈내고 회원들었다고 유세한다는 생각들게 하는 사람들 참 많아요.
다른 어떤 마트보다 진상 많다는...
쌓여있는 귤 골라가는 것도 아니고 박스에 담긴, 그것도 무르기 쉬운 복숭아를...13. 별
'07.8.22 1:00 PM (125.182.xxx.254)마트 시식코너에서 가족들이 모여 많이 먹는 모습 흉해요. 또한 시내 대형 서점가면 아동도서코너 책 옆에 쌓놓고 보고 주로 엄마들이 이책저책 골라다주는 행동 여러가지측면으로 나쁜일이죠.
14. 저는요
'07.8.22 1:50 PM (211.201.xxx.90)유모차 끌고가면 좀 비켜 줬으면 좋겠어요..
특히 초등학생들이 더 해요... 친구가 잡아 끄는데도 가만히 서 있는...
짜증나서 미치겠습니다...15. 저도 동감
'07.8.22 2:12 PM (211.58.xxx.199)차가 밀려서 앞차를 자세히 보게 됬는데요..
남녀가 타서 장난도 치고 어깨에 기대고 하더니
조수석 여자가 창문을 내리고 햄버거 봉투를 획 버려서
뒤에서 보고 헉! 했는데
좀 있다가 창문 내리고 콜라컵 뚜껑도 획~ 다시 좀 있다 창문 내리고 콜라컵도 획~..
둘 다 장난치고 행복해 하는데 서로 그런 행동이 잘 못 된걸 못느끼는 것 같았어요.
뭐라고 야단치고 싶었지만 저리 모르는데 말해봤자 느끼지도 못할것 같고
다만 저런 사람들이 결혼해서 아이 낳아도 그리 교육 될 것이고
계속 대물림 될거라 생각하고 말았습니다.16. 저두
'07.8.22 3:06 PM (203.243.xxx.30)이마트에 포도를 박스로 내놓고 팔길래 살까 하는 맘에 가봤는데 모녀가 상자에 있는 포도를 몇개나 뜯어서 먹어보고는 별로 맛이 없다며 그 엄마가 포도껍질을 상자안에 휙~ 버리더만요 그러더니 그 딸까지 똑같이 그러면서 정말 맛없다 엄마 사지말자 그럼서 가버리더군요
참나~ 정말 어이가 없고 기가 차더군요17. 사탕별
'07.8.22 3:12 PM (219.254.xxx.167)윗분 말씀처럼 나이만 먹는다고 어른이 아닌거 같네요 정작 그런 사람들은 옆에서 머라 그러면 지가 더 성질 내고 뭘 잘못했는지 모른다는거죠,,그런 사람들만 따로 모아서 교육 시켜주는곳은 왜 없을까요,,,,
18. 허걱
'07.8.22 5:03 PM (155.230.xxx.43)글 읽고 있자니.. 뚜껑이 확~ 열리는거 같네요. 어찌.. 이리 상식이 통하지 않는 인간들이 많은지. 저런 인간들.. 정말 확~ 한대 쥐어 박고 싶네요..
19. ...
'07.8.22 10:48 PM (218.51.xxx.201)아직도 우리나라 시민수준이 그렇답니다. 친구가 외국에 있다나왔는데..남을 배려한다는게 너무 없어서 놀랫답니다.거긴아주 꼬맹이부터 타인을 배려하는..행동이 몸에 베었다는데..
아직 멀었습니다.......우리나라는..20. dd
'07.8.22 10:54 PM (222.109.xxx.250)정말 왜이렇게 됐는지..
특히나 대형마트 가면 정말 꼴불견인 사람들 많아요...추한행동들..왜저러나 싶고..
무슨 캠페인이라도 벌였으면 해요..
저번에 계산대앞에서 좀 찬찬히 하자는 그 내용이랑요..
마트에서 그런 행동들이 특히나 눈에 띄고 기분나빠지고 그러던데...제가 막 불러세워서 가르키고 싶어져요;;;21. 시냇물
'07.8.22 11:51 PM (220.88.xxx.36)나이 들었다고 다 어른인가요? 나이값을 해야만 성숙한 어른이지요.
요즘 그런 나이값도 못하는 분(?)들.. 왜 그리 눈에 띄는지요.
정말 어른 처신 잘해야겠다는 제 거울로 삼는답니다.22. 몸쓸사람들
'07.8.23 4:09 AM (24.80.xxx.166)예전에 발렌타인즈음해서 대형마트갔는데
초콜렛큰박스에 하나씩 이쁜 반지박스가 증정품으로 달려있었습니다.
아줌마들 몇명이서 달라붙어서 그 증정품 다 띄어서 가져가시더군요.
우유 하나사면 붙어있는 증정품도 띄어가서 막 드시고..
진짜 마음에 안들어요. 제가 어려보여서 뭐라고 하지도 못하고..23. 정말
'07.8.23 10:34 AM (211.207.xxx.25)대단한 사람들이군요.......
24. 써녕엄마
'07.8.23 10:39 AM (59.5.xxx.84)마트 쇼핑시 간혹 눈에 보이죠
나를 내가 감시를 한답니다
양심은 집에두고 오지말고 끝까지 챙기고 다닐것!25. 도덕수준
'07.8.23 10:53 AM (219.255.xxx.45)교육수준이랑 상관없어요.
전 엘리베이터 내릴때 꼭 먼저 내린 다음에 타라고 가르칩니다.
또 하나
쇼핑센터 문을 뒤에 누가 오는지 보고 손 놓으라고 합니다.
앞에서 얘가 지나가도 그냥 문 손잡이를 놓아 버리는 어른도 있습니다.
아 휴 열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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