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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닝머신...사용들 잘 하시나요~~??
걸을때도 가끔씩 뚜드득~~
그런데 몸무게가 많이 늘어서 좀 빼야겠다는 생각을 하고있는데 갑자기 런닝머신 생각이 요즘들어 머릿속에서 떠나질 않네요^^;;
그렇잖아도 베란다를 보면 정신이 하나도 없을 정도로 운동기구들 일색인데 여기다 런닝머신까지 놓으면 아마 신랑이 난리를 칠 게 분명하겠죠~~
문제는 그게 아니구,런닝머신을 큰 맘먹구 구입을 해서 생각만큼 자주 사용을 하지않게 되는건 아닐까하는 걱정이에요.
집에 런닝머신있는 분들 자주 사용들 하시나요??
아니...좀더 정확히 여쭤보자면 효과도 보시고 계신지요...??
아직 손이 많이 가는 나이의 아들녀석도 있고,또 밖에 나가서 운동을 하자니 여름엔 덥고 겨울엔 추워서 엄두가 나질 않거든요.그렇다고 행동이 빠삭빠삭(?)해서 스포츠센터에 매일 나가기는 더 귀찮아하는 스타일이에요.
그냥...딱 지금 생각으로는 런닝머신만 있으면 짬날때마다 열심히 운동을 해서 살을 좀 뺄 것 같은데...제 생각이 맞을까요??아님,집에 공간만 부족하게 만드는 일일까요...??
뭐든지 자기하기 나름인 건 알지만 그래도 저와 비슷한 고민들을 하신 분들의 의견을 좀 듣고싶어요^^
요즘 하루에 15분씩 두번 아침과 저녁으로 운동(팔은 손잡이를 잡고 발은 스키처럼 생긴것을 돌리는거...이름이 뭐더라...*.&;;)을 하고있는데 무릎이 좋질않아서그런지 무릎소리 나는것에 신경이 쓰이고 걱정이 되어서 더이상 못하겟어요ㅠㅠ...
저처럼 관절들 약한 사람이 살을 좀 빼려면 어떤 운동이 제일 좋을까요~~~??
늙는 것도 서러운데 몸이 약하니 하고싶은 운동도 가려해야하니 더더 서글퍼지네요...
1. ..
'07.8.22 10:41 AM (203.229.xxx.225)관절 약하면 실내자전거나 수영이 좋을 듯한데요...
러닝머신 해보진 않았지만 러닝머신 뛰는 집 아래층에 살아본 경험으로 사려면 조용한 거 사주세요. 아랫층에선 마치 휘트니스센터 옆 방에 있는 거 같답니다. 매번 같은 시각에 비슷한 시간동안 진동에 소리까지..... 지금은 이사가서 조용해졌어요. 그 생각나서 저는 러닝머신 못 사겠어요.2. .....
'07.8.22 10:42 AM (124.57.xxx.186)런닝머신을 운동기구로 활용하는 사람들은 거의 못봤어요
다들 이불말리는데 쓰던데요 --ㅋ
밖에 나가서 운동 하는 것을 여름엔 덥고 겨울엔 추워서 엄두가 안나는 사람이라면
더더욱 런닝머신은 비추천이에요
매일 걷기운동을 해야지!! 라고 마음 먹었을때 날씨와 상관없이 일단 밖에 나가서 걸을 수
있는 성격의 사람이 아니라면 모두들 옷걸이 대용으로 씁디다
관절이 안좋은 사람들은 아쿠아로빅이나 수영같이 물에서 하는 운동이 좋아요3. .
'07.8.22 10:43 AM (122.32.xxx.149)러닝머신 있으면 짬날때마다 운동하게 되는거 절대절대 아니예요.
저는 몇년째 잘 사용하고 있기는 한데요..
운동하려면 운동복 갈아입고 운동화 신고 해야해요. 10분이라도 걸으면 땀이 쫙 나니 샤워도 해야 하구요.
짬날때 잠깐...은 불가능해요. 귀찮은거 꾹 참고 시간 내서 제대로 해야하죠.
지금 운동기구 많으신데 활용 못하신다면 러닝머신도 활용 못할 확률이 99%라고 생각되는데요.
그리고 관절이 약한 분들께는 수영을 많이 추천하시더라구요. 걷거나 뛰는건 아무래도 무리가 갈 수 있으니까요.4. 별로~
'07.8.22 10:44 AM (59.11.xxx.22)그냥 밖에 나가서 30분이나 1시간 걷는게 더 좋을듯..런닝 머신 하면 지루해서 밖에서 걷는
거보다 시간이 더디게 가더라구요..체지방은 20분후부터 탄다는데 20분쯤 하면 전 지겹더라구요요..근데 밖에서 걸으니 4~50분정도는 훌쩍 지나가던걸요?5. 그리고..
'07.8.22 10:46 AM (59.11.xxx.22)춥거나 덥거나 비오는거 별 상관없어요~막상 시작하면..비와도 우산쓰고 나가게 되고 비오니
덜덥지 하고 더하게 되구요..여름엔 새벽에 나가면 되고 겨울엔 껴입고 나가면 조금만 걸어도
하나도 안추워요~^^6. 수영
'07.8.22 10:49 AM (211.186.xxx.168)무릎관절 약한데는 수영이 좋을 꺼예요.
낮에는 어머니 수영반 이런 곳은 비슷한 나이대의 어머니들이 많이 있어요.
헬스는 혼자 해야 하는 운동이기에 솔직히 지루하죠~(저의 경우엔..)
수영은 일단 가기만 하면 어떻게든 운동되요. 재미도 있구요. 처음 배우신다면 실력이 느는 것에 흥미를 느끼실꺼예요.
정말 강추예요~~~7. 사탕별
'07.8.22 10:51 AM (219.254.xxx.167)앞에분들도 다 말씀하네요,,관절약하면 수영밖에 없는데요,,,수영하세요
8. 우리집
'07.8.22 11:09 AM (222.234.xxx.91)우리집엔 작년에 애들이 세뱃돈 타서 제게 실래자전거를 선물해 줬어요
이거이..제가 제돈으로 산거면 어쨌을지 모르지만
중,고생인 아이들이 엄마 생각해서 지들에겐 꽤 비싼거를 사준거라..
사용을 안할수가 없드라구요
주로 밖에나가 걷기를 많이 하지만 시간이 여의치 않거나
눈,비가 올땐 집에서 이 자전거를 탑니다
소음도 없어 시간 아무때나 해도 되고요
40~1시간 정도.. 3에다 놓고 타는데
적당히 힘들고 땀도 나고.. 전 아주 잘 사용 합니다.9. 원글맘
'07.8.22 11:20 AM (58.121.xxx.153)수영을 많이 권해주시네요^^
그런데 수영도 다이어트에 효과가 많이 좋나요...??
그래도 아이가 저학년이라 아직까진 챙길것도 많구 괜시리 바쁜지라 집안에서 하는 운동에 매력을 더 많이 느꼈거든요.
실내사이클은 저도 있는데 어휴~~그렇게 많이 타야하는거였나봐요.
전 기껏해야 15분만 지나면 아주 사색이 다 되어 내려오는데...ㅠㅠ
아파트공원에서 작년여름에 줄넘기로 열나게 살뺐던 이웃엄마는 무려 9kg를 뺐는데 지금 그 후유증이 장난이아니라 줄넘기도 못하겠고...정말 수영이나 그냥 밖에나가서 걷기를 해야할까요?
하지만 그냥 걷는것도 속보가 제일 좋다는데 저희 아파트근처 산책로는 다 오르락내리락 속보하다가 힘들어서 심장마비로 쓰러지겠어서 너무 싫어요...ㅠㅠ
아~~핑계도 참 많고,몸도 게으르고...
제가 생각해도 저 참 한심해요.
좋은 말씀 주신 분들 모두 감사드리고 잘 생각해볼께요*^^*10. 관절
'07.8.22 12:00 PM (218.232.xxx.31)관절 약하면 자전거 오래 타는 거 안 좋아요. 무릎 나갑니다.. 흑흑 (경험자)
11. 매일
'07.8.22 12:31 PM (59.186.xxx.178)매일 일정한 시간에 얼마동안 하겠다고 정한 다음 무슨일이 있어도 한다라고
마음먹고 시작하면 런닝머신 매일 사용할수 있어요
전 한달정도 매일 꾸준히 하고 있습니다
돈이 아까워 매일 씁니다12. 걷기는
'07.8.22 12:41 PM (125.181.xxx.159)속보가 절대 중요한게 아닙니다.
얼마나 오랫동안 걷느냐가 중요한거죠.
천천히 걷기로 3개월에 10키로는 빠집니다. 대신 음식조절도 해주시고, 또 2시간은 걸어야하고요. (천천히죠.)
남들이 쪄죽는다는 한여름 땡볕에도, 걷는 맛에 길들이다보니
정오에도 걷는게 좋아서 걷게 되더라구요.
속보 안좋아요. 천천히 오랜시간 걷기하세요.
배고프면 오이나 토마토같은 영양가없는 채소드시고,13. 체대나온여자
'07.8.22 2:47 PM (218.48.xxx.204)살빠지면 관절은 좋아집니다.
처음에 좀 무리한다 생각하시고...동네 걷기나 뛰기 하세요.
수영에 사람따라 다른데...효과가 걷기만은 못한 것 같애요14. 저희
'07.8.22 3:09 PM (125.132.xxx.19)옆집은 정말 러닝머신을 잘 이용하더군요.
아줌마는 아침 10시, 아저씨는 오후 8시..
매일매일 30분씩이라도 사용하더라구요.
저도 부러워서 하나 사려고 맘먹었는데..
러닝머신 이렇게 이용하는 사람은 제 주위에서 이 집 밖에 없어요. ㅋ
다들 이불빨래 널어놓거나 옷걸이 대용으로 쓰더라구요. ㅎㅎ15. 대여
'07.8.22 3:20 PM (222.98.xxx.175)그렇게 사보고 싶으시다면 일달 대여를 해보세요. 석달쯤 대여해서 석달 뒤에도 처음처럼 잘하고 있으면 사시는거고 석달뒤에 시큰둥하다면 반납하면 되지요.
제가 아는 사람중 런닝머신 제대로 쓰는 사람 못봤습니다.
원래 그게 처음엔 운동기구로 들어왔다가 가구로 전락하는 거라고 합니다.ㅎㅎㅎ16. 원글이
'07.8.22 8:29 PM (116.120.xxx.219)아~~~
여러분들 답변보니까 정말 구입후 잘 활용할 자신이 점점 없어지네요.
사실,친정엄마도 옷걸이에 옷걸어서 런닝머신기 손잡이에 빨래를 널으시더만요~~ㅋㅋ;
(어쩔땐 신발 빨으신것도 속으로 햇볕 잘들어가게해서 밑판 가장자리에도 놓으시구요..ㅎㅎ)
그리고 수영의 효과가 걷기만 못하다는 것 오늘 처음 알았어요.
으아~~
정녕 걷기가 최고란 말입니까........ㅡㅡ;;
님들 답변볼수록 이 팔랑귀 아줌마 런닝머신기 구입시기를 아무래도 늦춰야 할 듯 싶네요^^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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