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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윗집은 미운짓만 골라서 하네...

미운짓만 골라 조회수 : 1,244
작성일 : 2007-08-18 16:49:56
먼저 사시던분 이사가고 새로 이사를 왔나봐요.

밤 10시 넘어서 청소기 돌리는건 기본에,  청소기 돌리면서 가구를 이리끌고 하는지 찍찍 소리가 나는거예요.

저흰 9시 넘으면 애들 다 재우거든요.  

조용한 밤에  갑자기 가구 끄는 소리 찍~  나면,

바로 밑에선 얼마나 크게, 또 깜짝 놀라는지 들어 보신 분이면 다 알거예요.

몇달전 울 둘째 100일즈음에 한참 소리에 예민할때 참다 참다 올라갔었어요.

적반하장....

경상도 분이신거 같은데 정말 제가 한마디 다 하기도 전에 본인은 두세마디 다다다다 쏘아붙이시더라구요.
(이건 지역감정을 부추기는건 아니구요,  경상도 분들 목소리 크고 싸울듯한 말투라는 걸 말씀드리는거예요)

내용은... 자기네는 맞벌인데,  이시간 아니면 청소할 시간 없는데 어쩌란 말이냐....이런 요지였는데,

사람이 아 다르고 어 다르다고,  맞벌이라 어쩔수 없다 이해해 달라. 이렇게 말하면 저도 사람이니

알았다, 조금만 조심해 달라.  이렇게 나올 수 있는 문제잖아요.

암튼 올라갔다가 기분만 왕창 상해 내려왔고,  그 뒤로도  새벽 1시에도 득득 거리는 소리가 나도 혼자 참았습니다.


근데,  요즘엔  이틀에 한번씩 이불을 털어대네요.  참나...

저는요 자게에 이불터는 위층 뭐라 하는 글 올라오면 정말 그 먼지가 아랫집에 들어올까?  싶었는데요,

햇빛 환한날 보니까 들어오더라구요.  먼지가...

정말 가지가지 한다는 생각밖에...  

소음땜에 올라가서도 그 봉변을 당했는데,   이불턴다고 올라가서 말한다고 들어먹을 것 같지가 않아서

걍 참고 있습니다.  

정말  미운짓만 하는 위층 땜에 아주 돌겠어요.
IP : 218.234.xxx.45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효
    '07.8.18 5:34 PM (202.150.xxx.185)

    새벽 2,3시에 쿵쾅거리며 돌아다니는 윗집도 있어요.
    정말 한 번은 너무 열받아서, 현관문에 돌맹이를 집어던질까 아님 나도 똑같이 그 시간에 현관문을 두드려줄까 별생각이 다 들더라니까요.

  • 2. ...
    '07.8.18 7:17 PM (220.230.xxx.186)

    우리 윗집도 새벽 2,3시까지 쿵쾅 찌~익^^
    초딩들이 있나본데 얼마전에는 그 친척들까지 합세한듯 배로 요란하더군요.
    저도 갓난쟁이가 있거나 해서 신경이 날카로와져 있었더라면 아마 올라가서
    몇 마디 하고 말았을 것 같아요. 그러고보니 이제 개학도 얼마 남지 않았네요.^^

  • 3. 에구구..
    '07.8.19 11:09 AM (203.175.xxx.101)

    울 윗집도 그래요...
    새벽부터 피아노, 낮에도 피아노, 저녁에도 피아노....참다참다 올라갔더니
    우리 애 피아노 잘 치는데 왜 그러냐고...음악 들을 줄 모르는 무식한 여편네 취급합니다...
    잘치지만 10시고, 11시고 구분 없는 건 아랫집에 피해라고 9시 넘어서는 주의해 달라했지요..
    (잘 지켜지지는 않네요...)
    아악!! 오늘도 지금 3시간째 피아노 칩니다.....피아노 건반 부서졌음 좋겠어....ㅋㅋ
    그런데 그집, 중3아들 하나밖에 없는데 새벽 2시에도 3시에도
    쿵쿵쾅쾅 소리 납니다....
    망치로 천장을 두들겨 주고 싶은 거 꾸욱 참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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