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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적출을 해야 하는데..
그런데 정기검진하면서 산부인과에 이런저런 증상을 물었더니 초음파진단후 자궁내막증인데
자궁이 너무 커져서 수술을 해야한다네요.
아이를 더 낳을 것도 아니니 자궁은 그 역할을 다해서 적출해내도 상관없다구요.
고개 끄덕이고 다른 병원 한 번 더 가서 진단해보구 수술하기로 날을 잡았어요.
첨엔 그냥 덤덤했는데 인터넷검색을 해보니 차츰 겁이 나네요.
자궁을 제2의 심장이라고도 하고 수술휴우증으로 피로감이 늘고 뱃속도 허전하고
가장 염려되는 건 심리적 불안이 심해진다는 거죠.
정말 그런가요?
친구 언니는 수술후에 몸이 더 좋아졌다며 걱정말라는데
주위에 자궁적출하신 분들의 경험담을 듣고 싶습니다.
수술 후 몸관리는 어떻게 해야하는지도요.
여름휴가를 미뤄서 추석연휴끼고 수술하는 거라서 오래 쉴 수도 없거든요 ㅠ.ㅠ
1. ....
'07.8.18 12:38 PM (58.233.xxx.85)다른병원 두군데 정도 더 가보시고 결정하시길 ...여자로서의 상실감 .그게 심리적 요인이 엄청 크더라구요
2. 자궁
'07.8.18 12:58 PM (61.34.xxx.87)적출하신분 힘을 못 쓰던데요. 무거운거 들면 안되고 일을 좀 많이 하면 쉬 피로가 오구요. 아무튼 수술 잘 하시고 몸관리 잘 하시길 바래요.
3. 적출녀
'07.8.18 2:53 PM (58.143.xxx.214)걱정안하셔도됩니다
전 자궁근종으로 작년이맘때 드러냈습니다
현재까지 아무이상없고 오히려 생리를 안하니 편하기까지 합니다
난소는 그대로 있고요
저도 수술해야한다는 통보받고
심리적으로 우울했는데 띠어내고 나니 그냥 우려였더라구요
내막증이면 생리때 배도 많이 아프실텐데
강추라고는 말씀못드리지만
그렇게 이상하지도 이상도 없이 살고 있습니다4. 자궁을
'07.8.18 3:50 PM (210.57.xxx.206)적출하지 말라는 글, 동영상 많이 봤어요. 제가 지금 자궁과 여성건강에 관심이 많아서요.
적출한 후에 좋은점은 생리를 안한다는것이지만
나쁜점이 더 많다고해요. 노화도 빨리 되고, 정신적으로도 상실감이 들구요, 폐경후보다 더 힘들고, 또 많은데 다 기억이 안나네요.
적출하지 않고도 자궁상태가 좋아질 수 있는 운동요법, 민간요법 등 방법이 많다고 하니
일단 수술은 미뤄보시는게 어떨까요.5. 전,
'07.8.18 4:58 PM (222.105.xxx.199)2005년 5월에 적출수술했습니다.
자궁은 여성에게 있어서는 뿌리와 같다는 생각이 있었는지라
다른 방법을 찾아보려 약 1년 정도 버티었습니다.
물론 대안치료도 받았고 한방치료 (이 계통으로 유명하다는 압구정동의 한의원)도 그쪽에서 말하는 기간만큼 먹었습니다.
물론 결론은 ...... 오히려 시간을 끌면서 근종의 크기가 더 커졌고...
저는 자궁근종이었기 때문에
생리양이 너무 많아 강제적인 빈혈상태가 되었고
직장에서 일을하다 그냥 쓰러져버린적도 있었습니다.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
수술을 했고 (열어보니 난소는 괜찮아서 그냥 두었음)
수술후 약 45일 정도는 거의 손하나 까딱안하고 쉬었습니다...>이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됨.
제 경우엔
수술후가 오히려 건강상태가 좋습니다.
빈혈상태가 해결되니 그렇지 않나 싶기도하지만...
수술해서 더 나쁜 점은 없는것 같아요.
정신적인 상실감도 잘 모르겠고.. (내가 무딘건가?.... )
저도 어느면으론
현대의학에 부정적인 시각을 갖고 있기도합니다만
적출수술을 무조건 거부하는 건 옳지 않다고 봅니다.
전 신촌세브란스 김영태선생님께 수술받았습니다.
주위에선 뭘~~ 자궁근종수술정도를 가지고
거기까지가냐? (여기는 지방)했지만
전 제 선택이 옳았다고 생각합니다.6. 깐마늘
'07.8.18 6:28 PM (211.172.xxx.30)직접 수술하신 분들의 경험담을 들으니 조금은 안심은 되네요. 염려해서 수술고려하라는 말씀도 고맙습니다.
7. 위에
'07.8.18 7:26 PM (222.109.xxx.35)...님 말처럼 다른 병원에 두군데 정도 진료 받아 보세요.
저도 병원에서 자궁내막이라고 애기도 다 낳았고
하니 자궁 적출 하자고 하는걸 겁도 나고 상실감도 있어서
다른 병원 갔더니 좀 두고 보자고 급한것은 아니라고 해서
한약 2제 정도 먹고 6개월후 병원가서 체크하니
괜찮다고 해서 수술 안 했어요.
잘 알아 보고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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