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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유수유가 하기 싫다면...돌맞겠죠?

음매 조회수 : 1,454
작성일 : 2007-08-16 23:15:58
둘째 임신 중입니다...
첫애는 함몰유두인데...노력하다 실패해서...백일까지 짜서 혼합수유하다 말았거든요.
옆집 아짐과 목욕탕을 가보니

완모한 옆집 아짐 가슴이............ㅜㅜ
할매 가슴

그나마 전 좀 낫더라고요.
전보다 모양은 망가졌지만............
그래도 그냥 저냥...

남편이 넘 사랑해주는것도 전혀 아니지만...
가슴이 글케 되면...........ㅜㅜ.
맘이 이상할것 같아요.

갑상선 저하라...약을 계속 먹어야 하지만...큰영향은 없다고 들었어요.
하지만...약을 먹어도 정상인보다는
더 피곤이 쉽게 오고...좀 힘들어요.

가슴모양도 글치만...
완모하면 잠도 못자고...육아 스트레스 받으며...
더 피곤하고 날카로워 질까봐...
두아이 키우는 부담이 더 심해질까봐...좀 걱정이에요.

괜한 애들 잡는것 보다...
초유만 먹이고 뗄까 벌써부터...맘 잡고 있는데..................................

한편...좀 미안하기도 하고...................복잡한 심정이네요.
IP : 222.237.xxx.169
4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레몬빛
    '07.8.16 11:27 PM (210.124.xxx.24)

    애기한테 넘 미안한 생각은 가지시 마세요. 모유아니더라도 엄마가 해주실 있는 부분은 너무나 많잖아요?
    전 막내(세째)만 모유수유 했는데 정말 힘들더군요. 젖을 먹일때는 온 몸에 기까지 다 빠져나가버리는 것 같더라구요.
    애기한테 들려주세요. 완모 못해도 잘 자라주길 바란다구요.

  • 2. ^^
    '07.8.16 11:27 PM (125.186.xxx.30)

    아니요.

    그것도 당연히 있을 수 있는 감정이라고 느껴요.

    누구도 돌 던질 수 없어요.

    모유수유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아이의 기쁨과 유대감도 너무나 대단하지만

    엄마에게 스트레스가 된다면, 엄마의 그 마음도 결코 쉽게 볼 수 없습니다.

    모유수유를 하고말고가 아이에 대한 사랑의 척도는 아니잖아요.

  • 3. 그래도
    '07.8.16 11:31 PM (220.86.xxx.186)

    저는 아이를 위해 다시한번 생각해 보시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선택의 여지가 없는 상황이 아니라면 엄마의 마음은 그런게 아니라고 생각되는데...

  • 4. 완모 경험자
    '07.8.16 11:54 PM (221.149.xxx.131)

    저도 둘째 낳으면 모유수유 여부를 심각하게 고민할 것 같습니다.
    젖이 첨부터 많이 나오는 사람이라면 상관 없지만, 아닌 경우는 너무 고생이 많아요.
    게다가 큰아이까지 돌봐야 한다면 엄마가 너무 무리가 갈거예요.
    꼭 모유를 먹여야만 더 사랑하는 건 아니라고 봐요.
    오히려 엄마가 덜 힘들고 덜 지치면 아이 한 번 더 안아주고, 떼 부려도 인내로 받아주기가 더 수월할 것 같은데요...
    사랑의 표현 방법은 모유수유 뿐만이 아닌 것 같아요.
    다른 것들도 많이 있는데 그 중 하나가 모유수유인 것 뿐이죠^^

  • 5. 미용상
    '07.8.17 12:17 AM (211.192.xxx.112)

    의 문제 말고는 오히려 편하던데요,처음에 잘 안나올때 자꾸 물리면 점점 더 잘 나오구요,밤에도 너무 편해요,낮잠잘때도 그냥 물려놓고 같이 자니까요,모유성분에 잠을 재우는 호르몬이 나와서 둘다 잘 잘수있다고 하네요,그래서 제가 게을러졌는지는 모르겠고 모유끊고 밤에 우유타려니 미치겠던데요...

  • 6. 루비
    '07.8.17 12:37 AM (220.90.xxx.63)

    오마나.. 저는 7개월째 모유수유 중인데..
    가슴..정말 할매가슴처럼 되나요??
    진짜, 젖이 불면 가슴 대따대따 많이 커져요. 젖소 부인처럼..
    근데 나중에 젖 끊기면 납작해질까봐 겁나네요~ ㅋ

  • 7. 개인
    '07.8.17 1:12 AM (24.168.xxx.17)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수유 하시는 분들 게으르다 입니다. 요즘 갑자기 병원에서들 수유 운동 바람이 불어서 다들 수유먹이는게 무슨 로얄제리에 한약 타 맥이는 거 마냥 큰 힘을 기대 하시는데요... 뭐 없는 말은 아니겠지요. 근데 제 생각에 처음 초유 정도부터 3개월에서 6개월 정도 이후는 절대 영양분 별로 아닙니까... 짜서 한 번 보십시오...그게 영양가가 잇게 생겄나 아닌가... 그런데, 뭐 여행다니기 편하니...밤에 애 울면 안일어나고 본인이 자면서 애달랠수 잇다느니, 분유값 안든다느니 등등.... 아..게으른 엄마들 덕에 요즘 어떤 집에 가 보니까 4살 된 애가 아직 젖먹고 있고 귀저기 차고 있고.....

    저는 이담에 애 나면 6개월이 답니다. 그 이후에는 우유!

  • 8. 하하하
    '07.8.17 1:19 AM (220.86.xxx.186)

    그러면 부지런한 엄마라는 소릴 들으려면 꼬옥 분유 타 먹여야겠네요~~
    살다 별 그지같은 소리 다 들어보네... 개인지 소인지 바로 위 댓글 쓰신 분
    얼굴 한번 보고 싶네요.

  • 9. 하하하2
    '07.8.17 1:28 AM (220.120.xxx.218)

    개인님 농담하신거죠? 날더우니까 불쾌지수 높아 짜증나는 사람들 한번 웃으라고...
    성공하셨네요 웃겼거든요

  • 10. ...
    '07.8.17 1:30 AM (122.21.xxx.7)

    이담에 애낳으면?
    애나 낳고 그런 얘기해보시죠.
    짜서 한번 보십시오...그게 영양가가 있게 생겼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웃겼어요.

  • 11. 개인
    '07.8.17 1:34 AM (24.168.xxx.17)

    개, 소, 그지(거지 아닌가?), 라... 뭔 말 하는 사람보고 개라 소라 거지라 그러는 게 한국 문화니 참기로 하고요... 제 뜻은 수유 한다고 꼭 좋은 엄마는 아니다 이뜻 임다. 오케?

    개-소-거지 드림!

  • 12. ㅠㅠ
    '07.8.17 1:34 AM (211.52.xxx.140)

    ㅎㅎㅎㅎㅎㅎㅎㅎㅎ

  • 13. 나원~
    '07.8.17 1:36 AM (125.134.xxx.161)

    무식하면 용감하다고..

    어찌나 저렇게 확신에 차서 내뱉어놓는지..

    그래도 6개월까지는 모유를 먹이실거라니 해보세요. 아니 백일까지만이라도 해보세요.
    그게 얼마나 힘든가.

  • 14. 개인
    '07.8.17 1:37 AM (24.168.xxx.17)

    나참... 이 아줌마 들이 애 낳다고 다 애기 박사들인 줄 아나.... 나 참...

    육개월 이후 모유에 뭔 영앙가가 잇다고 누가 그래요? 육개월 이후로 외 이유식을 병행 하라데요? 우유 맥이면 우유만 맥여도 되는데? 그라고...그래 나 애 안놨는데...우씨... 안 낳고 싶어 안났나? 뭐 하다 보니 그렇게 됬는데...놀구 게시네.

    모유 먹인 애랑 우유 먹인 애랑 키 차이도 함 따져 보시고 잘 선택 하시요.

  • 15. 개인
    '07.8.17 1:40 AM (24.168.xxx.17)

    무식? 하하.... 진짜 무식해서 속 뒤집어 지네...

    그럼 6개월 지나도 모유 먹이시는 애기 엄머들에게 묻습니다...(아 손떨려...) 아니 이 아줌마들은 뭐 핑계댈거 뻔하고...

    6개월 지날때 까지 모유 먹이시다 모유 때신 엄마들에게 묻습니다. 얼마나 힘드신가요? 애 밤에 울지 그거 달랠려고 젖끼우고 싶은 마음 그득하지...그래도 참고 달래고... 그걸 못해서 계속 먹인다 하는 엄마들 지금쯤이면 이 개-소-거지가 하는 말이 뭔 말인지 아시겠나요?

  • 16. ...
    '07.8.17 1:42 AM (122.21.xxx.7)

    모유수유한다고 꼭 좋은 엄만 아니라구요?
    게으른 사람이라면서요.

    열심히 부지런떨면서 사세요.
    왠만하면 네이버가서 노시구요.

  • 17. 나원~
    '07.8.17 1:44 AM (125.134.xxx.161)

    그렇죠. 모유 6개월 지나면 이유식 시작하죠? 신기하게 그건 알고있네요.

    분유는? 4개월 지나면 하거든요?

    모르면 배우세요. 모르는 상태로 우기지말고.

  • 18. 개인
    '07.8.17 1:49 AM (24.168.xxx.17)

    근데 혹시, 여기 앞에 팔팔 뛰신 아줌마들 애들이 다 4살인데 젖먹고 귀저기 차고 있나요? 그렇담, 죄송하게 됬습니다. 뭐 굳이 나무랠라고 한 소리는 아닌데 그렇게 말하다 보니 그렇게 됐구요... 4살이면...아..저는 미국 나이 4살을 말한거니까 한국 나이로는 6살이겠네요... 6살이면 유치원도 가는데...젖먹고 귀저기 채우는게 좀 그렇잖아요.

    뭐 이 개-소-거지가 말씀 다시 말씀 드릴께요. 모유 수유 안 한다고 꼭 나쁜 엄마라 할 수 없듯이 모유수유 한다고 꼭 좋은 엄마라 할 수 없다는 제 생각은 변함 없지만, 아직 애 못가진 여편네 입장에서 이만 찌그러지겠습니다.

  • 19. 개인
    '07.8.17 1:55 AM (24.168.xxx.17)

    참...끝으로... 애기들 이빨 나고 나서도 밤에 젖물려 재우시는 엄마님들... 귀찮아도 애들 이빨 꼭꼭 딱고 재우세요. 젖물고 자다 이빨 썩어서 이빨 빼는 아가들 디따 많거든요...

  • 20. ...
    '07.8.17 1:55 AM (125.176.xxx.199)

    네, 개인님 이제 그만 찌그러져 주세요.

  • 21. ^ ^
    '07.8.17 2:01 AM (220.86.xxx.186)

    여기 개인지 소인지 님 빼고는 팔팔 뛰신 분 없으십니다.
    사실 그럴 가치도 없는 말 그대로 '그지같은 소리'니까요.

  • 22. 개인
    '07.8.17 2:01 AM (24.168.xxx.17)

    하하...그렇게 자존심이 상하셨나? 좀 재밌네요... 근데... 왜 그렇게들 화 내는 지요? 그냥 아니다 뭐 이래 저래 해서 젖은 4년 이상 먹여야 애들 한테 좋다...이렇게 설득을 시켜 보시지...

    개네 소네 거지네...웃기네...무식하네...애 없는 인간이 뭘 아네... 달에 안 가 보면 달에 대해 알 수 없나? 콩인지 팥인지 꼭 먹어 봐야 아나?

    혹시 제가 찔리는 곳을 정확 하게 찔러 버린것 아닌가요? 하하...제가 매를 버네요. 아줌마들... 인제 부터 저를 막 머라 그러지 마시고, 교육을 좀 시켜 주세요. 왜 수유가 4년 동안 효과 있는지...

  • 23. 개인
    '07.8.17 2:03 AM (24.168.xxx.17)

    ^^ 님.. 그럼 님은 별로 화가 안나셔도 남한테 개라 소라 거지 같은 소리 한다고 하시나요? 저가 한국말 배울때 그렇게 하는건 욕이라고 들엇는데... 화 안나고 욕하는 사람은 도대체 그럼 어떤 사람?

  • 24. 나원~
    '07.8.17 2:06 AM (125.134.xxx.161)

    개인님,
    모유를 먹이건 분유를 먹이건 세상의 대부분의 엄마들은 아이를 위한 일에는 부지런하답니다.
    기저귀 얘기는 좀 그렇지만 아이가 그 나이되도록 모유를 물리는건 아이가 원해서 그러는걸꺼에요.
    어차피 시간이 흐르면 모유, 분유랑은 안녕이잖아요.


    개인님의 속사정은 제가 알 수 없으니, 그저 맘편히 아이 기다리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그리고 원글님껜 도움안되는 답변 죄송했습니다.
    둘째가 모유를 맛나게 먹으면 아마 또 마음이 흔들리지않을까요?

  • 25. 개인
    '07.8.17 2:07 AM (24.168.xxx.17)

    다 애들 젖주러 가셨나...잠잠 하시니 저도 젖먹으로 갈렵니다. 소젖. 하하.. 말 하다보니 꼭 목장집 딸 같네...소젖 홍보 요원인가?

  • 26. 개인
    '07.8.17 2:11 AM (24.168.xxx.17)

    나원~ 님, 인제 대화가 되시는 분을...하하..

    그렇죠. 엄마는 위대하다에 절대적 동감입니다. 뭐 제 속사정이라야 뭐 나이가 많아서 애 못가지는 거 아니고 뭐겠습니까...쩝. 하여튼..끝에 좋은 말씀 하나라도 해 주셔서 뭐 영 기분이 개 소 거지 같지는 않네요. 하하... 그럼... 좋은 밤 되십시오.

  • 27. 요즘은
    '07.8.17 2:18 AM (220.86.xxx.186)

    개나 소나 막 회원가입하나 봅니다...

    다른 포털에서 활개치던 초딩들이 이젠 여기까지 와서 흙탕물을 만들려고 이리저리 찔러대고 다니네요.
    여기 분들이 만만해 보이나 봅니다. '아줌마''아줌마'하고 다니는 꼴을 보니...

    이누무 시키... 나가 놀아라~

  • 28. ㅎㅎㅎ
    '07.8.17 2:19 AM (221.143.xxx.118)

    아무리 모유가 좋대도 만 4년 먹이는 엄마들 한국에 잘 없거든요.
    여기서 설득당하려고 하지 말고,
    그 6살 아기 키우는 애엄마께 물어보세요.

    애도 안낳으신 분이 모유수유에 관심이 제일 많아보이네요.^^

  • 29. 까~~꿍
    '07.8.17 2:57 AM (125.38.xxx.34)

    이누무 시키... 나가 놀아라~ 2

  • 30. ㅎㅎㅎ
    '07.8.17 3:37 AM (125.142.xxx.100)

    개인 ( 24.168.142.xxx , 2007-08-17 01:12:14 )
    저는 이담에 애 나면 6개월이 답니다. 그 이후에는 우유!

    네 꼭 6개월 이후엔 꼭 반드시 우유 주시기 바랍니다
    반드시요
    본인이 하신말에 책임 지셔야하잖습니까?
    아기가 엄마젖아니면 밤새도록 우유 한방울도 안삼키려들어도
    악착같이 우유 주세요
    애가 울다울다 목이 쉬어 이틀정도 굶으면 우유먹겠죠
    꼭 먹이시기 바랍니다...ㅎㅎㅎㅎ
    꼭먹이세요
    아셨죠

    그리고 왜 모유가 좋은지 모유를 왜 먹여야하는지
    왜 유니세프에서 두돌까지 권장하는지는
    모유수유 까페에 가시면 수십페이지 주루룩 나오거든요
    굳이 여기서 브리핑 원하지 마시고 직접 검색해보세요
    직접

  • 31. 정말..
    '07.8.17 4:27 AM (211.177.xxx.9)

    너무 하시네요..초유라곤 30미리 정도 먹인게 다인지라..
    유독 안아주세요란 말을 입에 달고 사는 딸애를 보면..
    모유를 못 먹여서 다른 애들 처럼 제대로 못 안아줘서
    그런건 아닐까라는 생각을 꼭 해요..분유 먹일때랑..
    모유 먹일때랑 아기를 안는 자세가 틀려서 엄마의 사랑이 덜 전해져서
    그런건 아닐까하는데..뭐라고요..개인님 정말 결혼하셔서
    애 낳고 모유 함 먹여 보세요..왜 그렇게 엄마들이 난린지 필히 아시게 될 거예요..

  • 32. 허허
    '07.8.17 4:37 AM (121.125.xxx.136)

    일부러 로그인 했습니다.

    저 미국 병원에서 수유 클라스 들었는데요
    미국 소아과 협회에서 돌까지는 필수 가능하면 두돌까지도 모유 수유는 권장사항입니다.
    한국에서도 그런 줄 알고 있어요.
    적어도 제가 읽은 한국 육아 서적에서도 가능하면 돌까지 모유 수유 하고
    두돌까지 먹이면 더욱 좋다구요.

    개인님.
    개인님 아가를 위해 검색 권해드립니다.

  • 33. 개인
    '07.8.17 4:57 AM (24.168.xxx.17)

    음...역시나 답변이 많네요. 감사 합니다. 초딩이 뭔 말인지 모르겠지만, 개-소-거지랑 비슷 하게 쓰이는 걸로 봐서 욕인것 같으고... 하공...뭔 말을 못해요 하여튼...

    그런데, 저도 아줌마고요, 애 놓고 싶어서 환장 했구요, 그래서 애 놓으면 좋은 엄마 되려고 노력햇구요, 근데 4살까지 젖먹이는 아줌마들(한국 미국 아줌마들) 보고는 저건 아니다 했구요, 뭐 6개월 이후에 별 영양분 없다고 놔와 있는 글 많이 읽었으니까 다른 아줌마들도 좀 찾아 보시고요, 아....참...원, 애 안낳고 말할라니까 말빨 안서네... 기분 좋으시죠? 자식이 완전 무기죠? 근데, 꼬는 거 아니고, 참 부럽네요... 경험담 이야기 하면서 큰소리 할 수 있는 애 엄머들이요. 이제 고만 하지요. 뭐 통하지도 않는데 대도 않은 소리 한다 하고...

    사실...애 없을지도 모르는데 먼 걱정? :)

  • 34. 모유수유16개월
    '07.8.17 5:35 AM (202.136.xxx.233)

    원글님께 댓글답니다.

    저도 함몰유두라 처음에 갈라지고 피나고, 그래서 못 빨려서 젖몸살나서
    갔더니 유방외과 의사 왈 절대 끊어라, 절대 애기 못먹이는 젖이다...
    젖 말리는 약 처방해주겠다..
    저 그 약 안먹었어요..
    그리고 엉엉 울면서 2-3주 먹였죠.
    쭈쭈젖꼭지를 젖꼭지에 대고 빨리기를 3주..
    그러고 나니까 젖꼭지도 아물고..
    여차저차 남들 분유 탈 시간에 나는 그냥 애기 보듬어 안고 젖먹이고..
    그렇게 백일쯤 하니까.. 할만 하데요.
    그리고 그 이후에는 정말 편했어요.

    그리고 6개월 후에 복직하고, 6개월동안 유축해서 애기 먹이고...
    돌 이후에는 간식으로 자기가 원할 때 하루 1~2번 정도 먹이고 있어요.
    이젠 꼭 젖을 먹어야 잠이 드는 것도 아니고, 그냥 서로 편해서 끊어야 할 이유를 모르겠고요.
    물로 돌 이후에는 밥 위주로, 우유도 먹고 두유도 먹죠.

    미리부터 겁먹지 마세요.
    그리고 원하시면 제가 모유수유 도와주는 기관을 소개해드릴께요.
    전 거기 몰랐으면 처음에 포기했을꺼에요.
    그 선생님은 우리 아기의 은인이라고 생각해요.

  • 35. 개인님
    '07.8.17 6:52 AM (219.255.xxx.29)

    댓글들에 맘이 많이 상하셨나보네요.
    개인님의 얘기가 어떤 뜻인지 알 것 같기는 해요.
    다만 표현에 " 젖먹이는 엄마들은 게으르다 " 라고 단정지어 얘기하셨기 때문에
    여기저기서 타박을 당하시는 것 같네요.
    님께서 보셨다는 4살까지 젖먹고 기저귀찬다는 아이엄마는 어찌 생각하면 게으르달수 있을지도 모르겠어요... 하지만 참 드문 경우잖아요?
    그걸 보고 젖먹이는 엄마들은 게으르다...라고 할 수는 없는 예이구요.
    그 엄마가 밥도 간식도 안해주고 오로지 젖만 먹인다면
    정말 게으른 거 겠지만, 그렇진 않겠지요...
    젖먹이는게 어떤 면에서는 편하긴 하죠.
    하지만 아마 우유가 더 좋다고 생각하지만 귀찮고 편해서 젖먹이는 엄마는 없을거예요.
    젖 먹이는 것 상당히 힘든 일이랍니다.
    옷만 휙 걷어서 물리면 되는 게 아니라
    아이 몇시간씩이라도 어디 맡겨놓지도 못하고 24시간 꼭 붙어있어야 되기도 하구요.
    유두가 헐거나 피가 나고 젖몸살에 아주 아프기도 하구요.
    아이가진 엄마들이 똘똘 뭉쳐 유세하는 것처럼 느껴지시나요?
    그게 아니라,
    게을러서 젖먹인다 라는 건 거의 모든 사람들이 동의할 수 없는 의견이세요.
    아이가 없으신 입장에서 모유수유하는게 유난떨고 유세하는 것처럼 보이셨을수도 있지만 그건 그냥 주체못할 만큼의 사랑이랍니다.
    모유가 허여멀건하게 생겨서 영양가가 하나도 없어보여도
    영양가가 많다는 건 입증이 되었구요...
    이유식을 하는 것도 돌지나 차츰 밥을 먹기 위한 연습이지
    모유에 부족한 영양보충의 의미는 별로 없다고 합니다..
    돌까지 주식은 모유이고요.

  • 36. 하하
    '07.8.17 6:53 AM (211.33.xxx.195)

    아무리 학식이 높아도 무식한 사람이 우기는 거 당해낼 사람 하나도 없습니다.

    님께서 다른 님들 맞춤법 지적하셨으니, 개인님...저도 한번 지적하지요.
    너무 많지만, 하나하나 지적하긴 그렇고 대표적인 두어 가지만요.
    사람한테는 '이빨'이라 안 하고, '이'나 '치아'라고 하죠. 짐승들한테만 '이빨' 이라고 한답니다.^^
    그리고, 아이는 '낳는'거지, '놓는' 게 아니거든요.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에 빠지셨군요.
    제 주변에선 만4세에 젖 먹고, 기저귀 차는 아이는 한 명도 못 봤거든요.
    있다면 나름대로 사정이 있겠지요.(이 부분까지 자세하게 설명드리고 싶지만, 받아들이실까 의문이네요.)

    그리고, 모유 먹이는 어떤 부분이 게으르다고 그러는지 모르겠지만, 아마도 젖병을 쓰지 않는 부분에 대해 말씀하시는가 본데요.
    완전히 모유수유만 하시는 많은 직장 여성들이 낮엔 아이를 굶길까요?
    그 분들은 님만큼 똑똑하지 않아 그렇게 번거로운 선택을 하는 걸까요?

    나중에 있을지 없을지는 모르겠지만(본인이 그렇다고 하시니)...
    개인님의 몸 빌어 태어나는 아이는 너무 불쌍하다는 생각을 저만 하는 건 아닐 거라 생각합니다.

    혹시 기억하시는 님 계실지 모르지만, 개인 님 글 보고, 뜬금없이 '배드보이, 굿보이' 생각이 납니다.

  • 37. 원글님께
    '07.8.17 7:03 AM (211.33.xxx.195)

    답글 드려야 하는데, 주객이 전도돼서는...ㅎㅎㅎ

    원글님, 전 엄마가 스트레스 없이 행복해야 아기도 행복하다고 믿는 사람입니다.
    그래서 뭐든지 아기엄마가 너무 힘들다 생각되면, 하지 말라고 평소 얘기합니다만...

    원글님께서 첫 아이때 가장 힘들 시기까지만 먹이셨어요.
    모유 수유가 자리잡기에 심지어는 사오개월 이상 시간이 걸리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 이후로는 모유 먹이는 거 너무 잘한 선택이라고 얘기들 하거든요.

    하지만, 아까도 말씀 드렸듯이 여러가지로 걱정되시면 그냥 분유 먹이세요.
    님이 행복해야 아기도 행복하겠지요. ^^

  • 38. .
    '07.8.17 9:25 AM (58.231.xxx.190)

    저도 원글님
    원글님이 좋고 행복한 쪽으로 하세요
    아이도 중요하지만
    엄마가 행복해야 아기한테도 잘해준다는거 사실인듯해요
    편하게 생각하세요

  • 39. 개인님..
    '07.8.17 10:16 AM (211.219.xxx.86)

    모유수유하는 엄마 절~~대로 게을르지 않아요,,저도 지금 22개월째 모유수유 중인데요,,정말이지 넘넘 덥고 수면부족에 퇴근후 집안일은 하나도 못해요,,아이가 젖만 찾아서 아이하고 붙어 있을 수 밖에 없거든요,,그만하고 싶어도 사랑하는아이의 별처럼 반짝이는 눈망울을 보면 매몰차게 끊을수가 없어요,,,모유수유는 엄마가 아이에게 줄 수 있는 유일하고 최고의 선물이랍니다.. 모유수유하는 엄마들은 정말 대단해요,,제가 대단하다는게 하니구요,,모유수유 쉽지 않거든요,,출산후 모유가 많이 나오지 않아 모유량 늘리렬구 냄새나는 돼지족국물도 코 막고 마셔야하구요,,매콤하고 자극적인 음식은 모유수유내내 삼가해야해요..정말 힘들고 대단한게 모유수유랍니다,,,나중에 겪어보시면 알게 되실거예요,,

  • 40. 기가 막혀
    '07.8.17 11:58 AM (60.197.xxx.55)

    빨랑 개학해야하는데......무슨 초딩도 아니고.

    애 셋 낳아서 모유수유를 해본 입장으로 말씀드리면,
    일단 모유수유를 원칙으로 해야하고 하는데까지 노력해야고 생각합니다.
    젖은 단순히 애 입에 먹을껄 넣어준다는데 그치지 않고 엄마 사랑까지 먹인다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하루에 우유 1리터도 넘게 마시고, 매끼 미역국 바리바리 먹어도
    첫째 둘째는 반년도 모유수유 못했습니다.
    큰애 같은 경우는 젖 양이 모자라 배를 곯으니까, 애가 시커멓게 안 자라더군요.
    4킬로 넘게 낳아놓은 아이인데, 돌때 9킬로 정도 밖에 안 되었습니다.
    뻥튀기하듯 자랄때 못 자라서 그런지, 거대아로 낳아도 지금은 또래보다 작은 편이예요.
    저도 함몰젖이었고 제 나름대로 죽자사자 노력했지만
    어쩌면 분유를 더 일찍 먹였으면 큰애 성장에 더 도움이 되었지 않았을라나... 싶기도 하고요.
    하지만 후회는 없어요.
    아마 애도 자라서 분유보다는 엄마 젖을 오래 먹었다는 걸 더 기쁘게 생각하는거 같고요.
    셋째는 다행히 22개월 완모수했지요.
    셋째 정도 되니까 함몰젖꼭지도 반은 나와주더군요.
    한여름에 에어콘도 없이 애 젖을 먹이면.....
    이건 무슨 난로도 아니고 애 머리에서 스팀이 팍팍 나오지만 삼십여분을 붙어가지고
    땀 비오듯 흘리면서 젖 먹일때 그 힘겨움이란....
    다 지나간 일이라서 추억이 되었지만,
    저 정말 내 아이한테 내가 줄수 있는 최대한의 노력은 다 했다고 당당히 말할수 있습니다.
    처음에 애 젖 먹일때는 거짓말 안 하고 하루에 대여섯시간은 젖 물고 있어요.
    그 시간 동안 앉아서 젖 먹이는건 죽음이고요.
    다행히 누워서 젖 먹이면 좀 나은데, 그래도 환장합니다.
    산후조리해도 모자랄 판에, 엄마 허리 다 나가지요. 그래도 감수하고 모유수유합니다.
    나중에 애가 자라면서 서너시간 이하로 줄어들지만,
    동생 모유 수유한다고 포기할수 밖에 없는게 얼마나 많습니까.
    큰애한테 책도 제대로 못 읽어주고, 준비물도 잘 못 챙겨주고(덕분에 생겨나는 자립심^^;;)
    집안일은 당근 전폐입니다.
    조금이라도 피곤해지면 안그래도 간당간당하게 나오는 젖 양이 대폭 줄어들기 때문에.
    한참 젖 먹일때는 2시간 이상 혼자 외출도 못 해요.
    젖 빠는 애는 젖병 안 빨아요. 유축해서 줄수도 없어요.
    (물론 직장맘들은 모유 담은 젖병을 줄수 밖에 없지만)
    모유수유한다고 원피스 못입어 속상하다는 정도의 푸념은 사치예요.
    한 1,2년 죽었다 생각하고 최우선 순위에 모유수유를 둬야 가능한 일이란 말입니다.
    어쩔수 없이 젖이 안 나와서 분유 먹일수 밖에 없다면 할수 없지요. 저도 그맘 알아요.
    하지만 어딜 모유수유랑 게으르다는 것하고 연결을 시키는지......뭘 잘 모르면 입 나불거리지 마세요.
    젖병만 타주면 애 혼자서 누워서 5분 10분에 알아서 다 먹는 분유랑 비교하면 안 되지요.
    분유를 먹여도 원칙적으로 젖 먹이듯이 엄마가 안고 먹여야합니다.
    애 거저 키우는 줄 아시네.

  • 41. 기가 막혀
    '07.8.17 12:01 PM (60.197.xxx.55)

    원글 님이 아니고, 저기 위에 개념상실한 분께 쓴 글입니다.
    아기를 기다리시는 분 같은데, 참 할 말 없습니다.
    자식 키우는 사람은 절대 남 말 함부로 안 하는 법입니다.

  • 42. 근데여.
    '07.8.17 12:56 PM (221.163.xxx.101)

    개인님 정말 여자 맞으신가여?
    제가 자세히 읽어보다 보니..자꾸만 ..남자분 같은 느낌이 듭니다.
    표현도 유독 거칠고..단정적인 어휘 사용에..
    도대체가 느낌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거친 글귀부터가요.

    아이를 낳고..
    가슴이 터질것같은 아픔을 느끼면서도 힘들게 모유를 먹이는 것이 엄마들 편하자고 아이들에게
    모유를 먹이겠습니까?

    아이를 낳고 그런말을 단언하세요.
    아이를 낳지 않으셨다면 말입니다.
    위의 글처럼 단정적인 댓글은 아이를 낳으시고 6개월을 먹이신다니까 먹이시고(과연 6개월동안이나 모유가 나올 수 있을까 몰러요. ) 저런 속단적인 글을 쓰세요.

    욕먹어도 싸시네여~~

    그리고 원글님.
    그러지 마세요.

    저는 개인적으로 두달밖에 먹이지 못한 직장맘인데..항상 미안하고 그래요.
    젖몸살이 세번이나 와서 아파서 울고불고 하면서도..
    죽을 힘으로 모유를 먹이려고 노력하고 그랬는데도 안나와서 못먹였어요.
    그래서 항상 아가에게 미안합니다.

    아가를 위한 가장 최선의 방법은 모유를 주는 것이고.
    줄 수 있는 만큼 주는 것이 최고의 행복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건강하고 아무탈없는 아가를 위한 방법이 모유수유가 당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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