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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화씨에 대한 짧은 기억
우리학교는 8학기 내내 채플을 들어야 했었어요. 지금도 그런가?
그래도 저희땐 교목들께서 이왕 억지로 듣는 채플 재밌게라도 들으라고 노력을 많이 하셨죠.
그래서 사회 유명 인사(주로 동문)를 초청한다든지 공연을 한다든지 그런 날이 많았습니다.
처음엔 불만이 많았는데, 3학년쯤부터는 이왕 피할수 없는거 즐기기로 하고 그럭저럭 미소짓고 앉아 있었습니다.
암튼,
그 중 한 번 윤석화씨가 채플에서 강연(?)을 했었어요.
원래 윤석화씨의 그 오바스러운 연기를 좋아하지 않아서 슬쩍 딴짓하게 되더라구요.
역시 그 강연도 매우 오바스러웠답니다. 쳐다보고 있기가 민망할 정도로.. ;;
오래 되어 가물가물하지만, "이화에 다니는 일년동안 행복했다"
뭐 이런 얘기도 했던 것 같습니다. 물론, 무대에서와 같이 열정적으로다가.. -_-;
역시, 연극 하는 사람이 무서운건가... 하는 생각도 해봅니다.
아마 학교 특성상 사회에 가짜 이대출신, 이대중퇴자가 많지 싶습니다.
그래서 동창회에서는 좀 예민한가봐요. 아침 뉴스에 동창회에서는 예전부터 의혹 제기가 있었다고 하네요.
그러나 정작 학교에서는 동문이라며 행사 초청하고 난리. ;;
가뜩이나 학교 얘기 나오면 잘못한 것도 없이 주눅 드는 상황이 많은데 (전여옥이 뻘짓하면 꼭 이대생들 싸잡아 욕먹죠, 특히 남자들 많은데서 일하다 보면 그런 상황이 자주 벌어지더군요.) 괜히 속상한 날입니다.
1. .
'07.8.16 12:47 PM (210.95.xxx.230)근데 뉴스에서는
'이화여대 측에서도 알고 있었으면서 유명연극인이 본교 출신이라는 것에
그다지 안 좋을 것이 없다 생각해 정확히 하지 않았다'라고 하더라구요.
이화여대가 윤석화가 아쉬울 대학이 아닌데...
겨우 윤석화 같은 연극인 한 명에게 그랬다는 이대가 좀 놀라워요.
훨씬 더 능력 있는 졸업생들이 그야말로 '쌔고 쌨는데...'2. 정말요
'07.8.16 1:25 PM (123.109.xxx.201)그런 윤석화같은 사람이 아쉬울 대학이 아닌데요..
그리고 이건 그냥 여담으로, 제가 대학갈때 저는 성균관대..저보다 성적이 낮은 우리반 몇명은 이대 낮은과 갔는데 졸업해서 보니 그 애들은 은연중 이대출신임을 강조하고 저는 성대 나온거 어디가서 말하기 챙피해하고...ㅎㅎ
사회인식이라는게 그런가봐요..우리 시어머님도 이대 숙대 출신들이라면 껌뻑 하시거든요3. 음
'07.8.16 1:33 PM (125.152.xxx.104)이대가 뭘 하든 욕먹지 않나요?
이대나왔지만 어디가서 왠만하며 말 안하고 사는데...
저도 제 친구도...
괜히 윤석화씨 들쑤셔놨다가 뭔 소리를 또 들으려구;;4. ..
'07.8.16 1:39 PM (59.7.xxx.32)위에님 동감..저도 이대출신인데 이대는 이래도 욕먹고 저래도 욕먹고..그래서 저도 어디가선 왠만하면 말안하죠..
5. 이대출신
'07.8.16 1:41 PM (147.46.xxx.211)흠.. 맞아요.
뭘 해도 욕먹는 학교. ;;
본인들은 열심히 사는데도 학교 이미지 때문에 날라리로 오인 받기도 하고.. 기타등등..
저만 해도 학교 얘기 잘 안하게 되더라구요.
사회 지도층 욕먹을 때 학교가 따라와서 함께 욕먹는건 이대밖에 없는 것 같아요.
에휴.. 또 며칠 눈 깔고 벙어리 되어 다녀야겠습니다.6. 이대가 봉
'07.8.16 2:12 PM (222.100.xxx.178)이대는, 이대 출신이라고 말하는 그 순간부터
남들이 색안경끼기 시작하죠.7. 기부금
'07.8.16 2:41 PM (211.192.xxx.112)때문일까요,,이화의 사위라는 명칭으로 이문세,안성기씨 ..이 기부금 많이 낸걸로 아는데요,여대는 결속력이 약해서 그런게 잘 안 걷히거든요
8. ..
'07.8.16 2:43 PM (125.181.xxx.163)자기학교 출신이 아닌줄 알면서도데 동문이라면서 초청하고, 그 정도 여배우라면 이대측에서도 아쉬울게 없는데도 나름 유명인이니까 겉치레에 전전긍긍하고
그러니 욕먹죠.
뭘해도 욕먹는게 아니라, 그래서 욕먹는거랍니다.9. ^^
'07.8.16 3:02 PM (211.187.xxx.89)인풋대비 아웃풋이 가장 많이 고평가된 학교가 이대가 아닌가 싶어요.
그런 이미지에 괜시리 시기심이 들어서 다른 경우라면 조용히 지날갈수 있는 케이스도 부풀려지는것도 면도 있는거 같구요.
예전 친구중에 미팅나가서 sky밑으로 나오면 기분이 좀 그렇다는 친구 얘기가 생각나네요. (자긴 성대.서강대갈 실력도 못됐으면서...)
걔가 원래 고등학교때만 해도 그런 친구가 절대 아니었는데......10. 듣고 보니
'07.8.16 3:08 PM (211.52.xxx.239)쩜 두개 님 말씀이 맞는 것 같네요
11. ^^
'07.8.16 3:18 PM (221.140.xxx.96)이대가 또 도마위에 오르는군요. ^^
아마 연고대가 비슷한 입장에 놓였으면 이런 욕 안 먹었을 걸요.
울나라 사람들, 특히 아줌마를 비롯한 여자들...이대에 무지 예민해요...이상하게...12. 옛날
'07.8.16 3:31 PM (58.227.xxx.196)여자들이 대학 많이 못 갔을 때 이대 이미지를
지금도 갖고 있는 것 같아요. 나이 든 분들은...
지금은 많이 달라졌는데...
요즘은 성적 좋은 애들은 안가요. 여대를.13. 뭐하러...
'07.8.16 3:53 PM (210.94.xxx.89)님. 사회 생활을 얼마 안 해 보셨나봐요. 저도 이대출신이지만, 제가 이대나왔다는 얘기를 잘 안 하고 다닙니다. 주위에서 늘 색안경쓰고 보거든요. 이대나왔다는 얘기를 굳이 할 필요없이 그냥 제 할일하고 성실하게 생활하는 게 낫죠.
어쩌다 제가 이대나왔다고 하면, 자신 주위에 있었던 이상한 이대생 얘기를 학교 전체가 그런 것처럼 꼭 이야기를 빈정거리듯이 하죠. 사실 제 친구들을 보면, 저처럼 조용히 평범하게 사는 애들이 대부분인데 말이죠.
저는 윤석화씨가 이대중퇴라고 했었다는 것도 이번에 처음 알았네요. 저는 윤석화씨가 유명하지 않았을 때 학교를 다녀서 그런지 학교다닐 때는 이름도 못 들어봤었어요. 제 전공도 전혀 상관없는 곳이고, 결혼하고 살기바빠서인지 별 관심도 없었구요.
그런 소식을 듣던 말던 속상해할 필요없어요. 저도 학교의 그런 모습이 참 싫고, 쓸데없이 이대를 걸고 넘어진 윤석화씨도 어이가 없습니다만, 님도 뭐하러 이러한 글을 올리시나...그런 생각이 듭니다. 글을 보니까 학교에 애정이 있으신 것같은 데 그냥 조용히 성실하게 살면 그게 학교를 위한 일이라고 생각하셔요.
(다른 이대 관련 글에 리플을 적은 적은 없는 데, 그냥 님도 색안경이 존재한다는 걸 그냥 받아들이시고 조용히 평범히 지내시라고 적었습니다. 주제넘은 글이었다면 미안해요.)14. 전
'07.8.16 4:04 PM (58.227.xxx.125)고 3담임인데요, 이상하게 여자애들이 여대를 안가려고 하지요. 특히 이대 갈 만한 성적을 가진 애들은 여대라 싫어요... 그러지요. 그리고 여기서 보면 이대가 옛날에나 이대 이름있었지, 요새야 성적이 형편 없어요 이렇게 쓰시는 분들 많더라구요. 다른 대학들은 구체적인 이름을 들어 그 대학이 어떻더라,, 수준이 어떻다.. 이런 얘기 많이 안나오는데 비해서 유독 이대는 그런 말들이 많구요.
그런데, 막상 성적 나오고, 원서 쓸때 되면, 이대가 그렇게 만만한 .대학이 아니더라, 그런 말씀입니다. 여대는 안가요.. 하던 애들도, 이대 가고 싶어요. 그러거든요.
옛날에 비해 형편없다는 말씀이신지, 지금 그냥 객관적 기준으로 그러시는건지...
사실, 전 이대 안나왔지만, 엄마가 그 옛날 이대 나오셨기 땜에 애정(?) 이 좀 있긴 하지요.ㅋㅋ15. 이대
'07.8.16 4:17 PM (211.176.xxx.139)나쁘지 않은 학교는 맞죠. 그래서 윤석화씨도 이대를 판것이고..
하지만 왜 이대측에선 가만히 있었는지 이해가 되지 않아요.
이대는 윤석화씨를 내세울만큼 나쁜학교가 아니지 않나요?16. 쩜두개님
'07.8.16 4:18 PM (124.102.xxx.71)이대 채플엔 동문이 아니라 유명인들을 많이 데려옵니다.
원글님도 윤석화씨가 동문이라서 왔다고 생각하시나본데
박정자씨도 와서 강연했고 가수들도 와서 공연하고 그랬어요.
윤석화씨가 동문이라고 학교에서 경사났네~한 적도 없습니다.
그저 초청강사가 와서 몇마디 한 것일 뿐이지요.
졸업도 안했다는 데 학교에서 일일히 확인해서 이 사람은 이대에 입학한 적도 없다라고 발표해도 욕먹었을꺼에요. 유난떤다구요.
이대에도 열심히 공부하고 당찬 여학생들 많습니다. 아닌 사람도 많지만 그건 어디나 마찬가지구요, 그저 이대라 욕먹는 거죠.17. 이상
'07.8.16 4:35 PM (61.73.xxx.131)이대가 이러쿵 저러쿵 인구에 회자가 많이 된다는 건 그만큼 이 사회에서 이대 출신들을
보는 부러움의 시선이 있다는 걸로 해석되네요. 아무 노여움, 시기심도 없다면 입방아에
오를일이 없으니까요. 이대라는 이미지가 가진 고유의 이미지가 한국 사회내에서 갖는
독특성이 있어요. 시기가 있는건 당연하지만 너무 물고 늘어지는 건 좀 꼴사납다는
생각이 듭니다. 타인에 대한 질투심만 표출하는 것처럼 보여서요.
동네에서 어떤 40대 아줌마가 이대 졸업반지를 끼고 다녔는데 알고보니 가짜로 맞춘 것
이더군요. 오만정이 다 떨어짐과 동시에 측은한 감정이...
이대가 이 사회에서 갖는 위치를 다시한 번 확인할 수 있었다는..18. 연극의 이해 수업
'07.8.16 4:54 PM (218.154.xxx.93)저 91학번인데요...
교양선택으로 <연극의 이해>란 수업을 들은적이 있습니다.
리포트로 연극 한편 보고 평을 제출해야 했는데 교수님이 '윤석화의 연극보고 제출하면 학점 제대로 못받을거다'란 얘길 하셨었어요.
윤석화는 우리학교 출신 아니다...밖에서 윤석화가 우리학교 출신이라는 말 하지 말라..뭐 이런 말씀도..
그때는 '그럼 나오지도 않은 학교를 나왔다고 했을까?? 둘이서 서로 사이가 안좋은가?' 뭐 이런 생각도 했었는데 그게 사실이었네요.
수업시간에 교수님이 이렇게 말씀하신거 보면 학교에서 묵인한건 아닌것 같아요.
워낙 이대를 팔고 다니는 사람이 많은데 일일이 아니라고 나서서 말하기도 웃겨서 그냥 놔둔거 아닐까요??19. 간혹
'07.8.16 6:17 PM (219.241.xxx.92)소문때문인것 같아요. 대사관 와이프들은 다 이대출신이고 모이면 다른학교는
배척한다는 소문부터해서 좀 중상류쪽 아내들이 자기들끼리 좀 그런다는 그렇고
그런소문도 많긴하죠.20. ...
'07.8.16 7:52 PM (222.109.xxx.20)옛날 대학 못 가던 시절의 이대...이미지가.....어머님 시절 이라,,,,나이 많으신 어른들만 좋아한다지요...
요샌 이대 학력이 엄청 낮아 졌어요...저도 딸잇으면 이대 그냥 넣엇을 겁니다...울아들 대학입시때 보니 같은 점수로 지방 모 대학 수준이던데...21. ㅠㅠ
'07.8.16 8:01 PM (121.140.xxx.114)^ ^님. 뭐 잘못 드셨나봐요. 저 이대 나왔구요. 저 이대 갈때 서강대, 성대 모든 학과 다 선택해서 갈 수 있었어요. 이대가 인풋 대비 아웃풋이 가장 고평가된 학교 아니구요. 그 반대예요. 여자들만 모였다니까 은근히 싸잡아서 비난하는 덕에 인풋 대비 아웃풋 엄청 저평가된 상태입니다. 직장생활 오래 했고, 유명한 회사 다녔지만 대학교 동문들만한 퀄리티 찾기 쉽지 않아요. 지금도 다들 묵묵히 자리 지키며 열심히 일하고 있습니다. 이대에 대해서 유난히 막말하기 좋아하는 분들 많아요. 자격지심인가
22. 저평가
'07.8.16 9:15 PM (211.187.xxx.89)윗분도 뭐 잘못 드셨나보네요. 저평가 됐다는 첨듣는 표현까지 쓰시는거 보니.. 님도 자격지심인가요?
23. 그러게요...
'07.8.16 9:20 PM (211.180.xxx.128)저도 이대 나왔는데, 어디가서 이대 나왔다고 얘긴 못하지만 저희 엄마, 할머니까지
3대가 나온 학교라 마음속에서 우러나오는 애정은 어쩔 수 없어요.
지금은 별 볼 일 없는 학교인 것처럼 얘기하시는데 89학번인 제가 갈 때는 아무나
못 갔어요. 물론 다른 학교에 비해 높은 학과와 낮은 학과의 간극이 큰 학교이긴 하죠...
하지만 특별 전형으로 입시 안 거치고 쉽게 들어온 애들이나 이렇게 불특정 다수가 모인 곳에서 좀 쉬운 대학으로 일컬어지는 데는 거짓말 조금 보태 울분을 느낍니다.
다들 공부 넘 잘 하셨거나 이대 간 얄미운 친구가 있거나 하는 것으로 밖에 안 느껴지는 건 제 피해의식인가요? 저는 흔히 말하는 명문대건 아니건 어떤 대학에 대해 공개적으로 말하지도
않거니와 실제로 이대처럼 도마에 잘 오르는 학교도 보지 못했어요.
이대가 뭘 특별히 잘해서 좋게 봐 달라는게 아니라 그다지 잘못한 것도 없는데 매도는 말라는 거죠. 제게는 4년간의 추억이 담겨있을 뿐 아니라 제 인생에서 가장 빛나는 시절로 기억되는
소중한 곳입니다 . 이대도 다른 곳처럼 된장녀가 있는가 하면 학점에 신경쓰며 학생으로서의 본분에 최선을 다하는 사람도 많은 많은 대학 중의 하나이지, 특별히 이상한 사람들이 모인 곳
아닙니다. 다른 사람들한테 상처가 될 수 있는 얘긴 조금씩 조심하면 좋을텐데요...24. 어느 대학이라
'07.8.16 9:23 PM (211.176.xxx.72)해서
점수가 높고 낮고를 말할수 는 없지요
저는 77학번인데요
낮은과는 정말 저정도라니 할정도의 친구들도 갔고요
높은과는 잘하는 아이들도 떨어졌고요25. 올 해
'07.8.16 9:46 PM (211.192.xxx.66)딸을 대학에 보낸 엄마에요. 작년 한 해동안 수험생 엄마로서 누구보다 진지하게 여러 대학들을 살펴보았지요. 이대 역시 관심의 대상이었어요. 요즘 대학가기 만만치 않습니다 이대또한 이런 자리에서 놀림의 대상이 될만큼 쉽지 않습니다. 성적을 기준으로 대학의 레벨을 나누는 것이 모순이라는 것도 알고는 있지만 성적을 기준으로한 상위권 대학의 현실적인 레벨을 이미 경험한 사람으로서 이대가 그렇게 저평가 될 수준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참고로 저희 딸 이대생아닙니다.
26. ㅎㅎ
'07.8.17 1:12 AM (219.254.xxx.11)"뭘 해도 욕먹는 학교..."
"이대는 이래도 욕먹고 저래도 욕먹고."
저는 이말도 처음 들어봅니다.27. 전 이대 좋던데요.
'07.8.17 1:18 AM (219.254.xxx.137)저만 달리 생각하나 봅니다. 전 이대를 동경했었거든요^^ 중고등학교 모두 여학교를 졸업해서 그런지 여대가 좋아보이고, 이미지도 좋게 느껴졌어요. 성적이 조금 모자라서 못갔지만^^;; 암튼 윤석화씨로 인해 괜히 이대 이미지만 실추되는 것 같아서 좀 그렇네요...
28. ㅠㅠ님
'07.8.17 2:49 AM (122.34.xxx.139)기분 나빠 하시는 것은 알겠으나 어느 년도에 이대 갈때 서강대를 모두 가실 수 있었는지요.
29. 92학번인데요
'07.8.17 8:24 AM (210.94.xxx.89)저도 역시 이대에서 제일 높은과 갔었는데요.
학교에서 연대가라고 했었지만(과 좀 낮춰서) 제가 좋아서 제일 높았던 과 갔었어요.
근데 이대 부러워하는 사람들 진짜 많아요.. 그러니 뭘해도 욕먹고 안해도 욕먹고..
이대 못간사람들의 컴플렉스인듯.30. 그럼
'07.8.17 8:34 AM (220.118.xxx.74)윗분은 이대중에 아주 성적이 좋으신분인것 같아요. 법대 다니셨나요? 그외엔 감히 서강대 모든과를 갈 수 절~대 없습니다.
31. 저도..
'07.8.17 9:09 AM (59.27.xxx.79)90학번대인데요, 저희 고등학교는 연대 낮은 과를 가느니 차라리 이대 괜찮은 과를 가라고 선생님이 진학상담 하셨어요..아무래도 이대 좋지요~~~
저도 이미지 좋아요...비록 떨어졌었지만...
그리고 저희때는 영문과가 제일 커트라인 높은 과였는데, 법학과는 아마 제일 낮은 축에 속했던 걸로 기억하는데요...쩝..
이상 고 3 때 이대 썼다 떨어져서 재수해서 서울대 간 사람이었습니다...32. 지방에
'07.8.17 11:14 AM (125.176.xxx.14)살아서 자세한 서울의 대학 사정은 몰랐지만
서강대 보다 당연 이대 진학한 친구들의 성적이 훨 나아서
이대는 상위권 서강대는 중위권과 상위권 사이 이렇게 알고 있었는데요.
그니까 윗글 어떤 댓글에 이대 간 친구들 서강대 아무과나(의대등은 제외겠지만) 골라갈수 있는 성적 맞았거든요.33. 저도 이대..
'07.8.17 11:40 AM (211.196.xxx.180)저도 어느 분 말씀처럼 늘 쉽게 도마 위에 오르는 대학에 다니다보니 출신 학교 밝힐 때면 괜히 다른 사람들 눈치를 보게 되네요
이대 나왔다고 하면 색안경 끼고 볼까봐서요
그래서 학교 얘기 나와도 그냥 뒷짐지고 아무 말 안 하는 편인데 지나치게 평가 절하 되는 건..
물론 예전만은 못하겠죠... 그래서 저나 제 친구들도 고 3 때 가기 싫어했구요
그런데 웃긴 건 막상 원서 쓸 때 되면 이대는 절대 가기 싫다고 하던 애들이(저를 포함해서) 슬그머니 담임선생님한테 이대 써달라고.. ㅎㅎ
어떤 분이 모 지방대학하고 비교하셨는데요.. 어떤 학과와 비교하셨는지 모르겠네요
10년 전에 최고 학과가 아닌 저희 과도 1등급과 2등급을 오가던 제가 간신히 들어갔습니다
지금은 인기가 높아져서 1등급 해도 떨어지는 아이들 있다고 하던데..
어느 대학이나 학과에 따라 편차 있는 거 아닙니까? 특히 심한 건 사실이지만요
물론 일부 학생들이 된장녀 행동하고 다니는 거 사실입니다.. 저도 보면서 한심해 했었구요
그런데 곁에서 지켜본 바로는 학점 하나에 부들부들 떨면서 열심히 공부하는 친구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
저 조차도 학교에서 가서 보고 놀랬던 부분이었어요
모교가 아닌 대학에 대해 이러쿵 저러쿵 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정말 샘내는 걸로밖에 안 보이거든요.. 관심 없으면 아무 말도 하지 않겠죠34. 99학번
'07.8.17 11:41 AM (220.85.xxx.238)전 99학번 입니다.
당시에 서강대 경영/경제 컷이 수능 0.7% 정도 였구요.
이대는 수능 1% 안에만 들면 전공불문 모든 과에서 4년 전액 장학금 주던데요.
1% 안에 들어가는 사람이 많지 않으니까 저런 장학금을 주겠죠???35. 장학금은
'07.8.17 11:59 AM (125.176.xxx.14)1% 안에 드는 사람이 많지 않아 주는게 아니구요.
그 대학 사학에서 지원을 많이 하는 거랍니다.
요즘 사학법 문제가 많지요.
자기재산 하나도 투자 안하면서 학생들 등록금으로만 운영하고 정부 지원금 챙겨서 떼먹는 사학들 말입니다.
이화여대 재단은 모든 사학중에서 가장 투자 많이 하는 모범 재단이라는 조사결과를 본적이 있는데요.
그래서 장학금을 많이 주는게 아닐까요.36. 동문들
'07.8.17 12:10 PM (222.99.xxx.36)82쿡에 있는 이대 동문들 한번 만났으면 좋겠네요.
은근히 많은게 반가워서요...ㅎㅎㅎ37. 그만들
'07.8.17 12:41 PM (218.144.xxx.137)하자구요..
82에서 댓글 많은,,..스튜어디스,교대,이대,...전 관심없는데..38. 저는
'07.8.19 12:32 AM (220.85.xxx.76)이대 나온 제가 자랑스럽습니다.
열심히 살고 있는 동문들 덕분이지요.
고3 때의 성적으로 연대 낮은 과, 서울대 많이 낮은 과를 권하시는 선생님의 말씀을 뒤로 하고 이대를 선택했고.
남여공학 특유의 분위기가 부러웠었던 적은 제법 있었지만,
제가 선택을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비슷한 성적으로 남여공학을 진학했던 친구들과의 모습을 되집어 보면.
여대라서 내게 주어진 기회가 훨씬 많았다고 생각합니다.
'이대'라는 타이틀 때문이 아니고.
여자들끼리서 학생회장도 하고, 과대표도 하고, mt답사도 가고... 모든 결정과 행동을 '넌 남자쟎아'라는 핑계로 넘겨버릴 수 없이 여자인 내가 모두 해내야 하는 분위기가 여자를 강하게 만든다고나 할까요?
사회에 나와서 보니, 은근히 이대생들 대우 받습니다.
고3때의 성적이 서강대보다 높으냐 아니냐가 문제가 아니라,
일을 맡았을 때 싹싹하게 말끔하게 마구 잘해내기 때문이죠.
그게 이대의 힘이 아닐까요?
저희 부장님도. 듀폰사의 이사님도, 제 친구의 상사도... 이대 출신이 좋다고 노골적으로 말씀하십니다.
이대출신이 왜요? 하고 여쭤보면 모두 '몇년 일을 같이 해보면 뭔가 달라서'라고 말씀해주셨어요.
이런 말을 듣게해준 다른 동문들이 너무 감사하고 자랑스럽고, 그 명예에 먹칠하지 않으려고 저도 열심히 최선을 다합니다.
...이상, 재수 없었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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