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부터 갑자기 집안에 개미가 출현했어요. 처음 발견한 곳은 얼마전에 베란다 공사로 벽에 구멍을 낸 곳, 그다음엔 부엌 찬장 밑.
잡스를 사다 붙였어요.
붙인 직후에는 개미들이 잡스 주위를 빙 둘러 가더니 몇십분 지나니까 와글와글 모여서 이고지고 날르느라 정신없... 근데 몇시간후에 보니까 개미들이 발을 뚝 끊었어요. 앙... 설명서 보면 여왕개미가 일개미들이 갖다 쌓아놓은 먹이를 그냥 안먹고 일개미들이 먹는 걸 보고는 죽나안죽나 보고 드신다고 해서 이 약이 3일후에다 효과가 나타나도록 만들어서 여왕개미까지 박멸되는 걸로 알고 있는데 몇시간만에 발길이 뚝 끊겼더라구요.
그래서 앙..도루아미타불인가... 했는데
헉...
아침에 인나보니 우리 곤냥이씨들이 건드렸는지 하나가 떨어져서 가루가 바닥에 딱 흩어져 있었어요. 양면테이프로 붙이는건데, 건드리면 떨어지나봐요. ㅠㅠ 얼마나 놀랬는지.
* 애기나 애완동물 있는 집에선 절대 손이 닿지 않는 곳에 설치해야 될 거 같아요. 독이잖아요. -0-;;;
근데 이상한건
하루만에 개미가 다 사라졌다는....
오히려
사흘만에 사라지길 바랬는데
ㅎㅎ
다시 나타나믄 나머지도 더 붙여볼 생각이에요.
어쨋든 아직까진 성공...
떨어져서 독약가루가 마루에 막 흩어져 있었던 것만 빼구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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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스사용기
개미와의전쟁 조회수 : 421
작성일 : 2007-08-16 09:09:50
IP : 211.200.xxx.15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07.8.16 9:24 AM (210.0.xxx.227)잡스 요새도 파나요?
그거 효과 너무 좋아서 판매 안한다고 했던 이야기 들었는데..ㅋ2. 약국에서
'07.8.16 9:39 AM (211.200.xxx.153)샀어요. 처음 들른 약국엔 같은 효능이라면서 다른 걸 주면서 꼭 잡스가 필요하시면 주문해드린다고. 두번째 약국가니까 팔더라구요. 5개짜리 한 상자 6천원.
3. 아니
'07.8.16 9:57 AM (211.207.xxx.59)장터에서 개미약 샀는데...어쩌죠?
4. 제가 잡스상자를
'07.8.16 10:02 AM (211.200.xxx.153)버려서 정확히 기억은 안나는데 아마 독 성분이 같을거에요. 같이 섞어놓은 먹이는 다를 수도 있지만. 저도 잡스산 날 회원장터에서 파는 걸 봤는데 아마 효과는 비슷할 거 같아요. :)
5. 베란다
'07.8.16 12:53 PM (218.53.xxx.109)화분있는데 가끔 몇마리씩 보이더니 오늘 아침엔 줄을 나래비로 서서 가고있어서 얼마나 놀랐던지 개미 보여도 개미있는집에는 바퀴벌레 없다는 말에 그다지 개미 박멸에 힘을 기울이지 않았는데 저도 이참에 잡스 한번 써 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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