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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이따가 시댁식구들 옵니다..

에휴.. 조회수 : 1,564
작성일 : 2007-08-10 16:53:20
으...이렇게 심보 먹으면 안되는거 아는데...
이렇게 더운날...시댁식구들이 좀이따 옵니다.
친정식구들 같으면..밥하기 귀찮다고..사먹자고 할테지만... 또 미친날씨를 뚫고 마트가서 장봐와서 뻘뻘 땀흘리는 중입니다. 으... 그래도..지겨워서..여기다가 하소연한판..

저는..솔직히 시어머니는 괜찮은데...골초 시아버지가 딱 질색입니다.
원래 담배냄새 역겨워하고..정말 지대로 짜증내는 별종인데...
담배물고 마루 이리저리 돌아다니시는거 보면...확 뚜껑열려요...

성질이 엿같은 막되먹은 며느리라.. 시어머니께 저는 담배냄새 도저히 못견디겠어요..라고 첨에 얘길 했더니..
한동안 조심하시는거 같더니만.. 후후..그게 저희집엔 안오시는거죠. 그러더니..시어머니가 시아버지한테...
담배피고싶으면 피라고..그러면서 모시고 오네요...이젠 대놓고 피우십니다. 아주..
식전후 한대씩...거의 한시간에 한두대씩은 피우는데...미치겠습니다.
아파트 복도식이 아닌지라..또 바깥에 나가서 피우거나..아니면 베란다 나가서 펴야하는데...
또 그것도 아니하시고..집에서 피우는데...

에어컨이라도 틀어놓으면.. 아주...돌아버립니다. 그래서..안끄내던 선풍기도 끄내놨습니다.
아예 에어컨은 돌리지도 않으려고...밀폐된 공간에서 담배피우면...냄새 짱이죠..--;;

이리저리 부글댑니다.
이 더운날... 불앞에 서서..요리한다고 뻘뻘대는 내 꼬라지도 웃기고...
으.. 주구장창 집안에서 담배피울 시아버지도 싫고...
착하시지만... 그렇지만 말끝마다 엄마엄마를 달고 어머니가 아닌 엄마가 되고싶어하시는 어머니도 아직 적응안되고... 이렇게 못되먹은 내 맘뽀도 맘에 안들고...
으으으으... 그리고.. 이 더운날.. 누가 오는게 싫어요...흑..
IP : 58.76.xxx.173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보리차에다
    '07.8.10 5:15 PM (211.229.xxx.17)

    하이타이하고 퐁퐁 반씩 섞어서 외국서 수입한 좋은 영양제라고 속이고 먹이세요....기분이 쏵~~ 풀릴겁니다.

  • 2. 윗분
    '07.8.10 5:41 PM (218.153.xxx.197)

    그건 아니잖아요. ㅡ.ㅡ;

  • 3. 그러게요
    '07.8.10 5:44 PM (211.196.xxx.248)

    위에 위에 분
    그건 아니잖아요.-.-; 2

  • 4. ㅋㅋㅋ
    '07.8.10 5:45 PM (168.248.xxx.141)

    ㅋㅋㅋㅋㅋ

  • 5. ..
    '07.8.10 6:06 PM (61.81.xxx.26)

    담배냄새 그거 정말 참기 힘든데~ 님 정말 괴로우시겠어요~
    시아버지가 너무 센스가 없으시다~

  • 6. 저런
    '07.8.10 6:16 PM (211.178.xxx.215)

    맨윗분.
    정말 님은 그런식으로 복수하시나요?
    무섭네요

  • 7. 정말
    '07.8.10 6:53 PM (61.34.xxx.87)

    열 받으면 커피에다 코 쑤신 손으로 한번 저어서(안 보는데서) 드리세요.

  • 8. .......
    '07.8.10 8:02 PM (220.123.xxx.68)

    맨윗분은 개념탑재요망합니다.

  • 9. 저희
    '07.8.10 11:41 PM (219.254.xxx.11)

    시아버님도 담배 피우시죠.

    시골에서 어머님이랑 두 분이서 계실때는 어머님이 싫어 하시는거 아시면서도 그냥 방에서 방문만 열어놓고 피우시지만
    저희가 시골가면 나가서 피우세요.

    저희집에 오셔도 나가서 피우세요.

    원글님, 아버님께 웃으시며 "아버님, 담배 냄새 때문에 머리가 너무 아파요." or
    아버님 담배 피우시면 계속 기침 해댄다. 어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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