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제 수건을 빨아 널어뒀는데 냄새가 무진장 나네요

[냄새나는빨래]

전 거의 수건이랑 속옷 빨래는 삶아서 합니다.
그런데 어젠 급하게 나갈일은 있고 수건이 많이 쌓였길래 그냥 세탁을 했네요..
한시간 40분 정도 걸려 집에 돌아왔더니 빨래가 다 되어있더라구요..
다우니 다시 넣고 헹굼 다시 하고는 널었어요..
냄새 날까 걱정되 선풍기도 돌리고
어제 저녁엔 바람이 엄청 불길래 창문 열어 바람도 많이 씌웠었죠.
냄새 안 나겠다 다행히 생각하면서요..
아침에 일어나 빨래 개려고 보니
윽 쉰냄새 진동입니다........ㅠ.ㅠ

아고...이거 다시 빨면 없어질까요??
방법 좀 알려주세요

[....]

식초 넣어 헹구셔요
그리고 ...널때 옷걸이 걸어 다닥 다닥 들 널더라구요 .신기하다 저거 장마철에 냄새나서 우예 쓰나 싶던데 ...님은 안 그러신건지?

[..]

세균이 번식한거에요.
삶기 번거로우면 옥시크린을 넣고 다시 빠세요.
살균만으로도 냄새는 잡힙니다.

[저..]

죄송한데 묻어서 질문할께요...
저도 지금 쌓인 수건이 한짐인데 날 개기만 기다리기엔 남은 수건이 별로 없네요..
좀있다 급한거 몇개만 손빨래 할건데요 삶아 빨면 이런 궂은 날씨에도 냄새가 안날런지요...
아님 계속 버티다가 날 개면 세탁할까요??

[저도]

세탁후에 바로 널지 못하고 몇시간 넣어두었더니만 빨래에서 냄새가 나네요..
그새 세균이 번식했는지...
삶을까 하다가 옥시크린에 담궜어요..

[....]

음,,,
저님?아파트인가요?
전 주택인지라 장마철에도 빨래 안미룹니다 .창 확 열어두고 빨래 드문 드문 널면 냄새안나고 마르거든요 .물론 성격상 세탁기 기다렸다 딩동 울리면 달려가 널구요

[삶아 빨면]

거의 냄세 안나요. 저희집은 구조상 빨래 널린곳이 바람이 잘 안통하는 구조라서,
그냥 여름에 속옷과 수건은 팍팍 삶아서 되도록이면 햇볕을 볼 수 있는 시간에 널기 시작해요.
삶아버려도 밤 늦게 너니까 약간..꼬롬~~한 냄세가 나더라구요.
아침에 팍팍 삶아서 널고 일보러 나옵니다. 그게 제일 맘편하더라구요.

[아~! 그리고]

가끔은 세탁조가 문제인 경우도 많아요. 세탁조에 번식중인 곰팡이가 문제일 경우도 많거든요.
그러면 세탁기에서 빨아서 조금만 냅두면 냄세가 폴폴 풍기기 시작하죠.
그럴땐 그냥 물 팔팔 끓여서 세탁기에 부으시고 빈세탁기를 세탁해주세요. 통돌이야..세탁조 청소를 해주면 되지만, 드럼은 안되잖아요? 그럴때 쓰는 방법이예요.

[...]

저도 수건이 없어서 어쩔 수 없이 어제 건조로 돌렸습니다.TT

[전]

어제 온수로만 빨아서..(통돌이) 헹굴때 소다 넣고..
바로 널었더니 냄새 안나요...보일러 살짝 틀어주고...선풍기를 계속 회전해가면서 쐬어줬어요..

[전자렌지]

글 읽어 내려가면서 든 생각인데요.

제가 야채나 멸치를 말릴때 전자렌지를 많이 이용하는데,
수건같은거는 탈수해서 전자렌지에 3분정도(저는 수분이 없을때
까지 돌리고 싶은데, 혹시 몰라서) 돌려서 말리면 빨리 마를것 같아요.

[콩두]

전 세탁할 때 락스 와 옥시크린 조금 넣어서 같이 세탁합니다. 그럼 냄새 안 나고 저절로 살균도 되구요....한번 써 보세요

[전자렌지에 돌리죠]

듣자하니 전자렌지 중심온도가 1200도 이상이라니
살균 물론 되고^^
물기 살짝 제거해주니 빨리 마르는 듯
장마철 빨리 건조시켜야할 때 딱이던데요

허나 수분 없앨 때까지 마냥 돌리고 돌리면
타는 수가 있습니다..
적당히 뜨거운 김 폴폴 나는 정도까지만 돌리시도록~~

[다림질]

저는 어제 세시간 동안 다림질 했어요...

[..]

어쨌거나 냄새나는건 다시 빠는수밖에 없어요..여름에는 바로바로 널지않으면 냄새나더라구요.

[...]

세제넣고 팍팍 삶으시는게 가장 확실하구요, 아님 살균되는 세제 섞어서 다시 세탁하세요.
냄새나는 빨래는 다시 빨아도 냄새나는 경우가 있거든요.
건조기능이 있으심 장마철이나 습한날엔 한번씩 써주는것도 좋은 방법이구요~ ^^

[락스]

전에 네이버에서 본 건데여....
헹굼 마지막 물에 락스 뚜껑으로 한 뚜껑을 물에 희석해서 마지막 물에 같이 돌리라고 되 있어서 긴가민가하고 우선 수건이랑 속옷에 그렇게 해서 돌려서 널었는데 수건에 냄새 전혀 안 나고 오히려 수건이 하얗게 깨끗해지네여....
장마철엔 세탁기 돌릴때마다 그렇게 했구여....
지금은 간간히 볕도 나는데 그래도 한번 그렇게 하니 오히려 삶는거 보다 더 개운한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