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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식구들한테 어떻게 말해야 하는건지.. --;

소심한딸 조회수 : 1,562
작성일 : 2007-08-09 06:44:41
오랜기간 기다려도 아이가 안생기길레 얼마전에 병원에서 검사를 했습니다. 예상과 달리(?) 제가 아닌 신랑에게 좀 문제가 있더라구요. 뭐 아예 가망성 없는건 아니지만 신경은 쓰이더군요. 신랑도 미안해 하구요. 근데 문제는 저희가 아이 기다리는것도 아시고 병원 검사 받은것도 아시는 양쪽  어른들..

시댁에는 울 남편 자기의 문제였다고 이미 말을 한 상태랍니다.
당근 울 시어른들 그럴리 없다고. 검사 하긴 한거냐고 되 묻기 까지 하셨답니다.(아마 남편이 아내인 절 감싸느라고 그렇게 말 만들어 냈다고 생각하시는듯... --;)  아무튼 시댁일은 그렇게 되었지만 친정식구들한테는 남편에게 문제 있다는 말을 잘 못하겠더라구요. 괜시리 울 남편 기 죽을까(?) 아니면 밉보일까 염려가 되었나봐요.그래서 얼버무렸다고나 할까요? 눈치는 채셨을 수도 있고 일부러 꼬치꼬치 물어보시는 어른들이 아니시기에 그 후 아무일 없이 전화 통화하고 그러고 있긴 한데..  제 외할머니는 궁금하신가봐요. 이제 며칠 후면 친정식구들 뵈러 가는데 분명 물어 보실 꺼 거든요. 남편도 같이 있을때 물어 보실라나 저 혼자 있을때 물어 보실라나.. 그건 모르지만.

아무튼 원래 남편 흉은 아예 같이 안살꺼 아니라면 친정식구들한테 보는거 아니라는 말은 들어가지고 어떻게 해야할 지 모르겠습니다. 여러분 같으면 어떻게 하실지.. 이것도 흉은 흉인거 맞지요?
IP : 203.211.xxx.36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8.9 6:57 AM (211.207.xxx.151)

    심각한거 아닌것처럼 얘기하심안될까요?
    가망성이 없는것이 아니니깐요...

  • 2. 저라면...
    '07.8.9 6:58 AM (60.234.xxx.203)

    가망성이 없는게 아니구,
    앞으로 계속 시도를 하셔서 임신을 원하신다면...
    그냥 양쪽 다 문제 없다구 그렇게 얘기할거 같아요. 실제로 원인을 모르는 불임도 많다잖아요.
    양쪽 다 문제 있다 그러는 것도 말이 않되는것 같구,
    원글님이 문제 있다 하시면 친정부모님 되려 남편분이나 시댁에 미안해 하실거 같구...

    예민한 문제네요....

  • 3. ...
    '07.8.9 7:01 AM (219.253.xxx.153)

    입장 바꿔서 생각해보세요 ㅜ_ㅠ
    신랑이 너무 안되셨네요
    그래도 반드시 좋은소식 있으실 거에요

  • 4. 저희랑
    '07.8.9 8:31 AM (203.241.xxx.1)

    같은 경우시네요.
    결혼후 4년 애기가 없어 친정집에선 제가 몸이 약해 그런가봐 걱정 많이 했는데 남편 문제 .. 친정 부모님 걱정이 너무 커서 말씀 드렸어요.. 흉이 아니라 걱정 고만 하시라고 그리고 남편한테는 아는 내색하지 말라고 했죠..
    그런데 인공수정 한번에 바로 임신 성공헀어요 ^^;
    님어 어떻게 말씀 하시냐에 따라 흉이 될수도 있고 안될수도 있지 않을까요?

  • 5. 저도
    '07.8.9 9:47 AM (155.230.xxx.43)

    둘다 문제가 없다고 말씀드리겠습니다.

  • 6. ...
    '07.8.9 9:57 AM (121.131.xxx.138)

    앞분들 말씀대로 시댁에는 사실대로 말씀하시고, 친정에는 이상 없다는데 안생긴다..가 좋겠네요.

  • 7. 가볍게
    '07.8.9 10:38 AM (211.229.xxx.1)

    말씀 하시면 안되나요??
    둘다 별 이상은 없고 약간 몸이 약한 부분이 있어
    조금만 치료받으면 임신 가능하다고
    보통사람도 검사받으면 그런 경우 많으니 걱정할정도는아니라고,,,
    추후에 아이문제로 병원다니실 수도 있을 듯 해서요

  • 8. 윗분
    '07.8.9 11:07 AM (211.53.xxx.253)

    얘기 처럼 하세요..
    아셔도 걱정일거구 모르셔도 걱정은 하실테니..
    모르시는게 낫다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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