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달로 직장을 그만두게 되었는데요...

[궁금해요.]

아직 퇴근시간이 남아(7시) 자게에 올리신 글들을 보다가
오늘은 저도 몇자 남겨봐요.
지금 다니는 직장을 이번달말로 그만두게 되었는데요...
원래는 결혼후 임신이 잘 되지않아 스트레스 때문인가시퍼
그만두기로 했는데 어떻게 임신이 되어 지금은 11주가 되어가네요.
10년정도 이일을 했기때문에 첨엔 시원한 맘이 많더니
그만둘 시간이 다가올수록 끈떨어진 연처럼 싱숭생숭 하네요.
(다시 일한다 할수도 엄꼬...)
그중 가장 걱정인게 그만두고나면 주어진 시간이 많을텐데
그시간을 어떻게 보낼까 하는거에요.
제가 남는시간에 방콕하는걸 좋아하는 스타일이라 혹시
그만두고 나서도 방바닥과 보내는 시간이 더 많지않을까 정말 걱정.
제과제빵도 배우고 책도 읽고 태교에도 힘쓰고(?)...
나름 생각은 해보는데...
혹시 저처럼 갑자기 일을 관두게 되거나 시간이 났을때
님들은 어떻게 시간을 보내셨는지 궁금해요.

[전]

제가 그런 타입인지라.. 일부러 더 일했어요. 거의 막달 전까지 일부러 다녔거든요.
미리 그만두면 임산부 체조에 친구들 만나기 등등 집에만 있지 말고 시간 정해서 꼭 나가다니세요.(무리하지 않을 정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