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아까 형부가 처제에게 반말 한다고 올라왔던 게시글이 사라졌네요.

큰언니 조회수 : 1,127
작성일 : 2007-08-07 17:12:58
님! 그러다 잘못하면 서먹한 관계로 번지기 쉽습니다.

도움이 될지 모르지만...제 이야기입니다.
나이 차이가 많이나는 (열 두살 차이)  제부가 있습니다.
동생 결혼 할 때 몸이 불편한(척추수술) 엄마대신 동생 혼수준비를
월차 받아가며 했었지요.
어느날 친정집에 전화를 했었는데
어떤 젊은 남정네가 전화를 받는 겁니다
잘못걸렸을까? 순간 당황해서..."엄마 좀 바꿔주지??"
했었는데, 그게 제부가 전화를 받았던 거였답니다.
제부가 내 동생에게 뭐라고 했는지
동생에게서 전화가 왔습니다.
" 언니! 왜 *서방한테 반말하는거야? 되게 기분나빠 하더라고..."

그날 우리 친정집 발칵 뒤집혔습니다.
서로 말 조심하느라구요.
친정엄마는 엄마대로 동생에게 "야! 난 뭐 잘못한거 없냐?"
서로 말을 안하게 되고 그러다 말문이 막아져 버렸습니다.조심스러워서...
그러다 서먹서먹한 사이가 되어버렸습니다.

그렇다고 우리 제부가 막 되먹었다거나 안하무인은 절대 아닙니다.

서운하더라도 잊어버릴건 잊어버리고
고칠게 있으면 적절하고 현명하게 대처를 해야겠더라구요.

새사람이 들어오면 어떤 성격인지 잘 파악을 하는 것도
언니의 몫 이란걸 이제야 알겠습니다.

IP : 59.3.xxx.15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전데요
    '07.8.7 5:32 PM (222.100.xxx.174)

    형부가 처제에게 반말 했다고 기분 나쁘다는게 아니라요
    아이와 남편이 있는 처제에게 그 아이와 남편앞에서 '아무개야' '너' 이런 호칭을 써서
    기분 나빴다는겁니다.
    형부가 처제에게 반말을 쓰는 경우는 흔하니 그걸로 기분 나빴다고 하면,
    제가 성격 까칠한 사람인거 같아서 , 이미 삭제한 글임에도 불구하고 굳이 해명하는거구요.

  • 2. ^^
    '07.8.7 6:37 PM (211.117.xxx.122)

    건 형부가 잘못한듯.....처제에게 반말은 할수 있다 싶은데, 이름을 부른다는건 좀 그렇네요.
    것도 미혼이라면 애교로라도 봐 주겠지만, 혼인한 처제 게다가 동서랑 애들 앞에서 이름을 부른다는건 정말 예의가 아닌거 같네요.

  • 3. ...
    '07.8.8 12:46 AM (116.120.xxx.130)

    저희 시댁을 보면 워낙 언니와 여동생이 나이차가 나고
    여동생이 어릴 때 결혼한 지라 ~야 하고 부르시던데
    드디어 그 조카뻘 처제가 이번에 결혼하거든요.

    갑자기 윗글들을 보니 앞으로 호칭 바꾸시려면 조심하셔야겠다
    제가 다 걱정되네요.

  • 4. 둘리
    '07.8.8 7:15 AM (124.199.xxx.54)

    저는 남편의 5살위인 누나가 제게 반말로 이름부르는데 기분이 나쁘더군요. 야! 누구 엄마야, 누구야 이러는데 꼭 야를 붙이는 말은 왜 그럴까요? 말도 섞고 싶지 않습니다.

  • 5. 원래는
    '07.8.8 1:37 PM (211.229.xxx.9)

    처제가 아무리 나이가 어려도(?) 반말 하는게 아닙니다. 더군다나 이름을
    부르다니요. 시동생도 한테도 마찬가집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36243 대명 오션월드 다녀오신분 ... 5 오션월드 2007/08/07 662
136242 영어로 날짜 쓸때요...아시는 분 꼭 알려주세요. 3 ᑀ.. 2007/08/07 462
136241 피아노 구입 궁금? 1 창민엄마 2007/08/07 217
136240 임실치즈 장터에서 구입하신분들..후기좀 장터에서 2007/08/07 318
136239 사진 찍는 사이즈 대로 인화될때 화질차이가 나나요? 2 .. 2007/08/07 200
136238 사과잼을 만들고 싶어요 4 초보 2007/08/07 312
136237 제주에서 괜찮은 숙박... 7 제주관광 2007/08/07 725
136236 레이저 치료로 모공 축소 가능 한가요? 7 고민녀 2007/08/07 1,068
136235 지금 라세티 사면 바보같은 짓인가요? 6 차량구입 2007/08/07 1,111
136234 재무상담 받아보신분 계신가요?? 답답해서.. 1 답답 2007/08/07 318
136233 정수기 예전에 산거 반납하고 렌탈하는거가 나을까요? 2007/08/07 163
136232 이런 휴가 보내신분~~~~ 19 주부 휴가 2007/08/07 2,229
136231 신혼집 청소 시어머니랑 같이 하나요?? 14 잠오나공주 2007/08/07 1,716
136230 키티 그려져 있는 실내화 이마트에 파나요?(급) 1 실내화 2007/08/07 133
136229 비도오는데.. 학원 빠질까요 말까요!? 8 고민고민 2007/08/07 771
136228 라이온킹 뮤지컬 보신분... 4 시골댁 2007/08/07 340
136227 패션 디자인을 배우고 싶은데 도움 좀 주세요. 8 ? 2007/08/07 631
136226 대전에서 첼로 렛슨 해주실분이나 아시는분.. 첼로 2007/08/07 104
136225 아쿠아리움 할인되는 카드 있나요? 6 코엑스 2007/08/07 1,029
136224 삶는다는 이야기가 나와서.. 15 빨래. 2007/08/07 1,392
136223 이사후기 읽고 기억난 제 이사(별건 읎어요..) 2 어제 2007/08/07 433
136222 진정한 휴가란? 7 아내란 2007/08/07 878
136221 아까 형부가 처제에게 반말 한다고 올라왔던 게시글이 사라졌네요. 5 큰언니 2007/08/07 1,127
136220 사후피임약 먹고 임신되었다던 사람입니다 10 흑흑 2007/08/07 3,915
136219 revolution tea 파는 곳 있나요? 4 82쿡의 힘.. 2007/08/07 384
136218 아기 통장 어떤걸로 해주셨어요..? 1 오늘도기웃 2007/08/07 427
136217 매도잔금 받기 전에 이사오게 해 주면 위험한 건가요? -_-;; 10 아파트 2007/08/07 1,019
136216 머리카락으로 미네랄 중금속 테스트해보신분 계세요? 3 머리카락으로.. 2007/08/07 508
136215 남편 치료문제좀 도와주세요 3 고민중 2007/08/07 586
136214 너무너무 속상해서 눈물이 나요.. (3) 21 눈물나요 2007/08/07 3,8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