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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다니다 보면 왜 이렇게 개념없는 사람들이 많은지 모르겠어요.

... 조회수 : 2,322
작성일 : 2007-08-07 11:11:03
직장 다니다 보면 진짜 다양한 인간관계를 경험해 본다는 생각이 들어요.
자기밖에 모르고 이기적이고 이런건 둘째 치고라도
상식선에서의 인간관계조차 아예 무시해버리는 개념없는 사람들이 왜 이렇게 많은지..

저희 직장에 입사한지 얼마안된 동료 직원인데..
31살 나이에 경력 3년밖에 안된 직원이 있거든요.(결혼과 출산등의 이유로 인해..)
아직 경력이 짧아서 그런지 생각이 없어서 그런지..
저희 직장 업무 특성상 타부서와 업무 협조할 사항도 좀 있고
다른 회사도 마찬가지이지만 일하다 보면 다른부서 동료의 질문에 답해줘야 할 일도 있고 그렇잖아요.
근데 자기 업무시간중 타부서의 업무협조 질문등으로 인해 업무에 너무 방해가 된다며
업무중이라는 팻말을 하나 만들더니..
이 팻말이 놓여 있을때에는 자기한테 말을 걸지 말라고 회의시간에 얘기하더라구요.

그래서 부서장님이 그렇게 하면 직원간에 위화감도 조성되고 좋지 않다고
차라리 업무에 집중하고 싶을때는 잘 안쓰는 회의실에 들어가서 업무를 보라고 하는데도
이 직원은 그건 또 싫다고..
참다못한 타부서 팀장님이 회사일로 말을 해야 하는 상황에 말을 걸지 말라고 팻말을 달아두는건
납득할 수 없다..
직장 생활이라는게 직원간의 유대감이나 커뮤니케이션이 중요한건데
꼭 그런식으로 혼자 튀어야겠냐..
만일 그렇게 한다면 자신은 꼴보기 싫어서라도 업무 얘기조차 하기 싫어질것 같다..
그렇게 행동하는건 왕따 당하고 싶은거나 마찬가지다..
라고까지 얘기를 했는데도 말이 안먹히네요.

참...이런 황당한 사람도 있네요.
IP : 211.174.xxx.236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8.7 11:16 AM (221.144.xxx.127)

    그러니 우리애들이 학교생활하기 얼마나 힘들겠냐고요. 그사람 학교다닐때부터 자기 밖에 몰랐을거예요. 우리 사무실에도 별사람 다있어요. 그런사람이랑 한이불속에서 밥먹고 안사는게 다행이라고 위로하고 살아요.

  • 2. 세상에
    '07.8.7 11:21 AM (210.110.xxx.184)

    부서장이 지도를 해도 싫다라.. 대단하다 생각됩니다.

  • 3. 뭐 그렇다면..
    '07.8.7 12:27 PM (116.120.xxx.186)

    하루에 딱 한시간까지만 팻말올리는거 허락한다고 하세요.
    그리고 그분말고도 다른분도 그렇게 한시간까지는 다들 가능하게끔 하자고 하세요.
    뭐 그까이꺼..

    튀어도 참 튄다,,싶기도 한데..

    그냥...그런 상황이라 좀 신중하게 업무보고프면..
    지금 이거 해결하고 나중에 다시 봅시다라고 해도 될것을...

  • 4. 아마....
    '07.8.7 12:32 PM (61.82.xxx.96)

    오래 못하실 것 같군요......

  • 5. 잠오나공주
    '07.8.7 1:39 PM (125.180.xxx.145)

    우와.. 대단하십니다..
    업무중~~ 가정교육이 의심될만큼~

  • 6. 직딩
    '07.8.7 1:54 PM (59.5.xxx.101)

    배포가 아주 대단하시네요. 세상에나...

  • 7. 웃음만..
    '07.8.7 2:10 PM (222.109.xxx.201)

    나오세요. 그렇게 사회성 없는 없는 사람이 어떻게 회사를 다니나 몰겠네. 그건 개인의 개성 존중 차원이 아니고 업무 방해에 해당하는 행위네요. 제가 부서장이면 엄중하게 경고를 주고, 그래도 안 고쳐지면 절차(?)를 밟도록 하겠어요. 제가 다닌 회사는 인사 고과가 2년 연속 D 등급이면 해고사유에 해당해요. 매년 D주고 해고 해야지요. 강제로 해고 할 수는 없으니.

  • 8. ..
    '07.8.7 2:35 PM (125.128.xxx.189)

    살다보면 여러종류의 사람이 많은것같아요

    저도 옆직원보다 직급이 꽤 높은데 그 분은 휴지통을 한번도 비우질않아요..ㅡ.ㅡ;;

    같은여자지만 참....비워주는것도 한두번이지......

    이해가 가시나요? 철철 넘쳐서 여기저기 쓰레기가..ㅡ.ㅡ;;; (저도 그분도 둘다 여자입니당)

  • 9. 0000
    '07.8.8 3:06 AM (122.46.xxx.68)

    진짜 사회생활 시작한지 얼마 안된 사람입니다만 나이는 그냥 마구 먹으신(?) 분들 많더군요.
    시험치고 나이를 먹여야 된다니깐....(여기 게시판에서 본 표현입니다.)
    30살이 넘어도 유치원생 같은 행동을 하는 사람을 비롯, 둘만있을때는 반말 찍찍대는 후배...
    별사람들이 다 있더구만요.

    조금이라도 맘에 여유가 있는 우리(?)가 참아야죠. 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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