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날 파도리해수욕장갑니다.

[고민되요]

도움좀 주세요
조개구이도 먹고 아이가 둘이니 게도 좀 잡고 하려고 한적할거란
기대로 가거든요
아직 덜 알려진 곳이니까요
어디 뭘하면 좋을지
좋은 체험놀이같은거 있으심 노하우좀 알려주세요
그리고 파도리 어때요
플~~리~~즈

[//]

신랑이랑 첨 시부모님 뵈러 갔을 때... 갔던 곳인데...
전 그냥 잠깐 둘러보기만 했는데 참 작더라구요. 아담하고...ㅎㅎ
게잡고 하려면 뻘이 좀 있어야 하지 않나요? 여기는 돌들이 이뻐서 글치 게는 없는걸로 봤어요.
저도 이번 휴가에 파도리 잠깐 들르자고 해야겠네요.

[태안살아요]

파도리 정말 예뻐요~
저 임신하고 제일 자주 갔던 바닷가에요~
파도리는 해옥으루 무지 유명해요~
조그맣게 해옥 전시관도 있고요,,
아이들 있으면 해변에서 예쁜 돌들도 줍고 하기 좋아요..
여름이 아닌때 저 많이 가봐서..
게들은 못본거 같구요.. 뭐 잡고 그러기엔 적당하진 않아요..
한적하고 예쁘긴 하지만 돌맹이 줍거나 해옥 전시관 둘러보는 것 말고는 그닥 할게 없는듯..
조개나 게를 잡으시려면 안면도 방향으로 가시면 많아요..
안면도까지 가는 중간중간 몽산포, 청포대 등등.. 이름 생소하지만 한적하고 예븐 곳들도 많은데.. 여기 살면서도 바닷가 이름은 잘 모르겠네요~^^;;
그럼 잘 댕겨 오세요~

[파도리]

전 겨울에 가봤는데 거기가 이름처럼 파도가 많이쳐요.
해안이 아주 조그만 리아스식 해안이라 넓지가 않고 백사장 없이 해옥이 가득해요.
그래서 상대적으로 태안 여타 해변보다는 한적하겠지만
게를 잡고 이런 분위기는 아니었던 것 같아요...

[파도리..]

는 해안이 뻘이 아니예요..모래도 아니구요.
자갈돌이죠..
아직 많이 개발이 안되어서 주차가 좀 그렇구요..조개구이 먹는곳도 몇개 없어요.
물고기가 많아서 바로 앞에서도 낚시들을 해요~ 대나무에 낚시줄달아서 들어가는 입구에서 팔더라구요.. 미끼랑요.. 아빠들은 좋아하던데..
저희는 작년에 거기서 놀래미랑 우럭 작은것 몇마리 잡아서 매운탕집에다 끓여달라했었어요..
그리고 그늘이 별로 없으니 그늘막정도는 가져가세요.
참... 바닷가의 돌들이 하늘색도 있고 초록색도 있고 그래서 그게 해옥인 줄 알았는데요.. 자갈이랑 해옥이랑은 상관없는 것이더라구요.초록자갈은 사이다병갈아진것.. 하늘색 자갈은 콜라병.. 이렇더라구요.하지만 완전히 마모되어서 위험하지는 않습니다.
꼭 자갈 같아요... 즐거운 휴가 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