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시아버님은 삼남매 중 가운데입니다.
동생분이 돌아가셨는데
차례지낼 때 보니 두분의 차례를 지내는 것입니다.
시어머니께 여쭤보니 시아버님의 동생분이 시할아버지(남편의 친할아버지) 동생의 양아들로 호적에 입적되어 있다고 하시는 것입니다.
시할아버지의 동생분이 딸만 낳아서 그리 되었다는 것이죠.
예전에 흔히들 있었던 일이라고 하시며.
결혼하고는 두어번 참석했으나
임신과 출산으로 그 이후엔 애기가 좀 크고 한번인가 갔습니다.
애기인사시킨다고요
그 이후 명절 땐 남편과 아주버님과 아버님...이렇게 남자들만 갔네요.
시어머니와 전화통화 중
이번에 양아버지(편의상 이렇게 호칭할께요) 제사이니
너는 여기(시댁)에 와 있다가 아범오면 같이 가려무나...하시네요.
그런데 그 날..낮에 약속이 있었고
울 애기가 잠자리가 바뀌면 울고불고 보채는지라(시어머니도 아시죠.시댁에서 함 자려다가 새벽 3시에 애가 깨서 울집 아니라도 보채는 통에 그 때 집에 온 적도 있죠)
약속도 있고 애가 낮잠을 자면 모를까(낮잠 거의 자는 적 없이 6시 반 정도 됨 자요)
어찌될 지 모르겠다고 말씀드렸네요
그랬더니 어머니도 그럼 그냥 아범만 오지 하시구요...
통화 후 곰곰히 생각해 보니
어머니는 손주를 보고싶은 마음에 일찍 시댁에 와 있고
겸사해서 제사에 가라는 것이였던 것 같고
또, 저는 굳이 약속이 있고 잠자리얘기를 꺼냈던 것
제사지내러 가기 싫었던 이유가 강했던 것 같아요
(남편의 작은 어머니는 아들만 둘인데 아직 며느리가 없으셔서
아무래도 가면 손 놓고 있기 뭐하거든요....)
집안마다 방식이 달라 꼭 이게 맞다...라는 그런 일은 아닐 것 같은데....
님들이시라면 어떻게 하실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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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불참해도 되는지 잘 몰라서 여쭙니다.
제사참석 조회수 : 759
작성일 : 2007-07-31 18:46:39
IP : 59.16.xxx.17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음
'07.7.31 6:54 PM (125.142.xxx.100)저라면 안가요.
상황적인 면으로 봐서는 가면 좋아하시고 도리도 하는것일테지만
무엇보다 아기가 새벽에 잠을 못이루고 잠자리가 바뀌어 우는것이니
지금은 그것만생각할거같아요
시부모님도 아기가 그런거 알고 이해해주시니
이번에는 그냥 안갈거같아요.
다음에 아기가 크고 잠자리가 불편하지 않다면 갈수도 있을거같아요
일단 남편이 참석을 하니까요. 부부가 같이 참석하는게 좋을거같아서요.
제사준비 일이 고되고 불편한건 사실이지만요.2. 글쎄
'07.8.1 10:31 AM (122.42.xxx.160)그러니까 작은아버님숙모님이 주도해서 지내는 제사에 참석유무를 말씀하시는거죠?
집집마다 다르겠지만 저희시댁같은경우는 저희시댁에서 지내는 제사에 서울 경기에 사는 6촌형제들까지 모두 와요 6촌시누들까지 많이 오구요 즉 돌아가신분과도 6촌 뻘 되는 분들까지 온다는 거죠
그런데 제사에 남자들은 오는데 여자들은 안오면 좀 기분이 안좋아요
저희집은 여럿이서 음식하면 힘들이 않고 금방하고 여자들도 다들 상차려 먹고 일들하는데..그래서 힘들다기 보다는 즐겁구요
친정에서 보면 좀 멀다고 남자들만 보내는 경우가 있는데.. 그럼 준비하는 사람 진짜 힘들어요 정신도 하나 없구요
아직은 애기가 어리시다니 안가도 되겠지만 아기가 좀크면 남편이 가야하는 제사는 2번에 한번이라도 참석하세요 안그럼 은근 욕먹을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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