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수감자와 맞교환 협상 지지 요청 성명 발표..

청와대 조회수 : 773
작성일 : 2007-07-31 18:33:12

우리 힘으론 수감자 맞교환 요구를 들어줄 수 없으니 국제사회가 지지해달라고 하는군요.

맞바꾸면, 그 사람들 살아 돌아올 수도 있겠지만, 그게 가능할 일일런지,

또 그걸 가능하게 하려면 얼마나 많은 댓가를 치뤄야 하는지,

더 큰 희생이 따르는 건 아닐지 (그 협상이 되면 이건 불보듯 뻔하죠)

사람 생명 중요한 건 다 똑같은 데, 우리 국민 몇 살리자고 이렇게 요구해도 되는 건지,

이러다 전투병 파병이라도 하게 되면, 그 젊은 아이들, 그 가족들은 어떨지...

참 걱정이 앞섭니다.

정부에서도 넋놓고 볼 수는 없는 일이고, 참 어렵습니다.

제가 풀어야할, 풀 수 있는 문제가 아님에도 자꾸 매달리게 되네요.

수학처럼 답이 나오는 것도 아닌 것이, 이렇게 어려운 문제는 처음인 거 같아요.

어떻게든 우리나라 사람들 뿐 아니라 모두에게 가장 피해가 최소화되는 방향으로 가기를..

그들의 신이 도와주길 바래봅니다..

밉지만, 그래도 이번만큼은 잘 해결되도록 하늘이 도와주었으면 좋겠습니다...

그것말곤 해결이란 방법이 없는 거 같아요...갑갑...
IP : 122.16.xxx.98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동감
    '07.7.31 8:58 PM (155.212.xxx.49)

    저도 님과 같은 생각..

    그들이 물론 살아 돌아오길 바라지만 22명의 목숨보다 더 많은 목숨이 사라질거 같아서
    참 맘이 아픕니다.

    남의 땅에 가서 결국은 그 사람들의 목숨만 더 위협한 결과가 되는군요...

  • 2. 문제는
    '07.7.31 9:36 PM (67.42.xxx.196)

    문제는 탈레반 수감자들을 풀어주었을 때 그 파장이 너무 크다는 거죠,
    그들이 그냥 아무 수감자나 풀어달라고 하겠습니까? 모두 거물급들이죠.

    며칠 전 외국에 사는 친구와 전화를 하는데 (저도 다른 나라에 살고 있지만)
    화제가 미국이 해외에서 수행중인 전쟁으로 흘렀습니다.
    그 친구는 한국인들이 현재 납치된 상황을 전혀 모르고 있었고요.
    얼마전 이탤리 신문 기자가 탈레반 수감자 다섯 명과 교환되어 풀려났던 일에 대해 친구가 말하더군요.
    그때 풀려났던 수감자 중 한 명이 이제 탈레반의 지도자가 되었는데,
    그 사람이 가능한 외국인은 모두 납치하라는 명령을 내렸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제가 흥분해서, "정말이야? 우리 나라 사람들도 지금 23명이나 잡혀있는데." 그러면서 한참 얘기를 나눴답니다.

    수감자를 풀어주는 것은 그리 단순한 문제가 아니랍니다.
    이탤리 기자가 석방돠었을 때 탈레반의 수감자가 석방된 것이, 그 먼 나라에서 일어난 일이 우리에게 이런 파장을 몰고 올 줄 누가 상상이나 했겠습니까.

    정말 취할 수 있는 행동이 너무 없어 답답할 따름입니다.
    그들을 사지로 몰아낸 그 단체가 원망스러울 따름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50918 수감자와 맞교환 협상 지지 요청 성명 발표.. 2 청와대 2007/07/31 773
350917 제왕절개수술후간병인을써야하는데... 9 간병인.. 2007/07/31 955
350916 휴가지로 갯벌가고 싶다는데.. 3 헬프미.. 2007/07/31 544
350915 이 남자 완전바람둥이인가봐요 7 연애 2007/07/31 2,802
350914 남녀 동창끼리 어느정도 어울리는게 정상인가요? 9 이해가안가서.. 2007/07/31 2,263
350913 정말.. 정말로... 나쁜 탈레반 놈들... 12 눈물만..... 2007/07/31 2,057
350912 골드톤시계 어떨까요? 2 nipi 2007/07/31 376
350911 홍콩에서 맛있는 집 6 홍콩 2007/07/31 843
350910 보험 꼭 들어야하나요? 20 보험 2007/07/31 1,503
350909 첨단 조선기술 중 유출 2 이러면 안되.. 2007/07/31 287
350908 옛날 ABC 비스켓에 목숨 건 사람 여기있어요 ㅠ.ㅠ 44 먹고파 2007/07/31 3,636
350907 돈은 없는데..임플란트는 꼭 해야되고(분당쪽에서) 4 치과 2007/07/31 963
350906 애기 엄만데요 시어머니때문에 정말 스트레스받아요. 10 짜증 2007/07/31 1,573
350905 컴퓨터 학원 둘중 어디가 좋을까요? 컴퓨터 2007/07/31 164
350904 110볼트 전기밥솥 4 전기밥솥 2007/07/31 831
350903 hpv바이러스 이야기가 나온 김에... 1 자궁근종 2007/07/31 917
350902 강남 호텔에서 브런치먹으려고해요... 9 브런치 2007/07/31 1,480
350901 일본 북해도와 근방....여행정보좀 알려주세요~ 6 ^^ 2007/07/31 615
350900 시어른과의 불편한 휴가 1 휴가 2007/07/31 1,007
350899 5살..친구들이 놀린다고 자꾸 우네요... 5 육아문제 2007/07/31 813
350898 임신중에 공부하는거.. 15 새댁 2007/07/31 1,845
350897 경기도쪽 휴가지 추천 1 경기도 2007/07/31 628
350896 결혼전에 여자가 시댁 혹은 시댁친척집 가서 자는 이야기가 나와서... 8 // 2007/07/31 1,904
350895 낼~~~~~~~`휴가떠나여,,ㅋㅋ 2 귀여워 2007/07/31 348
350894 애슐리 사과초? 1 ^_^ 2007/07/31 326
350893 성당은 아무나 가도 되나요?^^; 14 ... 2007/07/31 5,393
350892 꼬리치는건가?2 3 의심두배 2007/07/31 1,179
350891 독일 드레스덴이나 네덜란드 아인트호벤 사시는분 3 혹시 계세요.. 2007/07/31 363
350890 뚝배기에 송글송글.. 3 뚝배기 2007/07/31 808
350889 남편이 20년전 군생활하면서... 14 HPV바이러.. 2007/07/31 2,9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