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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살..친구들이 놀린다고 자꾸 우네요...

육아문제 조회수 : 813
작성일 : 2007-07-31 16:56:24
  속상해서 미치겠어요...

  유치원 방학이라 아파트 앞에서 친구들이랑 놀았는데요...저희 아이가 좀 여린편이에요...
  생일도 늦은 편이라 발음이 정확하지가 않은데 여자 아이 셋이라 그런지 저희 아이를 약올리네요....

  친구이름을 항상 정확히 발음 못한다고 둘이서 저희 아이를 계속 놀리구요...뭐 잘놀기도 하지만 거의 10분에 한번씩 울리네요...발음으로 놀린건 이번이 처음인거 같고 대부분 같이 안논다고 해서 울려요...

  그 두 아이중에 한명은 개월수도 빠른편이고 둘째라서 그런지 주도를 하면서 놀리구요.....한명은 말이나 행동을 따라하는 아이라 같이 따라서 놀리구요....

  정말 상처받아요....제가 그러지 말라고 말해도 요즘 아이들은 어른 말에 아니라고 대꾸하면서 계속 놀리네요....5살밖에 안되었는데....어휴....

  유치원 다닐때에도 그 아이가 같이 안논다 했다고 집에와서 제게 말하구요...옷을 입힐때도 그 옷은 그 친구가 안이쁘다고 해서 안입는다 하고.....


  암튼 저도 이렇게 스트레스인데 우리 아이는 어떨까 정말 속상하네요.....그 아이와 못놀게 해야할까요?

  제가 어떻게 도와줘야 하는지 정말 모르겠어요..ㅠ.ㅠ



  
IP : 222.239.xxx.131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라면
    '07.7.31 5:01 PM (125.142.xxx.100)

    저라면 가서 한마디 해줄거같은데요?
    "친구랑 사이좋게 놀아야지 놀리면 못써. 친구 놀리면 나쁜친구야." 이정도로 부드러운 어투로 말해보고
    그 아이가 잘 알아듣는 눈치면 애들 뭐 간단한 간식정도 사주면서 사이좋게 놀라고 할거같아요
    "얼굴이 참 예쁘구나 이렇게 예쁜아이는 마음씨도 분명히 예쁠거야 그렇지?" 뭐 이런식으로
    하지만 그 아이가 어른이 그리말하는데도 버릇없어 보이거나
    앞에선 안그러겠다 하고 뒤에서 또 그러면 못놀게 할거같아요

  • 2. 육아문제
    '07.7.31 5:09 PM (222.239.xxx.131)

    좋게 말해도 안먹혀요...제가 강하게 자꾸 놀리면 이모한테 혼난다고 해도 안되고....이런..ㅠ.ㅠ

    오죽하면 집에 돌아온 우리 아이....빨리 이사가자고....자고 있는 모습보니 가슴이 아픕니다.....

  • 3. 강하게
    '07.7.31 5:16 PM (211.37.xxx.100)

    에~구 속상하시겠어요..윗님처럼 해보시고 일단은 님의 아이를 강하게 만드셔야해요.
    자꾸 친구들이 놀린다고 울면 친구들이 더 놀릴 수 있으니깐,대처법을 알려주시는게 났지 않을까요.
    예를 들어 친구들이 너하고 안 놀아 그러면 울지말고 또박또박 나도 너하고 노는거 재미없어!!하고 집으로 오라고 하고 엄마하고 책읽고 재밌게 놀면되지,,하면서 상대친구가 아주 별 볼일없는 친구처럼 가볍게 넘어가세요.
    그리고 엄마가 아주 재밌께 놀아주시고 자주 얘기를 하는거예요.
    우리 딸은 착하고 예뻐서 친구들이 질투하는거라고,,그러니깐, 친구들이 뭐라고 놀려도 샘이나서 하는거니깐,울지말고 당당하라고요(자꾸,반복적으로 엄마는 네 편이고 너는 훌륭하다고 힘을 복 돋어 주고
    어머님이 처음에는 그 친구들을 집으로 불러서 맛있는것도 해 주시고 같이 재밌게 놀게 도와주세요.친구들 칭찬도 많이하시고 친구들 앞에서 따님 칭찬도 듬뿍 많이 해 주세요)
    먼저 따님이 자신감도 생기고 친구들이 놀려도 담대하게 헤쳐나갈 수 있는 아이가 될 수 있어야해요.

  • 4. ..
    '07.7.31 6:42 PM (220.64.xxx.230)

    사실 어린 여자아이간에 이런 경우를 2번 봤는데 따를 주도하는 아이가 주관적인 생각이긴하지만, 가장 문제가 많은 아이 같았습니다. 스트레스가 많은 아이요..아이답지못한..

    님의 아이는 속상하시겠지만, 나중에 다른 데서는 잘 어울릴테니까 너무 걱정하지마세요.
    제가 보기에는 친구 아이들 엄마나 유치원 교사와 같이 고민할 문제입니다. 주도적인 아이에 대해서 좀 문제를 조심스럽게 그아이 엄마나 유치원 교사와 공감해야하지않을 까 싶습니다. 님의 아이말고 다른 아이도 또 대상이 될 수있거든요.

  • 5. 저의 경우
    '07.7.31 9:19 PM (222.233.xxx.97)

    저희 딸도 2월생으로 다른 아이들보다 어린 나이에 학교 들어갔습니다.

    1학년 때인지, 2학년 때인지 아이들이 놀린다며 학교에서 울고 왔습니다.

    그래서 제가 말했습니다.

    "놀릴 때 반응을 보이고 화를 내고 울면 재미있어서 더 놀려.

    재미 없으면 안 놀리겠지?

    아이들이 놀릴 때 너도 '맞아, 맞아 . 정말 재밌다...'하며 같이 막 웃으라고 했습니다.

    아이가 다음에 아이들이 놀릴 때 그렇게 했더니

    다시는 안놀리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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