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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다스런 시어머니와의 여름휴가

힘겨움 조회수 : 1,289
작성일 : 2007-07-29 23:31:38
토요일부터 오늘까지 시댁식구랑 여름휴가를 지냈습니다. 벌써 제목부터 감이 오시지 않나요?
수다스런 시어머님 피하기 위해 어머님 얼굴도 안 보고 다니려 애썼답니다. 왜냐하면 얼굴만 부딪치면 잔소리 하시거든요. 어머님 거실에 계시면 밖에 나가 있고 밖에 나가 계시면 안으로 들어 오고... 그러다 보니 시어머님도 제 감정을 좀 읽으셨나봐요. 간간이 간섭을 하시다가 제 눈치를 살피네요. 이젠 시어머님 말에 신경쓰지 않으렵니다. 아예 반응을 안 보이려구요. 그리고 흠 될만한 소리 절대 안하구요. 형식적인 말과 필요한 행동만 취할겁니다. 이 글 쓰는 지금도 혈압이 좀 오르지만 되도록 무관심하려고 노력할 겁니다. 왜냐? 제 건강을 위해서요.
IP : 61.34.xxx.54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7.29 11:40 PM (121.55.xxx.32)

    넘 안쓰럽습니다
    저도 그런저런 일들로 인해 언제부터인가 시엄니 앞에서는 말문을 닫아 버리게 되더라구요
    대화없는 가족이란 건 넘 슬퍼요~

  • 2. ..
    '07.7.30 3:18 AM (211.207.xxx.151)

    저는 같이있는 시누가 넘 수다 스러워 힘듭니다....
    아는척너무하고 할말못할말 막하고 그냥 ....무시하고 살기로 했답니다...

  • 3. ##
    '07.7.30 9:05 AM (125.177.xxx.164)

    전 여지껏 살아오면서 봐온 사람들중에
    남자 여자 통틀어 우리 시아버지처럼 말많은 사람 첨 봤습니다.
    살림이며 육아 남흉보기, 자기인생사등 장르를 넘나들며 간섭 참견 훈계 ...
    첨엔 좀 대꾸 해 드리고 그러다가
    대꾸해드리면 또 쏟아지는 그 말에 머리가 어지러울지경이더군요
    이제는 원글님처럼 합니다.
    제가 말을 잘 안하니 제 눈치보시며 시아버지도 말이 줄어드셨습니다.
    제가 편하기도 하지만
    이런 상황이 정상이 아니란게 아이키우는 부모로서 마음이 안좋긴해요
    차라리 좀 과묵한 분이셨으면..

  • 4. 이해
    '07.7.30 9:23 AM (121.175.xxx.167)

    당해보진 않았지만 이해가 갑니다.
    어른도 연세드심 손아래 사람에게 눈치도 좀 보셔야죠.
    눈치가 아니라 사실 예의를 지키는거 잖아요.
    직접 말로 가르치지 못하니 행동으로 보여주심 슬슬 나아질겁니다.
    원글님도 나중에 어른 입장이 되실테니 예의는 잃지 마시고 홧팅하세요.

  • 5. ..
    '07.7.30 10:28 AM (218.48.xxx.188)

    하이고 힘드셨죠...
    잘 처신하셨네요...
    저두 이번엔 그 방법 쓸까봐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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