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도 남자 조건 보잖아요..(저 아래 글 보고)

[여행좋아]

장남인지 아닌지, 아님 종손인지
연봉이 어느 정도인지
시부모와 합가인지 분가인지
대머리인지
딸 많은 집 귀한 아들인지
종교가 뭔지
...

사랑에 눈이 멀어도 조건은 좀 보죠.

[.]

여자도
남자도
조건을 많이 봅니다.

모든 것은 사랑이 전제가 되겠지만
인생을 걸고 하는 결혼에
어찌 조건이 안 보이겠어요.

[아무리..]

팔은 안으로 굽느다지만, 인정할 건 인정하고 살아야지요.
남자나 여자나 다 마찬가지예요.
이왕이면 다홍치마 아니겠어요?

아직까지도 일이 힘들거나 하면, 차라리 시집이나 가버릴까하는 여자분들도 생각외로 많던데요 뭐.

[남자가 조건 볼때]

특히나 맞벌이 원하는 남자들 보면 한심하다 못해서 화가 다 납니다.

여자가 무슨 봉 입니까. 살림하고 애 낳고, 기르고 거기다가 돈까지 벌어오라니. 필수옵션에 시집도 잇지요. 달력의 특별한 빨간날마다 시집가서 안좋은 소리 들어가면서 노력봉사 아끼지 않아야 그나마 가시돋힌소리 안듣지요.

그 놀부심보 보다 못된 이기적인 맘보에 괘씸하기 이를데가 없습니다.

여자가 같이 돈벌면 남자 또한 애 양육과 살림노동에 같은양의 노력및 시집일을 하지않게 해야 합니다만, 아직까지 이런 남자는 거의 들어본 일이 없습니다.

그래서 남자가 맞벌이 원하는걸 별로 좋아하지 않는 겁니다.

[남편 친구 커플]

이 아주 짝짝꿍인데요.
남자는 여자가 교사라 거의 업어왔구요..사귀던 아가씨 박차고..
여자는 남자네 부모님이 안 계셔서 얼씨구나 하고 왔구요..
결혼식도 전에 혼인신고하고 동거했답니다...급하긴~

언젠가 그 부인한테 시부모님이 안계셔서 어떤땐 편하겠어요?? 했더니..
씨~익 큰 미소를 짓더군요..옆방에 그 남편이랑 제 남편이 같이 텔비젼 보고 있어서
말하기 그랬나 보더라구요..

울 남편한테 부모님이 안계시다면 물론 많은 점이 편할것 같아요..
그치만 내남편의 기분이 어떨까 생각하면 그냥 건강하게 오래 사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