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신랑이 온답니다..--

[신랑..]

신랑이 일주일간의 교육을 마치고 오늘 오는 날이예요..

남들은 몇일간의 출장만 갔다가 와도 보고싶다고 하던데..

전 아니네요..

갑자기 마음도 답답하고..

짜증 엄청나고..

좌우간 기분이 안좋습니다...

울큰애도 아빠오늘 오는데 좋아? 라고 물으니.. 모르겠다고 합니다...

으이그~~  그러니 평소에좀 잘하고 살지....

이 더위에 교육받고.. 다른잠자리에서 설쳐서 힘들었을텐데...

나쁜저는... 짜증부터 밀리네요~~

[....]

가/엾/다 /
두/분 /다 ~~~

[//]

놀다 온 것도 아니고 본인도 가기 싫었을텐데
돌아오면 따뜻하게 맞아주세요...
그래야 집이 좋은 줄 알지 잘못하단 밖으로 나돕니다..
저녁에 맛난 거 해주세요 ^^

[남편이]

없어보면 귀한줄알게되죠

[남편들은]

평소에 정말 잘해야 되요^^.
늙어서 천덕꾸러기 될 인간들은 젊을때부터 팍팍 표가나요.
식구들한테 짐밖에 안되는...
와이프는 몰라도 아이들이 반겨하지 않는 아빠는 이유가 있지요.

[원글..]

신랑이 바꼈네요...
애들한테 소리한번 치지않고.. 화도 한번도 안냈네요..
식탁에서 인상쓰는것도 짧은 시간이었고..
작은녀석 책도 읽어주고.. 큰애한테 차근차근설명하고.. 놀라울뿐입니다..
얼마나 갈지 모르겠지만... 믿어봐야죠... 작은변화를~~